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청년입니다.
원래 이런 글 오글오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워낙 힘들고 맘아파서 한번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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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x년 고2 늦가을 쯤이였습니다.
시골에 사는 저는 학교를 가기위해서 스쿨버스를 타야되요
버스타는 곳에 어김없이 보이던 1년후배 그아이.
첫인상인 너무 차가워 보여서 접근조차 하지않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 생각하여 신경도 쓰지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쿨버스를 타고 하교중 후배와 버스 뒷자리를 차지하고 놀고있었습니다.
거기서 그 아이와 나눈 첫 대화...
알고 보니 그 아이는 차가운게 아니라 너무 바보같이 순수한 아이였습니다.
제가 자연스럽게 번호를 받으면서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죠
분명 제가 그 아이에게 감정이 생길거라곤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그 아이에 고민을 받아주던
나의 고민을 그 아이에게 털어주던
그런 사이가 되었죠.
그렇게 전 졸업을 하고 외지로 가게되면서 자연스레 연락이 되지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아이가 학교를 자퇴하고 잠수를 탔다는 것입니다.
걱정도되고 화도나고 ....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싸이월드 쪽지를 남기고 한달 후 답장이 온거에요
잘있다고 ..
3개월의 짧은 외지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 온 전 몇달 후 그 아이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번의 짧은만남..
왠지 모를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봐서 반가움이 아닌 하고싶었던 이야기를 못해서가 아닌 그런 아쉬움이요
그러다가 또 그 아이는 저랑 또 연락이 안되고..
1년후 친구와 술집을 갔는데..
일을 하고 있는 그 아이를 우연히보게되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벨을 마구 누르고 싶었는데 왜그런지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왠진 모르겠지만...
그러다가 눈이 마주치고 제가 미소를 보이며 쳐다보자 휙~ 쌩을 까길래 헐.. 하고있었죠
그러다가 그 아이가 우리 테이블 옆에 서빙을 하러 오길래 제가 불렀습니다.
앗 오빠!
그러더군요 닮은거 같은데 아닌줄 알았다고
제가 잠깐 서울가서 일하고있었는데 그소식만들어서 여기 없는줄 알았다고
뭐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에
서운해 지던구요
제가 그 아이를 좋아하고 있었던것입니다.
제 마음을 숨기고
그아이를 보기위해 친구들과 모이면 꼭 그 술집에만 가곤했죠
그러던 어느날 술집에 없는거에요
물어보니 그만뒀다고...
연락하니 계속 안되고..
그러던 몇일후
카카오톡에 친추가 뜨길래 누구냐고 물어봤죠
그아이였습니다.
뭐 이런 저런 간단한 이야기하다가
전 pc방에서 시간을 보내던중 휴가 나온친구를 만나 술집을 갔죠
여~~~업에 테이블에 있는 그 아이
매너상으로 아는 척은 안하고 눈인사만했죠
갑자기 마음이 아파서 스겜으로 술을 먹고 나가는데 그 아이네 일행도 같이 나오더라구요..
술집 앞에서 그아이한테 오빠간다 하고 가던중
술김에 그랬는지 "그래 숨기지말자 이야기하자"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채우길 시작했고
저도 모르게 돌아가고있었습니다.
그 아이 집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아이가 오자
갑자기 겁이나는거에요..
다시 갈등하다가 용기내서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리곤 할이야기가좀있는데 시간되나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제 특유의 넉살로 이야기를 하던중
남친이 미국여행3달이나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좋았죠.
뭐.. 다른이야기를 조금하다가 집에가봐야한다며 카톡으로이야기하자고 하고 서로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까지 돌아오지 않는 답장
읽지 않는 카톡...
힘듭니다...
단지 눈치채고 놀래서 이러는 것일까요?
진짜 싫은 걸까요?
어떡할까요....
1,2주 안으로 외지로 간다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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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소설같은 글이 되어버렸네요..
감정이입이 되어서...
그리고 긴글...ㅈㅅ
혹시나 이 글보면 이해해줘
나도 어쩔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