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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각하는 남자친구랑 계속 만나도 될지 고민입니다

.... |2011.11.02 12:46
조회 662 |추천 1

꽃다운 나이 여자 24살.

 

24살부터 왜 결혼 걱정부터 하나? 라는 선배님들이 있겠지만

 

저는 결코 어린나이라 생각되지도 않고 지금부터 현명하게 제짝 찾게되면 결혼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지금 사귀는 이 남자와 계속 연애를 하고, 평생을 함께 할수 있을까가 걱정되어

 

먼저 결혼하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쓰게 됩니다.

 


*
저는 현재 동갑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헤어진 시간이 길었지만 지금까지 2년반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2년제 졸업해서, 직장을 다닌지 3년 되었고, 디자인쪽 전문직이라 현재 연봉 3500정도 됩니다

 

얼굴은 보통 마른 여자구요~
 
할아버지 병원비와 집에 사용되는 돈이 많아서 지금까지 모아논돈은 2000만원 정도 밖에없구요
 
집안은 잘 살진 않지만,, 집한채 있고,, 먹고는 살만한 평범한 가정 입니다.
 
 
*
먼저 남자친구의 장점은, 해바라기같은 성격,, 절대 안변하죠

 

정말 날 이렇게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해주고 이해해주고,, (이성과의 문제는 이해절대못합니다. 그건 저도 그렇기 때문에 패스)

 

모든일에 저를 1순위로 챙겨주고 항상 사랑받고 있구나 하는 기분을 들게해줍니다.

 

제가 바람둥이에게 데인적이 있어 예민한데 이남자에게는 그런마음이 안들어 더 편합니다

 
 
 
하지만..

 
능력이 너무 없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운동만 해왔기에 부모님 가게를 물려받기위해

 

일이 도왔지만 가족들이랑 트러블이 매일 일어나서 스트레스 받아 혼자 나와사는 중입니다.

 

가게일을 도왔을 때도 월급은 정해져 있진 않았으니 가끔 절 만날수 있을 정도는 받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일을 못다닙니다.

 

가족들과 트러블이 일어난 뒤에 집을 나와 일을 시작했는데

 

두군데다 관뒀네요. 첫번째는 사장님이 이상하다고(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가 이상한지.)

 

두번째는 저랑 싸운날, 필요한 서류를 띠러 가기위해 사장님께 자리좀 비운다했더니

 

안된다고 해서 관두고 나왔다 하네요......;

 

제가 거짓말을 하거나 했던 말을 안지키면 뭐라고 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직장을 두고 나오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조언해줘두 결국 자기 하고싶은대로 합니다 다신 안그런다고 하고 또 합니다.

 


나이가 적은편이 아닌데

 

24살 나이에 집나온거부터 시작해서 너무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걸 보니

 

계속 실망만 늘게 되네요
 
 
그리고 또 다른 단점은,  혼자 생각을 한다는거...자기가 한말을 지키지 않는다는거
 
저는 한번 말을 하면 꼭 지키는 성격이고

 

남자친구는 보면 누군가가 닥달하기 전까지 미루다가 하는 성격이에요
 
저는 확실하고 정확한것을 좋아하는 편인데..그러지 못한 남자친구가 좀 답답합니다.
 


또 남자친구 집안이 좀 문제가 있어요. 아버지, 어머니, 고모, 형, 남자친구 이렇게인데

 

가족끼리 장사를 하다보니 트러블이 많은건 알겠는데 제가 직장인이다 보니

 

주말에 데이트를 하게 되는날은 고모님의 압박, 문자로 계속 뭐라 하십니다. 생각이 없다는 둥..

 


남자친구의 집과 거리가 차타고도 1시간 이상 되기 때문에 2주에 한번씩은 이리저리 사들고

 

남자친구네 놀러가곤 했는데 저는 가면 항상 주방 신세를 하곤했죠. 온갖 설겆이에 앞치마.

 
 
저는 남자친구가 능력이 없어도, 나중에 비전이 있을만한 사람이면 만남을 이어가고싶은데,,
 
문제는 꿈도 없어요. 말로만 계속 성공하겠데요.
 
나중에 어떤식으로 노력해서 성공하겠다 하는 구체적인 계획도, 목표도 없어요.
 

 
저를 사랑한다고 집까지 나왔으면서, 저를 어떻게 책임져야 할지는 구체적인 방안이 없고,
 
그저 될대로 되겠지 하는거 같아요.
 
 
저는 결혼하게 되면, 맞벌이 할거고 돈 모을거에요 당연히 그 전에도 모으겠지만요.

 

아무리 나이가 어리다고 하지만 지금부터 어느정도는 준비를 하고 시작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엄마랑 아빠는 제 남친을 별로 안 좋아하세요.
 
다른 이유도 있지만 눈치가 없고 장사를 한다는 식이죠..

 

제가 고등학교때 집안 형편이 좋지않아 5년간 음식집에서 주방 알바를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허리가 좀 안좋은걸 아시고는...제가 결혼을 하게 되면 그집에 가서

 

살게 될텐데....이런저런....뭐 자식사랑이죠..

 


제가 생각하는 결혼생활은 서로 직장 다니면서 일하고

 

주말에 같이 청소도 하고 여행도 다니는 결혼생활인데.......

 


후 지금은
 
집을 들어가라고 해도 들어가지도 않고 그냥 제가 좋다는 이유로 옆에 있겠다고

 

가족들이랑도 이렇게 지내면서 삽니다

 
속없다. 라는 생각도 들면서 왜이렇게 맘 끊기 힘든지.....
 
 
 
그래도 저를 너무 이뻐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는것을 알기때문에...

 

가족들이 친구들이 헤어지라고 말해도 귀에 들어오질않아요..정리가 안되요..
 
2년반이란 시간동안 너무 정이 들어버렸어요ㅠㅠ


어릴적에는 정말 몰랐었는데 남자친구를 더 사랑하게 되니 이런 생각이 드나봐요..

 

결혼 생각까지 하게 되니 별수 없다 보네요...

 

근데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니, 고생하고 살고싶진 않구요,,
 
이런걸로 헤어지려니 마음은 정말 아프네요. 어쩌면 좋을지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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