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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역 근처 길손 아귀찜,아귀탕 ] 깻잎의 역습...

싸이윌드 |2011.11.16 01:55
조회 589 |추천 2

한시간 남짓..

 

곧 있을 전투을 앞두고 흥분이 쉽사리 진정이 되지 않는다.

 

매번 겪는 전투지만 이번엔 남다르다.

 

게임속 던전에 사는 보스를 깨러가는 이 느낌...게다가 이번엔 두마리!

 

악명높은 인천 제물포근처 길손던전의 아구찜과 그의 형제 아구탕....

 

이들은 생긴것만큼 포악하다.

 

인정사정안봐준다. 정신을 차라지않으면 지갑은 물론이고 입과 손, 그리고 배는 처참히 당해버린다.

 

추후에 있을 중독이나 환각증세는 병원도 소용없다.

 

 

 

- 저기 전쟁터가 보인다. 오늘도 많은 전투원들이 겁도 없이 모여들고 있다.

  여긴 인체에 무해한 마약을 사용하는게 틀림없다...

  매일매일 저리 당하고도 모이는것을 보면 다른것으론 설명이 되지않는다.....

 

 

 

 

- 대기30분을 간단히 통과하고 고지에 들어선다.

  적군들은 끊임없이 우리들을 경계하면서 조롱하듯 밑반찬을 놓고 대놓고 말한다...

 

     " 어머~ 삼춘 오랫만에 왔네?! 오늘은 탕? 찜? 뭘루 줄까나? "

 

나도 질세라 선전포고를 한다.

 

     " 어.. 찜중하고 탕소로 주시겠어요? 처음 오신 분이 있으니 살좀 넣으면 좋겠는데~ 하하.. "

 

훗...오늘은 모두 부셔주마!!!!!!

 

전투준비를 한다.

 

초고추장과 겨자, 간장과 와사비 그리고 개인접시.

 

입맛따라 지맘대로 소스를 골라도 되지만 이게 정석.

 

부위마다 질감과 향이 다르기때문에 맛의 포인트를 잡아주는것이 이번 전투의 핵심이다..

 

 

 

위잉~위잉~위잉~비사앙!!!!!!!!!!!!

 

 

- 하악하악...그놈이다!!!!

 

모두 전투태세를 유지하라~~

 

당황하지말고 침착하게 대처하도록!!!!!!!

 

봐라..

 

김이 모락모락나는것이 금방 뜨거운 냄비에서 내려와 접시에 누워있는 저 자태...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씨뻘건것이 아주 잔인하게 생기지않았는가?

 

아귀의 짙은 안개속에서 아주 질펀한 내음내가 선제공격을 가한다.

 

내 몸의 온도보다 살짝 높은 아주 적당한 온도의 매콤달콤한 냄새가

 

코를 통해 재빨리 목을 타고 내려가 위와 폐에 가득 차버린다

 

편안함이 온몸에 퍼진다...안돼..안돼..안..돼요...돼요........

 

(-_-:)>

 

아차...당햇다!

 

정신을 살짝 놓는 사이

 

나의 동료는 젓가락을 능숙한 손놀림으로 컨트롤하며

 

맛난 부분을 찾아 빛의 속도로 입에 넣고 잇었다.

 

(일단 저놈도 적군으로 인식.)

 

 

- 제거 1순위 : 간.

 

모든 생물이 에너지를 섭취하고 난후 제일먼저 도달하는 곳이 간이다.

 

간은 음식물이 에너지화 될때 글리코켄이라는 물질로 변하여 일시적으로 간에서 머물게 되는데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나 간에 영양분을 전달하게 된다.

 

구미호가 소의 간을 빼먹었던건 괜히 그런게 아니었던것이다. 그녀는 필히 오래 살면서 터득함에 틀림없다.

 

( 구미호 = 미식 종결자 )

 

이것만 봐도 맛있어보이지 않는가?

