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나는 89년생 93년생이야
사실 이오빠를 만난게 재수종합반인데..[욕날라올까봐 나 공부열심히 했어 ㅋㅋ 쉴드쉴드]
이오빤 5월달에 제대했다?ㅋㅋ.. 학원다니면서 난 연애 이딴거 생각도안하고 닥공했지
그냥이오빤 울반 삼수생오빠들중 한명이였음
근데 이 이오빠가 나보고 과목을 계속 물어보고 말걸고 번호따가고 그러길래
걍 아무생각없이 ㅇㅇ..했지
그런데 이오빠가 나중에 학원을 나가게됬는데
나가고부터 계속 문자가 오는거야 가끔전화해도되냐고 질문있을대
그래서 난 ㅇㅇ그러세염 이러고 가끔씩 질문에 답해주고 그랬지
이때부터 오빠가 계속 나보고 이쁘다고 귀엽다고 막 그러는거야
그래서 분위기가 이상해서 왜그러세여 --;;;이러니까 ㄴ나중에는 보고싶다고 그러더니
수능끝나면 맛있는거 사줄테니까 만나자고
그래서 내가 군대갔다오면 원래 글케 눈이 낮아지는거냐고 ㅋㅋ
오빠 정신차리세요!!
군대가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놨네
혼자공부하시니까 많이 외로우신가봐여 이랬음..
전 계속 이 오빠가 군대 제대한지 얼마안됬으니까 솔직히 여자고파서 나한테 들이대나해서
계속 오빠 군대가 신기한곳이라고 저보고 좋다고 하는거보니까 ㅋㅋ정신차려요!!
이래도 저보고 자꾸 이뿌니 이뿌니 꽃미녀 [아 전 남자가 문자말투가 이런사람도 있나,, 깜놀했슴..]
해서 저 하나도 안이쁘고 오빠가 눈 낮아지신거같다고 계속 신기하다 하니까
장문의 문자로
"내가 너한테 처음 반하게된건 너가 내 책상앞을 지나갈때 망설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
그리고 너가 가끔씩 뒤로나와서 공부할때 얘기할때 너무 좋았고 음료수사줄대 웃어주는모습이 너무 좋았고 복도에서 마주치면 둥둥거리면서 걸어오는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다가 졸다 깨어날때의 모습이 뭐라고 표현은 못하겠는데 너무 이뻐보였다고 내가 그동안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너한테 티내면 너공부도 방해될까봐 생각없는 사람으로 보일까봐 그런거라고 그런데 학원그만두고 이제 얼굴못보니까 너가 나 까먹을까봐 그게 싫어 ㅠㅠ..난 지금이상태도 좋은데 너가 자꾸 너 안이쁘다고 그러는것도 속상하고 내마음만알아줘"
그리고 자기가 나한테 반했던 것들을 장문의 멀티메일로 보냇는데 진짜 허걱...이었음
오빠 외모가 좀 쎄보이는?? 이목구비가 강렬해서 난 정말 상상도못했음..
내가 모쏠이라 좀 철벽도 있고 게다가 군대갔다온 삼수생이라 여자가 많이 고픈가??...--;;
공부나 하시지..ㅉㅉ..어쩌다 나같은걸...
이생각도 많이함
내가 계속 철벽치고 오빠 공부하세요 삼수시잖아요!!^^ㅋㅋ이런식으로 하는데
[이오빠 다니는 학교는있음]
막 주말에 아침에 모닝콜해주고 주말에 도서관가면 가서 맛있는거 사주겠닥하고
자기도 여자 사귄적있지만 이렇게 하는건 첨이라고 콩깍지가 씌엿나??하면서 계속잘해줌..
문자로는 진짜 애교많은데
통화할때는 또 자기가 나보다 나이도많은데 나도 모르게 징징대고 그럴때 정말 민망하다고..
그리고가끔씩 전화와서 받으면 [전화를 제쪽에서 좀 자주 안받음]
막일상얘기하다가 갑자기 '보고싶다' 이러고 모쏠인 나는 컥ㅋㅋㅋ 왜구래영
전화로는 진짜 그냥 평범하고 무뚞뚝남인데 문자는..으아..
그러다 내가 계속 ㅅ철벽이니까
자기는 너가 나한테 마음없는거 아는데 그래도 좋다고
내년에 대학들어가서 남자친구도 사귀고그럴텐데
그럴꺼면 걍 난 니 주변에서 제일 친한 오빠 라도 되고싶다고
수능끝나면 영화보자고 먹고싶은거 정해놓으라고 그러는구만...
삼수신데 나한테 이러는게 참 불쌍키도 하고 ... 수능끝나면 만나는 봐야할지 좀 고민됨..ㅠㅠ..
내가 남자경험이 전무해서 괜히 뒷통수맞을까봐 ..
걍 군대갔다오고 외로우니까 나한테 이러는건가??ㅠㅠ의심도 생기고
결론은 내가 모쏠이라 남자를몰름 ㅠㅠ 게다가 여중여고
그래서 밀고만있는데 이오빠가 싫지도 좋지도않지만..
자꾸 이쁘다이쁘다 하는데 솔직히 재종반에서 그 썩어있는 츄레한모습을보고 이쁘다??하는것도
좀부담이됨..나중에 만날때 나보고 오빠가 실망하면 어카지?ㅠㅠ
내가 오히려 당하는게아닐까.. ㅠㅠ?? 남들이보기엔 어떤지 혹시 주위에 이런경우있으면
조언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