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을 1주일앞두고 군대로 보낸 곰신입니다.
정말 애틋할때보냈기때문에 기다리는것따윈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으로 지금껏 버텼습니다.
물론 남자친구 자대도 저희집과 매우 가까웠고, 연락도 무척 자주했었기때문에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던것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군인은군인... 무언의 압박도 심했고, 하지말라는것도 많았고, 이것저것 제한도많았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대학생인 저는 학교오빠들은 물론 친구들과도 술자리는 거의못가는 입장이되는
아웃사이더 생활을 해야만했습니다...^^;
남자친구가 하라는대로만 행동했기때문에 남자연락처는 모두 지웠고 싸이에서도 남자들모두지우고,
남자랑은 거의 말섞지도않았던....그 과거가 후회스럽네요..
1주년도 혼자보내고, 400일도,500일도,,600일,,700일,, 모든기념일을 혼자보냈습니다.
뭐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죠.. 남자친구가 군인인 곰신분들은 이해하시리라 믿어의심치않습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상병말기입니다. 이제 12월이 되면 병장이됩니다.
일말상초라는 얘기를 절대 듣게하고싶지않아서 참 오기로라도 버텼습니다.
그렇게 아무렇지않게 제 마음은 안흔들리고 굳건하게 기다릴수있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너무 우울합니다..
남자친구는 있지만 내가 하고있는게 연애인지.. 요즘 밖에서 보는 커플들이 왜그렇게 부러운지..
남들 다 하는 데이트는 나는 왜그렇게 어려운지.. 개봉하는 영화들조차 싫을정도로 우울합니다..
남자친구가 싫어지거나 질린건아닌데 참 군인이라는게 그렇네요..
힘들다는게 이제서야 실감이드네요.. 회사생활하면서 정말 우울할때, 힘들때, 얼굴조차볼수없고,
친구들은 오빠만나서 데이트한다하면 그렇게부러울수가없어요..
몇일전 면회갔다와서 얼굴을보니깐 참 반갑고 좋았지만.. 요즘은 정말 답답할정도로 우울합니다.
정말.. 다른남자만나고싶을정도로..............................
ㅠㅠㅠㅠㅠㅠㅠ이러면안대는데...... 안흔들리려고 편지지사서 남자친구한테 편지쓰고있습니다..
하지만..집가는길에 커플이라도보면.. 막막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탁드릴게요 저좀 위로좀해주세요...어떤 생각을하고 마음을 먹어야 안 흔들릴까요...?
다른곰신분들은 이런기분이들때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