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 지금 24살, 남자친구 30살, 전 남자친구 나랑 동갑임
지금 남자친구와 만난지 2년 넘게 만나고 있지만 매우 심한 장거리임
나님은 경상도 사람, 남자친구는 경기도 사람임
중요한건 남자친구 만난지 1년 반 동안은 괜찮았음
마냥 좋고 남자친구 집에서는 빨리 결혼하라는 이야기까지 나옴
그런데 남자친구가 아직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음
하고싶은 건 꼭 해야하는 성격이기에 그냥 질러버리고 마는 성격임
그래도 결혼하면 같이 벌면 되고 내가 잡아줄 수 있단 생각에 별 걱정 안했음
근데 남자친구님 지금 대출받은 빚이 1천 5백만원 정도 됨
더더욱 중요한건 그거 갚아나갈 상황도 안되고 지금 백수임 ㅠㅠ
백수로 지낸지 4달이 정도// 일을 한다고 해도 나가는 돈이 너무 많음
그래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남자친구님이 돈 때문에 너무 걱정하는거임
나님 원래 내 사람이다 싶으면 앞뒤 안가리고 다 퍼줌
지금까지 열심히 모았던 700만원을 꿔주게 됨
저거 한번에 빌려준 건 아니고 나눠서 주다보니까 저렇게까지 됐음
내가 저렇게 해주면 미안해서 더 열심히 살 줄 알았는데 그래도 힘든가봄
그러다가 전 남자친구와 연락이 닿아 자주 만나게 됨
만나면서 좀 묘한 감정이 있긴했지만 여러번 생각해보다 보니
이사람 없음 안되 이런 감정이 아닌
내성격 정말 잘 파악하고 있는 아이라 힘든 일도 심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존재
힘들면 기대고 싶고 그럼
남자친구님한테 미안한 건 알지만 오빠의 행동에 점점 실망하게 되다보니
전 남자친구한테 자꾸 기대고 싶어짐
전남친과도 꾀 오래 사겼었지만 그 후로 친구로 지내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 이야기 하는거 들어보면 미련이 있나봄
근데 대책없은 현남친 정리하고 전남친하고 잘해보겠다 이런 심정은 아님..
좋은 친구로 잘 지내는데 연인으로 발전했다가 잘못되면 잃게 되는게 너무 두려움
예전에 사겼을 때 감정보다는 내가 너무 힘이 든 상태에서 위로해주고
잘해주고 챙겨주니까 잠시 기대고 싶어하는건 아닐까 생각이듬
나 어떻게 해야됨....
내가 나쁜년인거임?
나 정말 너무너무 답답한데 아무말이라도 좀 .... 여러분 생각은 어떰 ?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