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
저는 수능이 4일남은 여고생입니다 ㅋㅋㅋ![]()
수능안보는 고3은 아니에요 ㅎㅎ
저는 수시 전쟁중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여태껏 공부한것 아깝지 않게
수능 열심히 볼거랍니다!
ㅋㅋ 전국 고3수험생, 재수생, N수생여러분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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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처음 써요 퓨ㅠㅠㅠㅠㅠㅠㅠ
이해 부탁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톡 들어와보니 '~당'체도 있던데,,,,,,,,
그냥 전 음슴체가 좋아요 ㅋㅋㅋㅋ
음슴체로 이야기 한번 써내려가볼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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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의 마지막 야자
때는 2011년 11월 4일 금요일
우리들은 인생의 마지막 야자를 함.
다시는 야자를 빼거나, 튀거나, 졸거나 할 수 없음
그런 일도 오늘로 마지막임.
사실 수능일인 10일, 예비소집일인 9일만 야자를 안하고
8일까지 야자를 한다고 해서 우린 무척 불만이 많았음![]()
물론 야자를 끝까지 하는 게 도움이 될거란 것은 알고있음.
하지만 우리학교 지금 3학년과 다르게 다니다보면 1,2 학년들은
한 반에 열명도 안되게 야자를 하는 걸 자주 볼 수 있었음
그리고 다른 학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왜 딴 학교는 안그런다는데
우리학교만 끝까지 야자시키냐며
컨디션 관리 하라면서 너무한거 아니냐며
정말 불만 많았었음 ㅋㅋㅋㅋㅋ
그런데 다음 주 부터 야자를 안하겠다고 함.
우리학교 애들 많이 착해졌음 ㅋㅋㅋㅋㅋㅋㅋ
너무하지만 그게 어디냐며 좋아라 함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야간자율학습을 하던 날.
우린 그냥 야자시간이군 하면서 복도로
책상, 의자, 담요 등등....
안 졸고 공부하려고 짐들 꺼내서 공부하기 시작함.
그렇게 에고에고 하면서 야자를하는데......
우리 담임 복도에 야자 감독하러 나와서는
"오늘이 마지막 야자인거알지?
다들 열심히해~"
이러고 지나감./.
그때 어디선가 박수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정말 눈물 날 뻔 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모두 환호와 박수를 쳤음 ㅋㅋㅋㅋ
자연반 모두 거의 기립박수 수준 ㅠㅠㅠㅠ
내 인생에 마지막 야자라니.,
매번 '난 정말 내가 고3이 될줄은 몰랐다, 이런날이 오리라고는 ....ㅜㅜ'
했지만 마지막 야자라는 이런날도 오게됨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우린 열심히 야자함 ㅜㅜ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책에 열중함....
사실 이게 더 찡했음 ㅠㅠ![]()
야자 중간 쉬는시간에 찍어봄
자습하는데 찰칵 소리를 낼 수는 없었음 ㅠㅠ
(미안해 친구들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마지막 야자를 하지 않은 고3들
부디 마지막 야자는 더 열심히 하길 바람,
그리고 후배여러분들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내년에 꼭 마지막 날 더 열심히 하길 바람.
2. 급식대란 (給食大亂)
우리학교는 월화수목금 1,2,3학년 똑같이 밥먹고
토요일 점심은 3학년만 먹음.
토요일 급식은 우리가 좋아하는 메뉴들이 나옴 ㅋㅋㅋ![]()
어제 마지막 야자에 이어서
우리가 토요일에 먹는 마지막 급식이다.
라며 의미를 붙이고 밥을 먹으러 감 ㅋㅋㅋㅋ
근데 이건 모두 공감할거임,.
급식메뉴는 언제나 늘 궁금함
그리고 급식 메뉴를 보고 실망함
메뉴가 좋던 안좋던 어차피 먹을거면서
꼭 미리 확인하게됨 ㅋㅋㅋㅋㅋㅋ
2011년 11월 5일(토) 메뉴
스파게티
감자스프
수제식혜
미니햄버거
찹쌀떡
(김치)
줄서서 식판들고 수저 들고
다른 아이들 먹는거 보면서 들어갔음 ㅋㅋㅋ
급식을 받기 시작함.
그런데,,,,,,,,,,,,,,,,,,,
이런 ㅡㅡ
분명히 줄 서서 올 때 봤음
햄버거!
한개씩 줬음
근데
왜 우린 반 개씩 줌?????????????
으이잉??????![]()
우리 그렇게 식탐 많은 학생들 아님,
다만 같은 급식비 내고
양 다르면 무지하게 서운해함.
불만 마구마구 솟구침 ㄷㄷ
아주머니께 여쭤봤음
"이거 원래 하나씩 주지 않아요?????"
"응, 그런데
학생들이 갑자기 많이오네?????"
우리 화난다며 자리에 앉았음
똑같이 급식비 내고
이게뭐야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이러고있었음 ㅋㅋㅋ
그때 정말 운 없는 내 친구 가 있음 ㅋㅋㅋ
정말 그 아이 18년 2개월가량 되는 인생사를 들어보면
정말 눈물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친구 뭔가 예감이 불길했나봄 ㅋㅋㅋ
반쪽자리 미니 햄버거 빵을 열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걘..................... 반쪽짜리 고기패티마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린
얘보다 나으니까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자 ㅋㅋㅋㅋㅋ 이랬음
그때였음!!!!!!!
우리 맞은편 테이블에서 큰 소리가 나기 시작함.....
