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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했다고 욕하는 사람들은 이글 보시오!

둘리 |2011.11.06 16:30
조회 1,216 |추천 7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상도동 대학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광대뼈 수술 부작용 톡글에 대한 리플을 보고

아 이중성 쩌네

생각들어 이 글 씁니다

 

일단 제가 본 글과 그 리플에 대해 개괄하면,

글: 성형외과 홈페이지 '시간 얼마 안걸리는 간단한 수술. 1-2일이면 붓기 빠짐. 늦어도 2-3일 안에는 붓기 빠지고 일상 생활 가능'이라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광고돼 있었고 직장인이었던 글쓴이는 주말을 이용해 수술받았으나 생각보다 엄청난 붓기가 오랜기간 가라앉지 않아 지금 사회생활 불가능한 지경이라 하소연.

댓글반응:

(대다수 반응) "병원말 믿은 니가 잘못한거임. 뼈수술인데 붓기 당연 오래가겠지 님 바보임?"

(그외 반응) "성형 왜하고 난리임 인과응보다."

 

 

 

어떻게 생각함?? 위의 댓글에 동의?? 그럼 밑에 계속 읽으셈ㅋ

 

 

만약에 미용실 들어갔는데

오마나 이건 뭔 황금색도 아니고 회색도 아니고 갈색도 아닌 오묘한  

퐌타스틱 머리색깔 견본이 있음

"이거 넘 예뻐요 이 색깔로 해주세요"

거금내고 염색했는데 머리색깔 그지같이 나와 따지니

"아니 이런 머리색깔 길 다니면서 본적 있어요? 당연히 사람 머리에서 이색깔이랑 똑같이는 안나오죠"

이러면서 되려 미용실 주인이 따지는 거랑 뭐가 다름?

 

저 글의 본질은 수술 부작용으로 인한 하소연이 쟁점이 아니라

병원의 과대광고가 문제인 거 아님?

근데 왜 사람들 반응은 과대광고를 있는그대로 받아들인 소비자가 현명하지 못한 걸로 몰고가지?

 

다른 일이라면 당연히 기업측을 욕했을 사람들이

성형이라니까 기를 쓰고 성형한 사람 욕하는 걸 보니 참 의아함

잘잘못, 본질은 차치하고

문제가 생겨도 뭘해도 걍 성형한 사람 잘못인거임?

 

 

그래서 난 심리학 전공자가 아니지만

저 미묘한 현상에 대해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 보기로 했음

 

네이트판은 여초 게시판임

여자가 더 많다는 말임

아마도 그럴 것인데

그렇다면 이 비율에도 주목해 봐야 할 필요가 있음

 

 

가설 1 .성형에 대해 부정적이고, 성형한 사람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대다수)

 

 

아마 이것은 이론적으로나 경험적으로나 정의 방향으로 일치할 것으로 보임.

 

 

그렇다면 가설의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사회는 태초부터 권력사회였음

권력은 어느 사회나 보편적으로 나타남

그러한 권력의 수단은 시대마다 변해왔는데

슬픈 말이지만 지금 이 시대의 권력은

 

남자: 능력(돈이든 학벌이든 직업이든)

여자: 아주아주 슬프지만 외모임

 

 

이렇게 말하면 고고한 척, 자기는 다른 척 하는 몇몇 인간들 태클걸 게 뻔함ㅋ

♡아치니 페미니 된장이니 그딴 말 할거면 일단 다 읽고 걍 꺼지셈ㅋ 누구나 하는 그런 말 듣기싫음ㅋ

 

 

그렇다면 결론.

아까 말했듯 여기는 여초 게시판임(49:51이라도 여초는 여초)

 

그냥 성형한 꼴 보기 싫음

왜? 나보다 예뻐지는게 싫으니까

 

 

ㅋㅋㅋㅋㅋ 정답 아님? 아주 간단함ㅋㅋㅋ

 

인정할 수 없는 많은 여자(+남자)분들께서 사상 검증부터 시작해

각종 인격적, 도덕적 기준과 유교사회전통,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소중한... 으로 시작하는 댓글 쓸 게 뻔함

근데 안써도 됨ㅋ 다 앎ㅋ 뻔한 말 할거면 걍..곸ㅋ

 

 

태클 들어와도 일일이 답변줄 수 없으니 미리 써두고 감

 

나도 성형이 싫음. 다 생긴대로 살았으면 좋겠음. 근데 요즘은 다 함.

이미 성형비율이 과반수를 넘어가는데 이게 시대의 큰 흐름이라면,

그리고 그 행위가 남에게 피해주는 게 아니라면 그냥 받아들여야 할 것 같음.

물론 피해는 줌. 나보다 예뻐져서 내가 주목받을 입지가 점점 좁아짐.

외모는 권력 맞음. 예쁘면 무조건 더 이득보는거 사실임.

아주 사소한 예로 길가다 전화기를 빌려도, 마트에서 과일을 골라도,

밥을 먹어도, 면접을 가도. 이건 남자도 해당됨.

친구를 사귀어도 예쁘고 멋진 친구랑 좀더 친해지고 싶어하는게 요즘임.

외모지상주의 욕하면서 정작 자신은 외모로 편견 가진 적 없나 생각해 보셈ㅋ

그래서 끊임없이 더 깔끔해지고 나아지려고 하는데 태생의 한계가 있음.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지만 나는 눈이 와이셔츠 단추구멍에 찢어져 있음.

친구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학점도 높았고 착하고 대인관계도 좋음

그러나 면접은 나보다 좀더 예쁜 친구가 다 붙고 난 다 떨어짐.

그런데도 그냥 생긴대로 살아야 함?

 

진짜 필요한 사람 말고 성형하는 사람 욕하는데

소녀시대 몇몇이나 박민영이나 유인나나 전 외모 봐도 사람 외모였음.

근데 성형해서 더 예뻐진 거 사실이고 사람들이 더 좋아함.

지금도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지만 좀더 이득보면서 살수 있는 길이 있다면

대부분은 더 이득보며 살 길을 선택할 것 같은데.

 

그리고 성형 중독녀에 대해서는

욕해야 될 대상이라기 보다는 그냥 불쌍한 존재로 봐야 한다고 생각함.

안타깝다고 생각하면 됨.

 

 

여튼

태클은 환영인데

난 진지한 토론이 좋은 사람이니

견강부회하지말고

수준 떨어지는 욕설이나 '무조건 님 짱남' 이런거 달거면 걍 가던길 가세요.

막무가내 싫어요! 누르고 욕써놓으면 열폭녀 인증이니

우리 교양있게...ㅋㅋㅋㅋㅋ*^^*

 

 

혼자 열내다가 좋은하루..하려니좀그렇곸ㅋ

마무리 못하겠어.... 톡될징조인가ㅋㅋ

여튼 모두 로또되셈ㅋ빠잉

추천수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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