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9) 언니들한번만내얘기들어줘..

.... |2011.11.16 11:37
조회 79,850 |추천 33

 

 

시작하기 전에 한마디하고 시작할게요

먼저 낚아서 정말 죄송해요

글이 많이 길어요... 그래도 제 얘기 한번만 들어주세요

누군가한테 조언을 좀 듣고 싶은데 욕먹을 각오도 되어 있는데

어디다 대놓고 말할데가 없어요...

 

친근감을 조금 조성하기 위해서 편하게 말할게요

 

 

 

 

 

 

언니들 나는 21살인 간호과에 다니는 여대생이야

 

그런나한테 19살의 남자친구가 있어

중학교중퇴라는 이력을 가지고 있는

정말 내세울건 하나도 없는 그런 남자친구지

 

 

 

남자친구랑 나 진짜 사이 좋았었다?

남들이 보기에도 정말 행복해 보여서

염장질을 해도 다시 보고 싶은 커플이라고 내 주변에서

소문이 그렇게 자자 했었어

 

근데 어느순간 그 남자친구가 변하기 시작했어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그런 위압감? 이

남자친구에게서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더라

 

 

뭐가 그렇게 널 변하게 했냐고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라더니 저번에 같이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니까 다 나오더라

 

 

내가 내 친구들 앞에서 내 아는 동생들 앞에서 지를 너무 무시한대

내가 언제 그랬냐니까

그냥 내가 너무 쎄대 자존심도 쎄고 기도 쎄서 왜 자기한테 져주질 않냐고

 

 

아 내가 잘못했나보다... 그래 미안하다 하고

내가 또 친구들이랑 술먹다가 그얘기가 나왔어

내 친구들은 또 그래

 

 

내 남자친구 태도가 잘못된거래

남자친구니까 나한테 편하게 하고 말 놔도 상관없지만

내 친구들한테는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

 

근데 걘 내 친구들한테도 지 친구인마냥 이름 막 부르고

인사도 안하고 막말하고 욕하고 ... 그래

 

 

어려서 그러겠지 친구들을 이해시키려고 했어

그러니까 어린것도 어린거 나름이지 19살이고 곧 성인이지 않냐고

언제까지 저렇게 내비둘거냐고 ..  못배운거 티내냐고..

 

 

기분 안좋았어

그러니까 친구들이 또 그래

내 마음을 모르는건 아닌데 아닌건 아닌거라고..

내 남친이 느끼기에 무시당한다고 느꼈던게 입장 바꿔서

내 친구들 앞에서 내가 무시당한다고 생각해보라고

그렇게 못배운티 나는 애한테 나를 주는것도 아까워 디지겠는데

니가 그런애한테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기분 더러울거라고

 

 

.....나도 친구들 마음에 조금은 동감해

난 남자친구들 앞에서.. 남자친구가 짜증나게 해도 화안내고

아 그래.. 그랬어.. 뭐 해줘? 이러면서 떠받들어 주거든...

 

 

내가 성인이라서 걔네 친구들 만날때면 밥도 내가 사고 그러거든..

 

 

그리고 걘 친구라는 명분으로 여자도 만나.. 많이 만나

정말 결정적으로 우리 헤어지자 라는 말이 나오게 된게

걔가 남 녀 섞여서 술을 먹었대.. 근데 말을 여러번 바꾼거?

남자애들만이라고 했다가 여자애들만이라고 했다가 또 남녀같이라고 했다가

그래도 친구들이랑 먹는다는데 못먹게 할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갔다오라고 했어

 

그 다음날 아침에 전화하니까 잠결인지는 몰라도 여자애집이라고 솔직히 말하더라

.....................여자친구로서 그게 얼마나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일인거

언니들도 조금은 동감하지?

 

 

 

 

 

그래서 뭐라고 하니까 그래도 지가 잘했나봐

왜 친구랑도 못놀게 하냐는 식으로..?

남자친구는 여자도 친구다 라는 식으로 얘기해

그래 남자도 여자랑 친구가 될수잇고 여자도 남자랑 친구가 될수 잇어

 

 

근데 나는 군대갓다 휴가나온 친구들이랑 술한잔은 고사하고 밥한끼도 커피한잔도 못하게 하는데?