"4분의 1이 뭐냐고! ![]()
4분의 1이 뭐냐고! ![]()
4분의 1이 뭐냐고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보다 조금 늦게온 아이들은
우리보다 더 심했음 ㅋㅋㅋㅋ
그래서 수저를 들고 식탁을 치기 시작함 ㅋㅋㅋ
불만을 표출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린 급식실이 난리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두그릇먹은거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학년 먹고간거아니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정량임 ㅋㅋㅋㅋㅋ
이게 우리의 2분의 1 ㅋㅋㅋ
고기없는 내 친구 식판 ㅋㅋㅋㅋㅋㅋ
이게 사분의 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프심이랑 크기 비교하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밥먹고 교실 올라왔더니
누가 분노에 차서 칠판에 써놓음 ㅋㅋㅋㅋ
4분의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햄버거까지는 그래도 양호함.
4분의 1 다음에 온 아이들은
찹쌀떡도 없었음
그 다음에 오는 아이들은 식혜도 없었음
그 다음은 감자스프마저,,,,,,,,,,,,,,,,,,
스파게티만 왕창 받아오늘걸 볼 수 있었음 ㅋㅋㅋㅋ
또다시.........
그때였음!!!!!
모두 한 곳으로 시선을 집중함/.....
이런!![]()
우리 급식실에는 명당자리가 있음
심지어 우린 그 자리를 가족석이라 부름
음 아마 이해 안갈거임
아무튼 그런 자리가 있음 ㅋㅋㅋㅋ
모두 그 자리에 주목하기 시작함
두둥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너무 흥분해서 모르고 있었음
그 명당자리에...........
딱봐도 2학년으로 보이는 아가들 5명? 앉아서 밥먹고 있었음 ㅋㅋㅋ
난 절대 1,2학년 무시하고 군기잡는 언니 아님 ㅋㅋㅋ
동아리 후배들한테도 되게 잘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어이가 없었음 ㅋㅋㅋ
그 난리통속에서
정말 우아하고 엘레~~~~~~~~~강스하게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정말 뻔뻔하게
개미 똥퍼먹듯이 그 아가들이 스파게뤼를 먹고있었음,
누군가 그 아이들을 발견한거임 ㅋㅋ
살며시 말을걸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우리 모두 주목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사분의 일을 외치던 아이들이
나가라고 소리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뭐 욕도 나왔을 수 있음 ㅋㅋㅋ;;;;)
그아이들 쭈뼛쭈뼛하더니 나가서 잔반을 버리려고함 ㅋㅋㅋㅋ
우린 더 어이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은 버리면 안되는거잖음????????????????![]()
그때 어떤 또다른 아이가
'개념이 없네!' 이러면서 벌떡 일어남
우린....
설마 설마.................................![]()
"니네 이거 버릴거지?"
(씌익) 그 미니햄버거, 식혜, 찹쌀떡 모조리 가져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그 아이들 정말 무서웠을꺼라고 생각되는 분들?
절대 그런 겁을 먹을 아이들이 아니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서 열여덟을 외치며 우리 욕 하고도 남을 아이들이였음 ㅋㅋ
다만 무서운 언니가 다가오니 쫄았던거임 ㅋㅋㅋㅋㅋ
우린 헤치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린
참..................................
이러면서 밥을 먹는데 집중했음
씁쓸했음
아 속상해
우리 늦게까지 공부해야하는데
그 때 또다시 집중함 ㅋㅋㅋ
이번에는 우리반 아이들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급식 다 먹고 나가서는
창문에 다닥다닥 달라붙어
외침,
저기도 저기도!!!
쟤네도 2학년이야!!!
이러기 시작함 ㅋㅋㅋ
쪼오~~~~~~~~~` 기
구석에서 두명이 밥을 먹고 있었는데 우린 못봤었음
차라리 구석에서 먹었으면 조용히 넘어가기라도하지 ㅋㅋㅋ
우리반 아이들 창문에 다 달라붙어서
싸움구경을 시작할 준비를 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아이 두명은
선생님께 허락을 받았다고 함
그 두명은 이해는 할 수 있음,
뭐 두 세명이 먹으면 뭐 얼마나 먹겠음,
학교에서 남아서 뭔가를 해야하는 아이들인데
선생님이 그냥 급식실가서 밥을 먹고오라고 하신모양임,
'허락받으면 돈안내고 먹어도 되는거여???? 으잉????'
이러면서 창문에 달라붙어있던 아이들 해산함 ㅋㅋㅋㅋㅋ
정말 그 때 그 상황은
급식대란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지다보니
더 민감해지긴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기회에 다시한번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급식비 내고
쟤랑 나랑 급식 양 차이나면
무척 화남 ㄷㄷ![]()
아주머니들!
당신 자녀들이 학교에서
그렇게 밥먹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속상하심?
제발 기준에 맞게 밥좀 주세효
물론 일찍 온 사람, 늦게온사람
양 차이날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왜 같이 줄 서 있는 애끼리도 차이가 나는건데 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같은 급식비 낸 친구여러분들?
양심껏 한번만 먹자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 괜찮다고
먹고 튀는 먹튀 후배들여러분들?
혼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3, 재수생, N수생 우리 모두
얼마 남지않았음, 다들 힘냅시다 ! ㅋㅋ
난 저주 글 올리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훈훈하게 모두가
서로를, 수험생들을
응원해줬으면 하는 바람임 ㅋㅋㅋㅋㅋ
대신
나 베스트 올라가면
베플 한분께 빼빼로 보내드리겠음 ㅋㅋㅋ
아, 그리고,,,,,,,,,,
우리 수험표 받으려고 수능보는 아이들?
그래도 매너는 지키자? ㅋㅋㅋㅋㅋㅋ
고3이다 : 추천
마지막야자 너무 찡하다 : 추천
급식대란 공감한다 : 추천
그냥 공감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