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 입니다.
저희엄마 사는거 너무 답답하고 아무것도 해줄수없는 내가 더답답하고 해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저희 엄마는요 미싱일을 하십니다. 절 낳기 전부터 하셨어요..
저희 엄마는 절25살에 낳으셨습니다. 그때부터 시어머니 즉 저희 할머니를 모셨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남의 눈신경쓰는걸 좋아하고 질투도 많고 여려보이는걸 좋아하십니다.
저희 외가댁은 기독교 집안입니다. 친가는 천주교 집안이구요
저희 엄마는 할머니뜻에따라 종교를 바꾸셨습니다.
제가 유치원때부터 믿고 좋아하던 할아버지는 친할아버지가 아니에요.
저희 할머니와 재혼하신 분이죠 (진짜 친할아버지는 훨신 예전에 돌아가시구요).
그게 뭔상관이냐.. 네 상관없죠 할아버지 진짜 좋은분이셨어요 저한테 도 잘해주고
근데 저희 엄마 시집올때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알게된 계기가 더웃깁니다. 저희 엄마 신혼 초기쯤 어느 여자가 저희 엄마한테 찾아왔죠 그 할아버지 딸되는 분이셨다네요 저희 할머니와 눈이 맞아 원래 가족을 버리시고 오신거라네요. 그러면서 할아버지좀 설득 해달라 뭐 이런얘기였나봐요(저도 엄마한테 대충들어서..)
제동생.. 저한텐 남동생이하나 있습니다. 저랑 두살차이 나구요.
저희엄마 꼐서 제동생 임신했을때 할머니께서 첫째 딸인데 그렇게 두살 터울로 가지면 또 기지배라고
애를 왜 임신했냐고 하시더래요.. 그래서 저희엄마께서 또 딸이면 어떠냐고 또딸이면 나중에 하나더나면 되는거아니냐고 했더니 할머니께서 니가 내아들 등꼴을빼먹으려 작정을했다 뭐이러시면서
제동생을 임신한 내내 구박을하셨대요...
그러다 일이터진거죠.. 엄마가 화장실에 볼일을보고 있는데 뭐가 주르륵 하고 나오더래요..
그리고 뭐지하고 보는데. 변기에 핏덩이가 있더래요 그래서 이게 뭐지 설마.. 하면서 아빠를 불렀죠
그리고 아빠 자식이라면끔찍하십니다. 할머니꼐 뭔일있으면 가만안있겠다하고 병원을 갔어요
의사선생님 말씀이.. 아기집이 두개인데 하나가 비었네요..
엄마 이이야기 듣고 억장이 무너졌죠.. 쌍둥이인걸 몰랐는데 쌍둥이는 정말 오기힘든 축복인데
축복 하날 잃었으니..
지금도 저희엄마는 제동생보시면 그아이가 생각난대요 그때 그러지 않았으면 이런애가 둘이있었을텐데..
이렇게요
저희 엄마는 항상일을했어요 비가 오나 눈이오나 우리돌볼시간도없이 어릴떈 정말서운했죠..
저희집 식구는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엄마가 늘 일하는게..
저희 아빠가 한때 사진에 빠져서 사업을 시작한적이있었어요..제가 초등학교 6학년인가? 그때부터.
제가 고등학교 졸업 할때까지 했습니다. 근데 저희집 사업 전보다 형편좋았던적 한번도 없었어요
집 크기는 점점줄고 아빠 사업하시는 테 필요한 것들만 늘어났죠
아빠 사업하시는 약 7~8년동안 엄마한테 생활비 10만원 아니 단돈 몇만원도 가져다 준적없어요
저희 엄마 미싱하시는데 많이 못벌어요.
벌어바짜 백얼마..
한달에 백얼마씩 엄마가 회사에서 벌어오는 돈만으로 만 생활했어요 저희 학비며 우리집식구 생활비며
등등 모두를요
진짜 이형편에 쌀 사먹으면 사치죠..
한번 저희 엄마가 힘들어서 아빠한테 다른건 다 괜찮은데 쌀만이라도 사와라.. 이얘기 하셨습니다..
아빠도 약속 하셨고 했기 때문에 엄만 아빠가 사오길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 넌 쌀도 안채우고 뭐하냐 그정도로 돈이없냐
네 .. 돈.. 없죠.. 쌀사먹는것도 당신 아들땜에.. 이얘기 속으로 하셨습니다.
저희엄마이미지 아주 못된 며느리에요
이렇게 힘들게 살고있는데 할머니께서 고모한테 저희엄마가 본인을 때렸다 말씀하셨나봐요..
정말어이없죠 저희할머니 남들한테 본인이 약하고 여리게 보여지는거 좋아하세요..
그래서 그런지 이상한 없는말 가끔하세요..
저희엄마 일하십니다. 지금도 때릴시간이있을까요? 저녁엔 저희도있고 아빠도 퇴근 해서 오는데 왜 때리는걸 본사람은 없을까요..
고모가 저희집에 와서 엄마에게 "너 가만안둘꺼야" 이러고 갔대요 할머니 모시고요..
저희엄마 옛날부터 할머니 한테 모진소리 엄청 듣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상처되는말들으면
쉽게 상처받아요..
근데 저희엄마 다참으셨습니다 저희들때문에라도 다 참으셨습니다.
그리고 병원진단이나왔죠.. 당뇨에.. 우울증.. 게다가 폐경까지 겹쳐서.. 하....
저희아버지는 바뀌셨어요 사업그만두고 다시 직장구해서 회사 다니세요
저희 아빠가 할머니꼐 이러이러하고 아프니까 좀 잘좀 봐달라.. (뒤늦게라도 이렇게 말해주네요..)
저희아빠가 무뚝뚝하고 소심해요.. 원래 표연잘안하고 말잘안해요.. 아빠가 진작에라도 엄마대신 할머니께 이런 저런 말드렸으면 좋았을텐데.. 그럼 적어도 우울증은 안걸렸을텐데..
하지만 할머니 이얘기 듣고 나도 아픈데 뭘봐줘 저놈이 여자땜에 불효자식 됐다 뭐 이러시네요..
하...정말 답답하죠..
지금은 그래도 아빠라도 잘하려 노력하니 엄마가 아빠있을때만이라도 맘은 편하다 하십니다.
근데 주말에나 엄마가 쉴때 집에 할머니와 둘이 있는경우 정말 숨막혀하시고 할일도 없는데 밖에서 배외하시거나 외가댁 가계세요..
저희 엄마 .. 가슴속에 뭐가 있는거같대요..
뭐가 있는데 뭔지모르겠고 미칠거같대요..
이게 우울증 증세라네요.. 하.. 전 이상황에 뭘 할수 있을까요..
긴글 읽어주신분 있을까 모르겠지만 있다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