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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성폭행당할뻔 했습니다.

조심하세요 |2011.11.06 18:12
조회 17,330 |추천 85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3...ㅠㅠ이 되는 18살 여고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정말 큰일을 당할 뻔 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요즘세상 정말 무서우니 저같은 일 당하지 마시고 문단속 철저히!

그리고 항상 조심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빠른 전개를 위해 대세라는 음슴체가겠습니다!

 

때는 오늘 새벽이였음

그러니까 정확히 어제인 토요일 밤이였음

우리집은 주택임

평소 우리집은 엄마, 아빠가 밤에 일을 하시기 때문에 밤에는 언니와 나만 있음

엄마는 편의점을 하시기 떄문에 새벽 3~4시쯤 들어오시고

아빠는 일이 많으시면 아침에도 들어오시기도 하고 없으시면 3~4시에도 들어오고 그러심.

엄마 아빠는 걱정되는 마음에 항상 우리자매보고 문단속 잘하고 자라고 하심

그러나 우린 멍청이들마냥 설마 그러겟어란 생각으로 신경도 잘 안썼음

토요일 밤에도 공부하고있는데 아빠한테 전화와서 "딸! 문 잠갔어? 지금 잠그고 자!"라고 하심

그러나 나님은 언제나 그랬던 듯이 대답만 맹꽁이같이 하고 문을 잠그지 않음...ㅠㅠ

안전 불감증? 이라고 해야되나? 정확한 표현은 아닌것 같은데

하여튼 세상이 아무리 무섭다고해도 그저 남일 인줄만 알았음.

아무리 뉴스에서, 판에서 이러이러한 무서운일 당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어도

정작 그런일이 나에게 일어날거라고는 상상도 못해봄.

지금까지 문단속을 안하고 잤어도 아무일도 없기도 했고....

내가 겪어본 도둑이라곤 일곱살때 우리집 티비랑 비디오기계? 훔쳐가다가 나랑 할머니한테 걸려서

도망가기에는 너무 무거웠던지 비디오기계는 놓고 티비만 들고튄 도둑이 전부임.

쨌든 그래서 나님이나 언니나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맨날 문 안잠그고 잤음

 

그러다 어제 일이 터진거임

나님은 11시 반쯤 잠이 들었음. 한창 자고 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임.

 

우리방 구도를 보면 대충 이런데

 

나님은 그림에서처럼 침대 바깥쪽에서 자고 있었음

직감이라고 해야되나? 배에서 자꾸 이상한 느낌이 듬.

그래서 잠결에 옆을 봤는데 어떤 사람이 내 잠옷을 들추고 아랫배를 쓰다듬고 있었음.

그것도 무릎으로 서서 오른손으로는 핸드폰 들고 비추면서 왼손으론 내 아랫배를 만지고 있었음

 

이런식으로

 

그런데 나님은 잠에 너무 취한 나머지 그 사람이 아빠라고 생각함

물론 아빠가 그런 짓을 한다는 건 지금 생각하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ㅠㅠ(아빠 정말 죄송해요)

그 당시에는 우리집엔 우리 가족말고는 아무도 들어올 수 없다는 그런 멍청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또 새벽에 아빠가 오시면 잠든 우리들 이뻐서 뽀뽀도 해주시고 토닥토닥도 해주시고 하기때문에

잠결에 그렇게 착각을 했나봄ㅠㅠ

그래서 나는 "아 아빠 뭐야..." 이러고 반대쪽으로 돌아누움

그런데 갑자기 그 도둑이 침대로 올라와서 나를 힘으로 덮치는 거임

막 거의 올라타서 양손으로 팔잡고 내리 누르고 내 얼굴에 자기 얼굴 막 대려고 함

가까이 있으니 술냄새가 진동을 했음

나님 너무 갑자기 생긴일이라 무서울 겨를도 없었음

사람이 너무 놀라면 소리도 안난다는게 맞나봄

몸부림치면서 왜이러세요 왜이러세요 하다가 술냄새가 너무 나니까 술드셨어요도 한번 한것 같음

쨌든 나는 그때 거의 본능적으로 미친듯이 도둑을 밀치고 벗어나려함

그치만 아직 성인도 안된 여자인 내가 술까지 먹은 건장한 남자를 이긴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였음

