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민속촌 관람을 갔습니다.
날씨가 무척 추웠지만, 줄타기, 농악놀이, 마상묘기 등 잼나게 구경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몸도 따뜻하게 할겸해서 식당으로 갔지요.
식당은 음식을 주문해서 각 코너별로 가서 음식을 받아 와서 평상에서 먹게 되어 있지만, 날씨가 무척 추운 관계로 비어 있는 각 사랑방에 들어가서 먹을수 있게 해놨습니다.
보일러도 들어오고 따듯하더군요.
저희 가족도 음식을 주문해서 방으로 들어가서 음식을 먹었습니다.
방에는 다른 사람들도 식사을 하고 있었고, 그 중에 어떤 팀이 애완견을 데리고 왓는데 밖에 묶어 놨나봅니다. 개가 밖에서 낑낑 거리더군요.
개를 데리고 온 일행중 함께온 애 엄마 한명이 개 데리고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집에서 키우는 갠데 어때?? 괜찮아, 사람이랑 같이 사는 갠데 뭘" 하는 겁니다.
너무 황당해서 저도 들릴정도로 "자기 집에서 키우는 개지, 남의 집에서 키우는 개야???"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개 흥분을 하면서 계속 꿍시렁 거리더군요.
옆에 있는 아내도 가만히 두면 저와 그 애 엄마가 싸울거 같으니깐, 저를 말리더군요.
저도 놀러와서 괜히 기분 잡칠거 같아서 그 이후론 참았습니다만, 그 애 엄마 식사 다 하고 나갈때 까지 당당하게 집에서 키우는 개라고 주절주절 되더군요.
저도 집에 닥스훈트 한마리 키우지만, 그게 우리집 개이고, 우리가 좋아하는 개이지, 남도 똑같이 좋아할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제발, 개 키우면서 개념없는짓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