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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전단지 돌리던 사람이...........

ㅇㅇ |2011.11.09 23:48
조회 555 |추천 2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초반의 대학생입니다

 

어이가 없는 일을 당했으므로 음슴체로 갈게요 ㄱㄱ

 

방금 집으로 오는길이었음.

안산행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앉아서 졸고있는데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아저씨가 종이를 돌렸음.

봉사활동이나 성금같은건 해도 이렇게 길이나 지하철에서 동냥 구하고 그런건 안좋게 생각함

다 믿음이 안가고 의심스러워 그런지 딱해보여도 안돕게 됨...

무튼 그 종이를 무심코 읽어보았음

태어나자 마자 부모에게 버림받고 어떤 공장에 취직도 했다가 그 고장이 부도나서 나오고 어찌어찌 사는데 헌옷이라도 입고자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뭐 그런 내용이었음

어디 아프다거나 그런건 없었지만 좀 불쌍해 보이려 했는지 다리를 좀 절뚝절뚝 하며 다녔음

이런거 돌리면 정말 주는사람이 있나? 생각하며 보고있었음

근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천원 이천원 내어주심... 그남잔 완전 머리를 조아리며 감사하다면서 또 쩔뚝 거리면서 돈을 챙김

아.... 저러니까 이렇게 하나 하면서 신용산역에 내림 (여기서 버스를 타고 집에가야함) 아까 그남자 저와 같이 내렸음.

그런데............

신용산역 개찰구를 그냥 뛰어넘음 -0-

뭐야?????????? 다리아픈거 아니었어??????

멀쩡히 그냥 걸어감 -0-

그래 그럼 그렇지 하면서 보는데 내가 갈방향이랑 같은 방향인거임

음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신용산역에서 나와서 좀 걸으면 용산역으로 가는길이 있음

아무튼 그쪽으로 걸어가는데 궁금해서 계속 주시하면서 걸었음

역시나 멀쩡히 잘 걸어감 아깐 허리도 구부정하게 있더니 꼿꼿하게 세우고 잘만 걸어감-0-

뒷주머니에 손을 넣어 뭔가를 꺼내는데 ..............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 천원짜리 뭉치가....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몇만원은 되보임...........당황

 

아무튼 그렇게 내옆에서 같이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음

그때 우리 앞에 있던 한 여자분이 하이힐을 신고 급히 가시다 돌부리에 걸려 막 넘어질뻔 하셨는데

갑자기 옆에서 이남자.....

낄낄낄낄 으하하하 웃기 시작함 .......냉랭

 

아까까지만해도 엄청 불쌍한척 혼자다하고 굽신굽신 돈받던 사람이 내리자 마자 태도가 돌변하는 모습을 보고 에휴...... 그럼그렇지 하고 있었음

그렇게 걸어가면서 어디가나 보고있는데

 

용산역쪽으로 걸음을 돌리길래 난 그쪽 방향은 아니지만 그냥 서서 보고있었음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용산역 앞엔 청소년 통행금지라는 흔히말하는 사창가가 있음

용산역쪽으로 가길래 에이 설마..... 그냥 또 지하철 타려나보지 하며 그냥 생각없이 보고있었는데

왠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청소년 통행금지 골목으로 들어가심 ....... 당황

참......기가막히더이다

 

 

거기를 집으로 생각해야함???????????????

쩝...............

사지멀쩡한 사람이 그렇게 돈 벌어서 저런길로 들어가는데

에휴............ 답답하더이다

 

 

지하철 종점에 가면 장님이 눈을 뜨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절름발이가 뜀박질을 한다더니

그걸 실제로 목격하니 정말로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요.......

 

 

지하철 전단지 믿어도 되는걸까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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