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났어요 헤어진지는 5일째
저는 25살 여자 O형입니다..
5살많은 AB형 남자였어요
전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안되 힘들어하는 그사람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해서 이야기도 들어주고
챙겨주다 보니 가까워졌네요
사랑이다. 하기엔 서로 너무 잘 모르고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설레고 그냥 좋았어요
그러다 사랑했죠.
근데 이사람 영락없는 AB형이네요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무엇보다 항상 절 항상 꿰뚫어보는듯한 모습..
애교도많고 표현도 많이 해주지만 절대 여자 공주대접은 안해주는.....-_-;;;
항상 헌신적인 사랑만 받다가 쿨한 모습에 뚱해지기도 했지만 내가 좋아하니까 마냥 좋더라구요
저는 털털한 성격인 편이라 남자친구들은 많았지만 사귄건 모든게 이사람이 처음이라 수줍어하고 많이
낯설어 하는 모습. 좋은건 아니지만 정성가득 선물. 그사람에겐 귀여워 보였나봐요
알고는있었어요
워낙 열정적인 제 성격에 저는 순식간에 더많이 좋아하고 있었고
이사람은 저에게 천천히 그렇지만 진심으로
조금씩 다가오고 있었다는것도
천천히 기다렸죠 강한 성격 눌러가며
한 없이 이해하고...배려하고 ... 그런데 그사람 자기 믿어주고 이해해주는 모습에 항상 고마워하면서
항상 자기는 나쁜사람이다... 얘기하더군요
워낙 자기가 강하고 약한모습 보이기 싫어하는 사람이라.. 저는 그냥 그모습도 좋다고..하고
그러다
서로 자기일에 굉장히 열정적인 편인데 일이 꼬이기 시작한거에요
나는 나대로 힘들어 하고 .. 그사람은 그사람 일대로 힘들어하고 ...
그런데
그사람 일 때문에 힘들어 지니까 자기 성격 많이 드러나더라구요.. 저한테 함부로 하진 않았지만
건들면 폭팔할것 같은...혼자있길 원하고 혼자 풀길 바라고....
저도 힘들고 정신없었지만 티한번 안내고 그냥 조용히 옆에서 다독여만 줬어요
결국 지치더라구요
혹시 귀찮아 하지 않을까 혼자 이생각 저생각 맘졸이면서 그런모습이 집착으로 다가갈까 걱정하고
나는 지금 흔들리는데 힘든데 잡아줬으면 좋겠는데 지금 그사람도 힘드니까... 생각에 끙끙앓다
5일전에 그만만나자 했네요
많이 놀랬나봐요 이유를 묻길래 솔직하게 이야기했죠
6개월 지내면서 이사람을 닮아진건가 마음이 냉정해지고 이기적이 되더라구요
이렇게 지속되면 서로 힘들것 같다는 판단. 어느 순간 나를 더 생각하게되서 마음먹고 얘기했어요
설마했지만 잡진 않네요
쿨한척하는건지 이해는 못하지만 금방 수긍하는 모습에 순간 또 울컥했지만
그럴만도 해요 일부로 그런건 아니였지만 믿고있었을거고 내색한번 안했으니 뒷통수맞은 느낌이겠죠
다음날 다시 전화와선 정말 냉정하게..알다시피 자긴 워낙 못된사람이니까 자긴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고 안그래도 힘들었는데 먼저 헤어지자해서 고맙대요 그러니까 저보고 제발 힘들어 하지 말라고 너만손해라네요
알았다고했어요 그래도 신경써줘서 고맙다하고
그래 나혼자 쑈한거구나
그런데 그사람 주변사람들한테 들려오는 그사람 소식들..... 많이 힘들어한다고 자기는 티안낸다고
저러는데 주변사람들도 느낄정도라고 벌써 5일이 지난 내내 술이랍니다
저는
그냥 혼자 하루 펑펑울고 잘버티는 중입니다.
길가다가도 혼자 울컥해서 갑자기 눈물이 올라와도 어금니 꽉 깨물고 참고
일에 열중하고있어요 혹시라도 둘중에 한명이라도 연락하게 된다해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려구요............
그냥 답답해서 푸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