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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소개하고싶은맛집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야후맛집에 어떤분이 올려주셧길래
더 많은사람들에게 소개하고싶어서 이렇게 함께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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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10월도 가고 11월이 다가오며 완연한 겨울날씨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추위를 잘 타는데다가 옆구리가 퀭하고 시려서 올해는 겨울이 거북이보다 더 느리게
달팽이처럼 뉘엿뉘엿 느릿느릿~ 찾아왔으면 좋겠지만 이미 날씨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추워지고 있네요.
추워서일까요? 평소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데도 가끔 이렇게 매운 음식이 당길때가 있답니다.
매운 음식도 당기고 무엇보다 고기가 땡기더라구요,
육식주의자를 지향하는 키린은 고기를 계속 먹어주지 않으면 금단현상에 시달리듯
머릿속에 고기만 가득해져서 일정한 주기를 두고 먹어주어야 해요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맛집은 족발계의 新혁명!!
매운 족발과 간장 족발을 맛볼 수 있는 핫족 명일점입니다.
메뉴판을 살펴몹시다. 주 메뉴는 간장족발과 메운 족발 단품이 있구요,
두 메뉴 모두 中자가 15000원, 大자가 22000원입니다.
평소 시켜먹는 족발에 비하면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지요?
세트 메뉴도 잘 구비되어 있구요~
저는 단품으로 시키길 원했는데 간장맛과 매운맛을 모두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리뷰도 잘 쓸수 있으니깐요, 그러나 메뉴에는 반반 메뉴가 없기에
사장님께 혹시 가능한지 여쭈어보았더니
원래 그렇게 판매는 안하지만 원하신다면 그렇게 해드리겠다고 쿨하게 승락하시더라구요,
부부 사장님이신 것 같았는데 서비스도 너무 잘해주시고 친절하셨어요.
양파 절임과 콩나물 국입니다.
보통 음식점의 조금 매콤한 콩나물 국을 기대하면서 한 입 먹었는데
매운 맛이 전혀 안나서 처음엔 당황했답니다.
싱거운 듯 뭔가 아쉬운데, 라고 생각했지만 왜 이렇게 전혀 맵지 않게 하셨는지는
잠시 후 핫족을 먹으면서 절절히 깨닫습니다.
핫족이 맵기 때문에 불타는 혀를 진정시키기 위해선, 싱거운 듯한 콩나물 국이 필요해요.
아삭아삭 매콤한 깍두기도 올라와있네요. 사실 족발이 매워서 많이 먹진 않았어요
김치전입니다. 얇고 바삭바삭 익혀나와서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두꺼운 전보다는 이렇게 얇고 바삭바삭한 전이 좋더라구요.
족발 먹기전에 앱타이저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런 족발 보신적 있나요? 양념 반 간장 반 족발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먹기도 전에 눈이 너무 즐겁더라구요,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고명으로 올라간 파와 땅콩이 식욕을 돋구네요.
반반은 없던 메뉴임에도 친절한 사장님이 반반씩 보기 좋게 담아주셨어요.
15000원짜리 中자를 시켰는데요, 치킨 한마리 느낌의 양이었습니다. 가격도 딱 치킨 한마리 값이죠?
그리고 보시면 알겠지만 부위에 퍽퍽하고 비계와 젤리 부분이 없는 살따위 없습니다.
전부, 맛있는 앞다리로만 구성되어 있어요 !
뭐니뭐니 해도 가장 맛있는 부위는 뼈에 붙은 쪽이 아니겠어요?
쫄깃쫄깃 야들야들 보들보들…
살코기 위로 붙은 비계와 껍질만이 낼 수 있는 맛이지요.
고기 요리의 종류는 많지만 갈비, 삼겹살, 스테이크,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렇게
씹는 맛이 보들보들 야들야들 쫄깃쫄깃 기막힌 음식은족발밖에 없는 것 같아요.
핫족의 좋은 점은 메뉴의 모든 부위가 이런 앞다리 살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
퍽퍽한 부위따위는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본능적으로 뼈에 붙은 부분을 물어뜯는 것을 즐기는 저에겐 완벽한 맛집이지요.
요렇게 뼈에 붙은 살을 뜻으면 퍽퍽한 살이 아닌 껍질과 쫄깃쫄깃
야들야들한 젤리 부분의 살이 드러납니다.
콜라겐과 젤라틴이 듬뿍 함유되어 있어 몸에도 좋다는 그 부위 !!
게다가 핫족의 고기는 그 쫀득한 맛이 제가 먹어본 족발중에 단연 최상급이었습니다.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랄까요.
어찌나 쫀득거리는지, 진액이 보일 정도였어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러나 기름기는 하나없이 쫀득거려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쫀득핫 맛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태양초를 사용했다는 매콤한 양념은 매콤한 맛이 입안에
확 퍼지는 것이 중독성이 강하더라구요.
처음에 한 입 베어물었을 때는 별로 안매운데? 라고 생각했지만
뒤이어 밀려오는 매운 고통의 쓰나미…
너무 맛있었지만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저로써는 3조각 이상 연달아 못먹겠더라구요.
그래서 간장족발 먹다가~ 매운족발 먹다가~ 돌아가면서 잘 먹었습니다.
매운 족발의 양념도 맛있었지만 간장족발이 저는 더 맛잇었어요.
짭조름한 맛이 족발과 기막히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서비스로 나온 계란찜까지! 정말 만찬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워낙에 족발을 좋아해서 그런지, 근래에 먹어본 음식 중에 단연코 으뜸이었어요…
명일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작은 골목으로 5M정도만 올라오시면 왼편에 바로보입니다.
서울특별시 강동구 명일동 3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