 

게다가 아귀는 심해에 머물면서 체내의 에너지순환에 도가 텄는지

 

간에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보관하는법을 알고 있었다.

 

3대 진미로 불리는 푸아그라가 맛있다고 하지만

 

(즈그덜 땅에서의 국한적인 식쟤료 안에서만이겠지!!!!!!!)

 

희박한 산소와 몇천키로의 수압을 이겨내며 자연스럽게 스스로 자란 아귀의 간에 비할바가 안된다.

 

( 푸아그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시는분은 왠만하면 안드신다고 한다. 뭐 물론 나도 그렇지~ 풋쳐핸접! )

 

적당히 간이 밴 아귀의 간은

 

단 1초의 오버쿡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귀의 살과 콩나물사이에서

 

숨을 죽이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입에 넣자마자 웅축되어 있던 맛들이 스스륵 펴지면서

 

그간 아귀가 먹었던 생선들과 게나 새우들 각종 먹이들이 혀위에서 상차림이 되어버린다.

 

고소하다.

 

크리미한 농염한 맛이 온몸을 휘감는다

 

아주 부드러운 화이트 초컬릿 하나가

 

김연아의 스파이럴처럼 혀속으로 깊이 들어가는듯........

 

처음맛은 옅은 느낌이지만 어느맛보다 짙고 깊다...

 

어이쿠~정신차리자!

 

 

 

 

 

 

 

- 제거 2순위 : 위.

 

아귀는 고래랑 산호빼고 다 먹는다고 한다.               ( 물론 뻥 )

 

아구아구 먹어서 그런지 구강과 소화기관이 아주 튼튼하다.

 

큰 물고기는 물론 오징어나 새우 심지어 게까지 통째로 삼켜 녹여 소화시킨다

 

(비슷한 용의자론 " 대구 "가 있다. 조개빼고 다 먹는다는....)

 

특히 위가 대단한데, 저봐라 저게 위의 두께다.

 

얼마나 쫀뜩쫀쯕 한지 첨엔 뭔가를 입에 잘못넣었는줄 알았다

 

결코 만만한놈이 아니다.

 

간장에 살짝 찍어 입에 넣고 씹노라면 기분좋은 질감이 입안에 가득이다

 

다른 부위처럼 육즙이나 특별한 맛은 없지만 이과 이사이에 춤을 추는듯한 이 느낌은

 

300년정도 산 새우의 탄력이라고나 할까?

 

입안의 요동침을 제압하고 나면 괜시리 입안에 침이 가득 고여 있고

 

뭔지모를 향이 감돈다.

 

 

 

 

 

 

- 제거순위 3위 : 식도.

 

특수부위라고 할까? 희소가치가 있는 놈이다. 가장 양이 적은 놈이라 한접시에 있을까말까하다

 

돼지막창의 맛과 소대창의 향을 가진 녀석이라 할까?

 

질긴맛속에 육즙과 향이 매력적이다. 위하고는 다른 질감이다.

 

(간장와쌉추천.)

 

 

 

 

- 제거 순위 4호 : 턱밑살.

 

일명 닭다리! ( 물론 내가 지었다 )

 

껍질과 살이 교묘히 붙어 있어 마블링(?)이 죽인다

 

쫄깃쫄깃한것이 뼈를 잡고 뜯어 먹으면 그만이다.

 

무시무시해보이지만 턱에 붙은 날까로운 이빨만 조심하면 문제없다.

 

그리고 껍질도 부위마다 맛이 다른데 여기 입주변의 찰기는 아주 입에 쩍쩍붙는다.

 

* 주의 - 먹다가 입이 붙을수가 있으니 조심. ( 그대가 웃지 않는다면 나야 할말없지...너도 적군!!! )

 

터프하게 한입뜯고 나니 입주변은 이미 매운기운에 호흠조차 불편함에 이르렀다...

 

여기서 쓰러질순 없지!

