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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분들중에 결혼전 남친의 행동에 대해서 여쭤보려구요~

고민이 |2008.08.04 03:18
조회 1,226 |추천 0

안녕하세요~

좀 긴데요~ 끝까지 읽어 주시고 조언부탁드려요~대신 재미있게 쓰려고 노력할꼐요^^*

 

사귄지 8개월쯤 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나이는 저보다 6살이 많구요~ 33살이구요~사귀기전에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구 해서 둘다 나이가 있어도 제딴에는 부담없이 연애를 시작했는데~

1. 한달정도 있다부터 결혼하자고 말하기 시작했어요~ 저도 좋아하고 있었던 터라 계속 이런관계가 지속되면 결혼하겠죠? 이렇게 넘겼었어요,,

 

2. 5달정도 되었을때는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이미 결혼은 기정사실화 되어 있었구요~혼자사시는 어머님과 같이 살아도 되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고(그때 말로 들었을때는 어머님께서 굉장히 쿨하시다고,,간섭도 잘안하신다고,,) 그냥 지나가는 말로 어머니랑 같이 살아도 되겠어요~ 라고 말했어요.

 

3. 6달정도 되었을때 집에 놀러오라구 하더라구여~ 전 부담스러워서 좀 그렇다고 했는데 남친이 그냥 인사정도만 하는거고 우리 엄마도 결혼생각하시는거 아니야~부담갖지마~라고 해서 놀러 갔는데 그날 갔을때 어머니께서 올가을에 결혼했음 좋겠다고 하셔서 전 너무 놀라서 제가 아직 모아둔 돈도 없고 저희 부모님께서 저 결혼생각 아직 없으시다구 하니까~ 어머님이 어짜피 우리집에 들어와서 산다며~하시며 다른건 다 집에 있으니까 넌 그냥 몸만 오면되;;;라고 하시더라구요~근데 그건 아니라고 봐요~전 아직 결혼 급한것도 아닌데 울 부모님 체면도 있구요.. 나중에 한번 떠봤는데 울 부모님왈:도둑결혼도 아니고 고아도 아닌데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여튼 그날은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지..정도로만 생각하고 집에 왔어요

 

4. 문제는 지금부터인데 그날 집에 다녀오고 나서부터 남친말로는 어머니가 절 마음에 드신것 같다면서 계속 집에 놀러오라구 하시고 전화도 자주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안했어요.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닌것 같아서~ 그랬더니 하루에 한번 전화하라구 하시구;;; 남친도 엄마랑 밖에서 밥먹자고 말하고,,,집에 모 사놓았다고 와서 먹으라고 하시고 저 챙겨주시는거 같아서 다 좋은데요~ 점점 집에가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찬밥이 되는 듯한 느낌이랄까여,,,한 세번 갔는데~ 자연스레 주방으로;;;그리고 오빠먹을꺼 챙겨달라고 저에게 말씀하시고;;;그리고 어머님이 오빠한테 의지를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 밖에 나와있을때 전화 한통은 오구요...저는 살갑지도 못하고 결혼전인데 막 친해질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는데,,이때부터 어머님 대하기가 힘들어 지기 시작했어요..

 

5. 그리고 나서 아버님을 따로 밖에서 만났는데 첫날 만나서 50만원 상당의 선물을 사주시고 두번째 만났을때는 올해안으로 결혼했으며 좋겠다고;;;하시더라구요 아버님도 집도 당신이 해주신다고 결혼자금도 몰래 당신이 주신다고,, 선물도 진짜 거절을 10번도 넘게 했는데 남친이 막 거들어서 결국엔 사게 된거구여...두분이 따로 사시는데 잘은 모르지만 각자 두분 힘으로 사실 능력 되시는것같은데 막 굉장히 잘 사는건 아니예요~첫째 아들이 빨리 장가를 갔으면 좋겠나봐요 아버님 연세가 62이시거든요... 

 

여튼 아직 결혼에 완벽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물론 남친 정말 사랑해요 그래도 결혼은 가족관계도 중요하니깐)이렇게 정신없이 떠밀려 왔네요 생각해보니  결혼해서 어머님과 셋이 살게된다면 어머니의 관심을 싫어하는 오빠는 당연히 어머니의 관심을 저한테 돌리고 싶어할꺼고(이건 남친도 어느정도 인정했구요) 제가 지금껏 가부장적인집이랄까 부모님이 엄해서 27살인데 외박한적도 없고 밤 12시만 넘어도 난리나고 친구들하고 1박2일 놀러 가본적도 없고 여튼 자유에 굶주린 상태예여~ 근데 들어가서 살면 지금보다 더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여 게다가 집에있는 김치며 반찬이며 사서는 절대 안드신다고;;; 다 직접 해드신다고;;;;;   그래서 결심을 하고 남친한테 어머님 혼자 사시니까 계속 분가하는 건 그러니까 우리 신혼때만이라도 분가해서 살자구 했어여~이것도 어렵게 말 꺼낸거구요 그랬더니 알았어~몰 그렇게 어렵게 말해~그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냥 툭툭 던지는 말이 제가 방 이뿌게 꾸미고 싶다니까 분가하자는 말을 잊었는지 지금 내방에다가 그렇게 꾸미자~좀 좁나? 그러고 제가 남친집에 가는거 부담스럽고 가면 갈수록 찬밥이 된다,,난 아직 며느리가 아니다~라고 말을해도 이해가 안간다는식으로 결혼전부터 친해지면 좋지 않냐고,,전 결혼해서 친해져도 충분하다고 생각 하거든요...여튼 제 입장 밝히고 그랬는데도~울집가자는 말을 너무 쉽게 해요~

 

여기까지예요~저나 울 부모님이나 결혼은 내년후반으로 생각하시고 오빠 부모님은 빨리 하자고;;;식장도 알아봐야 한다면서;;; 중간에서 오빠가 잘 해 줘야 하는데 빨리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너무 일찍 남친 부모님을 뵈어서 그런지 자꾸 얼굴보면 계속 올해안으로 결혼얘기 하시고 그러다보면 어째 첨보다 사이가 더 멀어진듯 하고;; 아~ 남친한텐 말을해도 그때 뿐이고 계속 자기집에서 살자고 하고,,,제가 알기론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인데 왜 이렇게 결혼을 서두르는지;;33이면 그렇게 많은 나인가요? 시간이 지날수록 남친 부모님이 부담스러워지고 결혼하면 힘들것 같아서 걱정 되고 남친도 권위적인 면이 있어요~ 힘든결혼이면 전 아무리 사랑해도 꼭 결혼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없구요~남친이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데 전 더더욱 아이생각이 없구요~ 사랑하니까 잘보이고 싶어서 저 화도 한번 못냈고 제 속마음 말하지도 못했는데 이젠 이렇게 끌려가면 안될것 같은데,,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해야 하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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