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반수생이구요. 남자친구는 학교 다니다가 휴학하고 알바하고있어요.
제가 이렇게 글 올리는건 남자친구 이성친구 문제 때문인데요.
저와 남자친구는 시내버스타고 40~50 걸리고 자가용으로는 20~30분 걸리는 거리에 살고있어요.
그리고 제가 6월달부터 반수를 시작했고 남자친구도 얼마전부터 알바를 시작해서
일주일에 한번 잠깐 만나서 밥을 먹거나, 아니면 평일 오후에 남자친구가 아빠 차를 가지고 제가 사는 동네에와서
1~2시간정도 같이 있다가 가요.
문제는 남자친구의 이성친구인데요. 남자친구는 동성친구보다는 이성친구가 더 많은편이에요.
동성친구 대부분은 군대에 있거나 아니면 기숙사에 들어가있구요(남자친구가 운동선수 출신이라 친구들도 다 운동선수이고 합숙을 해서요)
그래서 요즘 대부분을 이성친구랑 보내는데 이성친구중에 남자친구랑 6년지기 친구가있어요.
이 6년지기 이성친구랑 이 친구의 남자친구랑 제 남자친구랑 셋이서 잘 어울려 다니는데요.
이 이성친구때문에(A라고 할게요) 저랑 남자친구랑 헤어질뻔한 적이 참 많아요.
남자친구가 A가 남자친구랑 싸웠을때 하소연 들어주느냐고 새벽까지 제 연락 다 무시한적도있구요.
저를 A와 A남자친구에게 소개시켜주는 자리에서 A가 무슨 일때문에 화가나서 저한테 앞으로 눈에 띄지 말라는 소리를하고 나가버렸을때도
남자친구는 저를 혼자 집에 가게하고 이 A를 따라갔었구요.
제 연락 다 씹고 A와 A남자친구와 셋이서 바다도 놀러갔구요.
둘이 연락도 거의 매일하구요. 또 둘이 집도 엄청 가까워서 밤까지 공원에서 담배도 피고 이런저런 얘기도 자주 하는거같더라구요.
얼마전 A의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서 요즘 더 둘이 자주있는거같아요.
물론, 제가 수능이 얼마 안남아서 공부하느냐고 남자친구에게 신경을 덜 쓰고있는건 사실이지만 저는 A가 너무 싫거든요.
아무리 둘이 오래된 친구사이라고해도 남녀사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남자친구에게 말을 했어요. 둘이 만나는거 싫다. 만나지 마라
그러니까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 남자친구 카톡을 보니까 남자친구가 A에게 먼저
자기 동생 태권도 시합이 있는데 같이 가자고 카톡을 보냈더라구요. 그래서 둘이 같이 시합보고 왔네요.
그거보고 너무 화가나서 남자친구에게
저랑 계속 사귀고 A와 앞으로 만나지말던지, 아니면 저랑 헤어지고 A와 계속 만날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하는말이 저와 헤어지기도 싫고 A와도 계속 친구사이로 지내고 싶다네요.
남자친구는 정말 A를 이성친구도 아니고 동성친구로 생각하고있고 자기 힘든고민있으면 말할 친구가 A밖에 없대요.
저는 수능을 준비중이고 바쁘니까 괜히 저한테 말했다가 공부에 방해될까봐요.
A와 남자친구가 그냥 친구사이라는건 저도 잘 알거든요. A가 A남자친구 많이 좋아하고있는것도 제 눈에 보이구요.
그런데도 저는 둘이 계속 만나고 연락하는걸 못 보겠어요. 일단 남자친구에게는 알았다고 좀 조심하라고했는데
마음이 편하지 않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이것만 빼면 남자친구 저에게 정말 잘해주고 서로 많이 좋아하는데 이 문제로 헤어지면 너무 힘들거같기도해요.
어떻게 해야할지 답을 못찾겠어서 이렇게 글 씁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