 

자, 다음 부위로~ 아니, 다음 고지로 전진~!

 

 

 

 

 

 

- 제거 순위 5위 : 지느러미살.

 

젤라틴의 보고. 육즙저장소. 쭤얼~깃 쭤얼~깃..(김삿갓님표현력)

 

굵직한 뼈를 발라내고 입에 통째로 넣어버린다.

 

춱춱하고 묵직한 느낌이 입안에서 넘쳐흐르고 숨어있던 육즙들이 앞다투어 쏟아져나온다.

 

주체 못하겠다.

 

정신을 못차리겠다.

 

심해속에 빠져 허우적대고 나온듯한 개운한 이 느낌!

 

매콤한 입안을 정리정돈해준것같은 기분좋음이다.

 

 

 

 

 

 - 껍질부위 : 비슷해보여도 껍질의 부위마다 질감과 향이 다르다.

 

 

 

- 껍질속의 근섬유가 있는 부위는 영롱한 육즙을 가득 품고 있다.

 

 

 

-  미더덕 : 일반 미더덕과 달리 씹고나서 뱉지 않아도 된다.

 

육질이 부드러운 미더덕을 골라 껍질을 벗겨낸것이라 요거요거 씹는맛도 일품!

 

지친 입안을 달래주는 피자의 콜라격이다 (비유가 너무 싸구려였나? ㅋ) 

 

 

 

 

- 살 : 보들보들 거리며 대체적으로 달콤한게 특징이다.

 

초고겨자에 푹~ 찍어 미나리와 콩나물에 싸서 입에 가득 넣으니 소고기도 부럽지 않는 이순간~

 

 

 

헉헉헉....

 

너무 무리햇나....

 

이미 입과 손은 양념투성이.....

 

얼얼하고 지칠대로 지쳐있다

 

이런 예상치 않았던 부상이 생길줄이야!

 

어서빨리급히언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탕은...탕은!!!!

 

 

 

 

 

위생병~ 위생병~

 

여기 사람이 죽어가요~제발 도와주세요~~

 

주변을 둘러보고 신속히 도움을 요청한다...

 

 

 

 

 

 

  

 

 

 

 

 " 이모님~여기 사이다 한병이요! "

 

벌써 히든 카드를 꺼낸것은 후회스럽지만 얕잡아본 나의 잘못이기도하다....

 

그래도 무사히 아귀찜을 물리친것에 대해 자축하기로 했다.

 

보아라..

 

저 처참한 최후를.........

 

 

하.지.만...

 

 

 

 

 

 

 

 

이때 아귀탕의 귀환!

 

무지막지한 포쓰를 내뿜으며 버너위로 올라선 그는 말그대로 왕의 귀한이다

 

아..저, 졌다.......

 

아냐..아냐!!

 

난 끝까지 지지 않을꺼야~~~~~~~

 

 

 

 

부그러운듯 분홍빛을 띄고 있는 이 녀석은 바로 아귀간!

 

찜에서는 볼수 없는 대단한 크기에 압도된다

 

보기만해도 신선하다. 심봉사가 와서 봐도 내말에 동의할것이다.

 

 

 

위의 위풍당당함을 느낄수 있는가

 

금방이라도 오일마싸지를 받고 나온듯한 저 자르르한 윤기,

 

겉도는 빛깔은 흡사 보석과도 같은...

 

정말 엄청난 놈이다

 

 

조리되기 전에 보여지는 이 모습은 가희, 아니 가히 풍경에 필적할만한 느낌이 아니던가....

 

 

 

별 앙념없이 미나리와 느타리 그리고 새송이버섯과 아귀뿐 다른 지원병력은 없는것같다.

 

 

 

 

이런놈을 어떻게 이겨....

 

사기가 조금은 꺾였지만 심기일전하고 끓기만을 기다리는 도중에 무심코 만난 깻잎 하사...

 

 

 

 

내공이 심상치 않아보였다.