그렇게 나는 죽을 힘을 다해 발버둥치면서 도둑이랑 침대에서 그렇게 엎치락 뒤치락함

길어야 몇십초되는 시간이였겠지만 나에겐 정말 지옥같이 긴 시간이였음

어디서 그런 힘이 났나 아직도 모르겠지만 나는 가까스로 도둑을 밀치고 방에서 뛰쳐나오는데 성공했음

그리고 곧바로 언니방으로 뛰어감

그리고 그 도둑은 그 순간 집을 뛰쳐나가버림

 

나는 언니 깨워서 이러이러한 일이있었다 하며 엉엉 울었음

우리 자매는 무서워서 거실에도 못나가고 방문만 잠그고 엄마 오기만 눈빠지게 기다렸음

잠시후 엄마아빠가 오심

내 애기 들으신 엄마아빠는 엄청 화나셨음

그리고 왜 문단속 잘 하지 않았느냐고 우리를 나무라기도 하셨음

그래도 이쯤에서 끝난게 어디냐고, 얼마나 무서웠냐고 천만다행이라고 꼭 안아주셨음

난 더 서러워서 엄마아빠품에서 엉엉 울었음ㅠㅠ  

내가 쫌만 더 어려서 힘이 약했거나 잠귀가 밝은 나 대신 둔한 우리언니한테 갔으면 어쩔뻔했나

생각만 해도 정말 아찔했음

엄마아빠는 아침이 되자마자 전화를 하셔서 방범창 설치를 알아봄

그리고 이제는 쥐새끼하나 못들어오게 다 막아놀꺼라며

너희도 이젠 제발 문단속잘하라고 타이르심

 

아, 그리고 없어진건 다행히 언니와 내 지갑밖에 없었음

학생들 지갑에 돈이 있으면 얼마나 있고, 중요한게 있으면 얼마나 들었겠음

그나마 돈 몇만원에 적립카드같은거 밖에 안들어서 다행이였음

참고로 나님의 지갑에는 동전 몇개밖에 없었음파안

오늘 하루종일 머리도 너무 아프고 멍하고 생각할 수록 정말 징그럽고 무섭고 아찔함

쨌든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정말 맞나봄

정말 이젠 앞으로  방범창도 하고 문단속도 꼭꼭 잘할꺼임!!!

우리엄마는 불결하다며 침대시트까지 다 바꾸셨음

 

정말ㅠㅠ 이번 일을 통해서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됬음 

이 글을 읽는 판쟁이 여러분들도 저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정말 조심하셨으면 좋겠음

세상은 정말 무섭고 사람일은 아무도 모름

설마 나한테 그러겠어.... 하다가 정말 그런 일이 생김...

그러니까 이런일 없게 제발 조심하시고 특히 주택사시는 판쟁이분들은 방범창이라던가 문단속이라던가

정말 잘하시고 살아야함!

 

그래도 이번일 정말 천만다행이고 직접 겪어보니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조금은 알것같음ㅠㅠ

이런 흉흉한 세상따위 빨리 사라졌음 좋겠음

 

 

 

그럼 판쟁이분들도 조심하시고 즐거운 일요일밤 보내시길 바람

추천하라는 저주글따위 쓰지 않겠음

나님은 그런걸 정말 싫어함

대신 부탁을 하겠음

되도록이면 많은 분들이 이글 읽으시고 더 조심하실 수 있게 추천 부탁드림!

 

대한민국 고3화이팅!!!!

나같은 예비고3화이팅!!!

내일 등교하고 출근하는 모든 분들 화이팅!!!

이 글 읽고 있는 사람 모두모두 화이팅!!!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사랑함쪼옥 

 

 

 

추천수85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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