 

친구라는 명분이 그렇게 대단한거면

나도 남자애들이랑 술한잔하고 밥한끼하고 커피한잔하면서 얘기할수 있는거 아니야?

 

 

 

나도 내 엄마 아빠한테 내 언니 오빠들한테 내 친구들한테

귀하고 소중하고 예쁜 막내딸이고 막내동생이고 좋은친구인데

그렇게 사랑받고 사는데

 

 

 

왜 ... 정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인 남자친구한테는 사랑받지 못하는거야?

 

 

 

남자친구 때문에 운적도 너무 많아

저번에는 할머니까지 집에 와 계셨는데

내가 울고있는 모습을 온 가족이 보고 말았어

많이 속상하셨을거야..

 

 

내가 어떻게 해야 되는거야?

 

 

지가 잘못한일도 미안하다 하지 않고 감사해야할 일에도 고맙다는 말 한번 하지 않고

심지어는 사랑한다는 말도 질린다고 하지 않고 나한테도 하지 못하게 해

 

 

내가 해주는걸 너무 당연하게 여겨서 일까?

 

 

 

 

최근에 전남친이랑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어

지금 남자친구랑은 정 반대의 남자야

 

그래서 지금 많이 혼란스럽고 힘들어

전남친이랑 안좋게 헤어진게 아니라서 더 그렇다

 

 

이러면 안되잖아 하면서도 남자친구 행동에 마음이 너무 지쳐서.. 혼란스럽다 많이

 

 

 

남자친구 앞에선 숨쉬는것조차도 조심스러워진다 이제...

언니들 나 어떻게 하면 좋아..?

 

 

 

추천수33
반대수3
베플|2011.11.16 23:21
21살 간호과 정도면 더 나은사람 만날수 있을거 같은데 님이 뭐가아쉬워서 맘고생이에요 여자는 사랑받아야 된대요
베플눈꽃양|2011.11.16 22:04
나도 21살이니깐 말 놓을께 나랑같은나이라서 그 나이에 간호학과 가려면 어느정도 열심히 살았는지 알만해 ㅜㅜ 그런데 19살애에 대한 너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철든것은 둘째치고..개념이 없구나.. 진짜..중학교중퇴 뭐이런건 사실 상관없다고 생각해 애가 개념있고 널진짜 사랑하고 야망도있고 이런다면. 근데.. 딱 보니깐 진짜 너한테 피해를 주고있어 정신적으로 너가 상대할 가치가 없는것같아. 솔직히 사람도 어느정도 수준이 맞아야지 이건 진리잖아.. 나는 너가 너의 수준에 맞는 사람을 만났으면해.. 내가말하는 수준은 조건적인게아니라 인격적인수준인거야 거짓말치고 욕하는거보니깐 그아이는 아니다. 정말 그걸 고쳐주고 사랑하고싶다면 그건 너의 선택이지만.. 제3자입장에선말리고싶어.. 내친구도 간호학과라서 길게끄적여봤어^^! 좋은선택하길바래~!
베플^^|2011.11.17 20:41
언니들 내 얘기 들어줘서 정말 고마웠어 언니들 얘기는 하나같이 다 똑같은 결론이더라 그래서 나 헤어짐을 당당하게 말하고 왔어 걘 아마 그러겠지? 딱 지 주제에 맞는 여자 만나서 딱 지 수준에 맞는 인생을 살겠지? 근데 이때까지 내가 당한 무시와 모욕감은 참을수가 없다 그래서 그 댓가 아주 후하게 보상해 주려구^^ 더 좋은 남자 만나서 좋은 소식 알려줄게^^ 헤어졌어 정말 어이없이 여자안만날거라더니 바로여자친구 생기더라 기가차서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콩깍지벗겨내고나니까 머리가 잘 돌아가고 보이지 않던것들이 보이더라 걘 세상에 둘도없는 쓰레기더라 쓰레기도 아깝다;; 말이면 다 뱉는줄 아는 거짓말쟁이에 이세상에 엄마도 팔아먹는 패륜아 이정도만 말 다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덕분에 정말 잘 헤어진것 같아 고마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