 

 

 

 

 

 

위 한조각 깻잎에 싸서 입에 넣으니

 

적당히 짭쪼롬한 맛이 껫잎의 향과 어우려져

 

본연의 맛과 함께 숨어져있는 깊은 맛을 끌어내어주는것이 아닌가! 

 

공기밥 중령이 없는 관계로 다른 반찬사병들과 거리를 두었던 난 드디어 인재를 만난것이다,

 

간장와쌉대위와과 초장겨자준위는 순식간에 전사처리가 되는순간이다.

 

그래! 난 할수 잇어~

 

천군만마를 얻은듯한 나는 더부룩한 배를 뒤로하고

 

힘차게 끓어오르는 탕을 주시한다

 

 

 

 

 

 

 

자아~ 돌격!!!!!!!!!!!!

 

 

 

악전고투끝에 탕까지 점령...

 

찜에서 느낄수 없었던 은은하고 진한 참맛은 입안에 계속 맴돌았다

 

으례적으로 탕에 들어가는 조미료나 나쁜 재료들이 없으니 더할나위 없다

 

아귀가 주재료이자 양념이고 국물인것이다

 

간은 최소화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본연의 맛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것이 가능하였고 그 정성이 고스란히 내 마음에 전달이 되었다.

 

또다시 이어지는 전투..

 

훈훈해진 내 마음으론 누구든 두렵지 않다.

 

 

 

 

들기름에 살짝 버무려 온 쫄면은

 

아귀간이 녹아든 양념속에 침투,합체(으읭?)하여

 

에로틱한 분위기를 낸다.

 

접시에 조심히 담아본다....왠지모르게 한접시의 파스타로 보인다.

 

하지만 맛은 그 이상!

 

들기름의 축복을 받은 쫄면은 적당히 삶아져 질펀하면서도 면발의 생명인 쫄깃함을 잃지않았다

 

더욱 담백해진 양념에 푸~욱하고 담아 콩나물과 미나리랑 돌돌 말아서 폭풍흡입!

 

아삭함과 쫄깃함을 동시에 입안에서 겪노라면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깊은 잠에 빠져버린듯한 활홀감에 빠진다.

 

으음...

 

위는 가득 차있고

 

배는 나올때로 나와 체면따윈 버린지 오래..

 

거친 호흡을 내쉬며

 

정말 마지막인 볶음밥 한접시를 받아 온다.

 

남은 양념에 들깨가루와 쑥갓을 넣어 재빨리 볶아낸 볶음밥.

 

살짝 두른 양념에

 

빈틈을 채워주는 들깨가루,

 

쑥갓의 향긋함에

 

참기름 한방울의 마법...

 

삼겹살먹고 배부르라고 먹는 그런것들과는 전혀다르다.

 

하나의 독립적인 요리라 할수 있을만큼 훌륭한 요리다.

 

아...

 

끝까지 나를 안놔주는구나........

 

여긴 정말이지...

 

 

 

 

 

 

 

 

 

 

 

 

 

 

 

 

 

 

 

 

 

전투종료........

 

 

 

 

기타정보.

 

아귀찜에 주재료인 아귀는 정말 버릴 것이 없으며, 저지방 고단백으로 간과 위는 고소하고 쫄깃쫄깃하며

담백한 맛은 미식가의 입을 새롭게 한다. 아가미, 지느러미, 꼬리, 살 부분 또한 특유의 맛이 있어

뼈 외에는 버릴 것이 없다.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동맥경화, 당뇨 등 성인병과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는 음식으로 아귀찜의 원료인 미나리는 비타민 A, B1, C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무기질 등이 풍부한 영양가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귀찜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콩나물 또한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숙취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아귀 특유의 고 단백질의 흰 어육은 중풍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 및 당뇨병의 예방에 좋으며

북어를 능가하는 주독해소 작용을 한다.

