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합니다 -.-
제 대학교에 같이 다니는 친구 한 명이 있는데, 제목 그대로 정말 근거없이 외모에 쩔게 자신감을 갖는 애가 있어요.
솔직히 몸매는 길거리에 다니는 웬만한 여자들만큼 날씬하긴 해요.
자기 말로는 몸무게가 48? 인가 49kg 나간다던데.
만날 새알모이만큼 깨작개작 먹어놓고 이제 자기 50kg 넘는다고~
자기 살찐거같냐고 저한테 확인하려고 해요~
제가 뻔히 그 속을 모르겠습니까?
그래도 친구라고 "아니야^^ 괜찮아. 너 하나도 안쪘어."라고 말을 하죠. ㅡ.ㅡ
아오 찜닭 소스에 공기밥까지 비벼먹는 나는 뭐가 되나.......
야밤에 치킨 먹고 배불러 잠자는 나는 짐승인가........
후.......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외모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몸매가 날씬해서 그런가 여러 남자들이랑 꾸준히 연락을 하는 것 같은데,
매번 그 친구의 남자들 얘기에 이제 신물이 납니다.
남자들 어장에 이 친구가 낚인건지, 아니면 이 친구의 어장에 남자들이 허덕이는 건지~
뭐 남의 일이지만, 어쨌든 얼른 한 명에 정착해서
어제 어떤 오빠가 문자로 그랬녜~하는 소리는 안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열폭일 수도 있지만, 어제 그 친구가 점심시간에 했던 말은
휴....
이제껏 그 친구가 했던 말들이 그냥 농담이겠거니,
설마 스스로 그만큼 외모에 자신감이 있을 줄 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점심시간!
요즘 돈이 부쩍 궁핍해진 저희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학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저는 대학내일을 쓱쓱 넘겨보는데,
갑자기 친구가 손을 뻗더니 잠깐!이라고 말하더라구요.
뭔가했더니 영현대 무슨 모델컨테스트인가.
뜬금없이 자기 여길 나가겠다며.
사진속 모델보다 자기가 훨씬 나은것 같다고 모델을 지원하겠다고 하는거예요 ㅋㅋㅋㅋ
진짜 속으로 뭐야 얘.... 이랬어요.
완전 열의에 불타올라서는 저녁에 당장 집에 가자마자 지원하겠다고 ㅋㅋㅋㅋ 휴...
진짜 지원했는지는 아직 소식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나름 열심히 싸이에서 잘나온 사진도 찾고하는거보면 진짜 모델콘테스트에 나갈 작정인가 봅니다.
어쩌죠? 진짜 주변에 이런 친구 있으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해요?
그 친구가 모델콘테스트에 나가건 말건 솔직히 상관은 없는데ㅜㅜ
가끔씩 이런 경우처럼 자기 외모에 너무 지나친 자신감을 가질 때는 좀 신경쓰여요.
누구한테 말하면 열폭이라 그러니 쩝...
이런 외모에 근자감갖고 있는 친구들에겐 어찌 대해야 하나염? ㅠㅠ
조언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