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5개월전 바람이라는 실수를 한번 저질렀어요.
그만 하려는 나에게 울면서 잘못을 고하고 붙잡는 그를 보고 한번더 믿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행복했죠. 사실 전 속으로 많이 힘들긴했어요.
예전만큼 그를 믿을 수 없었고 그만큼 아닌척 하려고 했기에 정말 속으로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참다 참다 .. 그리고 그 행복을 깨기 싫었기때문에 .. 참았는데
요즘에 아무것도 아닌일에 자주 다투게 되더군요.
오빠가 절 좋아해주는건 알면서도 자꾸 의심하게 되고 확인하게 되고
오빠도 힘들었을거라 생각해요. 나한테 잘하고 하려해도 내가 그러니.. 정말 지쳤겠죠.
그러다 오빠입에서 먼저 그만하잔 얘기가 나왔네요.. 그날은 서로가 펑펑 울고 죽을것만 같았는데
몇일이 지나니 아무것도 아닌듯 아무일도 없었듯 생활이 되긴 하네요 많이 허전하긴 하지만..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통화를 했어요.. 그냥 웃으면서.. 우리 이 시간지나서 좀더 편해지면
서로 여자친구, 남자친구 이렇게 데리구 와서 재밌게 술한잔 할수 있을지도 않을까..
물론 그들에겐 이런사실 알리면 안되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우리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서로가 한번 이별했다고 이를 갈고 싸우거나 , 모른척하거나 그런게 싫어서...
함께했던 시간만큼 사랑도 사랑이지만, 어느 친한 친구만큼이나 정도 많이 들었으니까...
헤어진후 한달뒤에 시험보는게 있었는데 둘이 같은 곳을 신청했었어요.. 그래서 그때 한달뒤에
보기로 했어요.. 그 때까지 마음 단단히 먹고 그를 지워나가야겠지요..
주변에선 왜 보냐구 왜 만날생각하냐고 너 왜그러냐고 하는데.. 그래도 봐야할 것같아요.
헤어진뒤 이러는거 아닌가요? 아닐수도 있겠죠..
사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게 이상한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근데 사랑하는 관계를 정리한다고 해도 내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더 깨끗히 지울 수 있도록 만나고 싶어요..
사실은 지금도 너무 사랑하고 보고싶고.. 붙잡고 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