대 탐식가인 아귀는 일단 바다의 모든 영양을 골고루 갖고 있는 종합영양제이다.

전체적으로는 비타민 A가 풍부한데, 비타민 A는 어린이 발육을 돕고,

저항력을 키우며 눈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영양소이다.

또한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

특히 아귀의 간은 세계 3대 진미(트루플 Truffle: 松露 버섯, 캐비어, 집오리간)

가운데 하나인 집오리간과 비교될 정도로 영양가가 높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 4월부터 시작되는 산란에 대비, 아귀 스스로 본능적 몸 관리를 하기 때문에

상태가 더욱 좋아진다. 전통적인 아귀찜 요리에 겨울바람에 말린 아귀를 이용하는 것도 아귀가

겨울 제철 요리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못 생겨도 맛은 좋은 것이다.

못생겨도 맛은 좋은 게 호박만은 아니다.

쫄깃쫄깃 씹는 맛도 좋지만 살찔 염려도 없는 아귀는 미나리, 콩나물을 듬뿍 넣어서

찜을 하면 숙취에도 좋은 음식이다.

못생긴 외모 탓에 바다의 악마라고도 불리었다는 아귀, 아귀라고 불릴 뿐만 아니라

인천에서는 물텀벙, 전남에 가면 악귀라고 부른다. 그 외에도 껍정이, 망챙이 등 별명이 많다.

아귀는 바다의 종합영양제로 불리기도 하지만 특히 콜라겐이 많아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콜라겐이 피부를 탱탱하게 해준다는 말이 돌면서 특히나 아줌마들의 아귀찜 공략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귀는 험상궂고 못생겨 붙은 이름이다.

불교에서 아귀란 아귀도, 즉 목마름과 배고픔 등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에 사는 중생을 말한다.

탐욕이 많은 자가 사후에 떨어지는 생존상태로서,

불교에서 육도(六道:지옥·아귀·축생·修羅·인간·天) 중 하나인 아귀도에 있는 자를 가리킨다.

입이 몸의 전부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못생긴 외양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긴 했으나

아귀는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지는 음식이었다. 배를 가르면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나왔다 하여

그렇게 여겨졌다고 한다. 내장, 아가미, 지느러미, 뼈, 껍질 등 버릴 게 없는 생선이다.

서양에서는 보통 생선 머리를 잘라 버리는데 아귀는 사실상 머리가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귀는 오히려 해외에서 요즘 인기 만점인 음식이다.

 

 

아참!

 

그리고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인데

 

아귀는 옛적엔 어부들이 못생겨서 버렸다는 뜻에서 물텀벙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물텀벙이라는 이름은 아귀한테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여러 못생긴 어류에게도 쓰인다

 

곰치나 삼식이 물곰 이런 어류에게도 흔히 쓰이는 말이다.

 

흉측스럽다는 이유로 판매가 잘 되지않았을 뿐이지

 

힘들게 잡아온 수확물을 버릴이유는 없었을것이 아닌가?

 

특히나 약소국이라 침략을 밥먹듯이 받아온

 

우리의 어려웠던 역사를 보면

 

식량이 풍족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못생겻단 이유로 버리진 않았을거란 말이다

 

어디서 봤는데 먹고 죽지 않으면 먹는거라 했단다

 

최초의 어류사전인 자산어보에도 조사어로 등록이 되어 있었고 아구어로도 표기하였다

 

이것만 봐도 근대에 이를대가지 버렸다는 말은 속설임에 틀림없다.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의 다오이소님과

 

한식재단의 글을 참고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갑자기 어느 한분이 떠오른다

 

무라타 요시히로. 일본 최고의 요리사중 한분이다

 

키쿠노이(미슐랭가이드별세개)사장님께서는 음식의 98%의 중요성은 재료에 있다고 한다

 

가장 신선한 재료가 가장 좋은 맛을 내는데

 

요리사는 그 맛이 나올수 있게 도와줄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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