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들아 ㅄ같은 모쏠녀의 이야길 들어줘.. 난 특이한케이스야

ㅇㅇㅇ |2011.11.21 21:44
조회 472 |추천 0

 

 

난 여중여고에 모쏠녀 남자랑 단둘이 뭔가를 해본적이 없음..

 

나는 재수생이였음.. 재수학원을 다녔지...

 

초딩이후 남자랑 이때부터 처음 소통하게됬다.. 아 ..^^

 

거기서 한 오빠가 있었음.. 삼수생인데 예비역이고 난 걍 다녓음..

 

내가 반에서 원래 더 윗반으로 가기로 했는데 승반을 안하고 있어서 공부를 좀 잘한다고 소문이 나있었음

 

 

 

 

 

그래서 이 예비역오빠를 걍 아저씨라고 부르자면 아저씨가 모르는사인데 자꾸

 

 

 

졸려서 뒤에나가서 수업들으면 막 안녕! 이러고 먹을걸 주고 막 쳐다보고 그러는거잉..

 

 

 

그런데 내가 모쏠이라서 초반에 남자애가 나한테 좀 잘해줬는데 날 좋아하는줄 알고 오해를 한뒤

 

 

 

엄청 데인적이 있어서.. 아 오빠들의 어장관리구나^^ ..하고 그냥저냥 지냈다

 

 

 

그리고 아저씨가 내가 가끔 졸림 뒤에서 공부를 하는데 나한테 과탐을 좀 알려주면 안되냐고 물었음

 

 

 

난 불쌍한 예비역아저씨... ^.T.. 군대갔다오면 돌머리된다던데..도와드리자.... 라는 생각과 함께

 

나름 내 공부법을 열변을 토해서 설명했음..

 

 

 

[그당시에 날 공부셔틀로 질문셔틀로 이용하던 남자애들이 많았음...]

그러더니폰번호물어보고 시간되면 가끔씩 질문해도 되냐고 그래서 내..이러고

과탐 이동수업때 나보고 같이 앉자고 그래서 ..내;;... '아 과탐에대한 열정이 쩌시는데..'

과자나 음료수 사줄때도 걍 ㄳㄳ..

 

 

 

그러다가 이 아저씨가 학원을 그만두게 됬는데

 

 

전화가 왔음  난 별루 신경 안썻는데.. 내용인 즉슨 자기가 사정때문에 그만두게 됬다..정말미안하다..

앞으로도 과탐 질문있음 전화해도되냐??..

 

속으론 정말 열이 뻗쳤지만 예의상 내 ^^ 그러세요 ㅗㅗ하하하하 내공부도바쁘지만뭐 이정도야^^..

 

가끔씩 전화로 질문 받아주고 그랬는데 좀 분위기가 묘한거임..

 

막자꾸 도서관에서 ㅈ너한테 과외를 받고 싶다..  =.=......

 

너 너무 이쁘다.. 반에서 얼굴마담이다...

 

오빠^^ 오빠가 군대 갔다와서 여자에 대한 역치가 낮아지신거같아요.. ㅎㅎㅎ....눈이 낮네요 말도안됨

 

이때까진 걍 나를 질문 셔틀로 쓰기위한 립서비스인줄알았음

 

모쏠인 나는 항상 이렇게 답해왔음..

 

그러다가 오빠가 고백을 했음

 

학원에서 너가 너무 좋았는데.. 학원에서 대놓고 티내면 자길 생각없는 사람으로 볼까봐 말안한거지 나는 항상 너 쳐다보고 너랑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너가 뒤로 나와서 공부할때 너무 좋아서 그리고 식당에서 밥먹는거 몰래 쳐다도보고 아 오빠 스토커 아니야 ㅠㅠ 그냥 좋아하면 이렇게 되 그리고 너랑 친해져야겠다 생각했는데 너 공부하는게 마침 그거라서 그걸 빌미로 너랑 친해지려고 그런거다..  너가 복도에서 둥둥거리면서 걸어오는 모습 너랑 같이 앉았을때 너가 열심히 공부하다 조는모습이 너무 이뻐보였어..그냥

너한테 내가 악수하자 했을때 정말 속으로 엄청 떨렸는데 너는 몰랐지? 너랑 같이 계단 올라갈때도 뭐라도 말해야 될거같았는데 바보같이 공부 열심히해 하고 보냈을때 내가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그리고 니가 자꾸 너가 못생겼다하면 답답하고 속상하다..난 너가 날받아주라는게 아니라 그냥 너가나 까먹을까봐 무서워서..그래서 계속 연락한다 샬라샬ㄹ ㅏ대충이런식의 내용??

 

근데 난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수능도 봐야하니까 그냥 아...저 잘 모르겠어요...

 

라고 계속 그랬지.. 내가 막 꺼쪄요!!! 해도 수능앞두고 갈등을 주긴 싫었고..

 

또 내가 모쏠이기도 하니까 덜컥 무서웠음

 

막 의심들이 막 생기면서 이아저씨는 5월달에 전역했는데 여자가 너무 고파서 외로워서 나한테 이러나

 

내가 그렇게 만만한가?? ... 아냐 .. 재종반에서 남자애들은 나보고 못생겼다고 맨날 놀리고..

 

나도 거울봤을때 딱히 이뻐보이지도않는데 이오빠 미쳤다 라는 결론이 나온거...

 

아저씨는 자꾸 나한테 하트보내고 그래도 난 계속 오빠 공부하세요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아저씨는 근데 맨날 나한테 연락하고 그랬어 난 공부하라는식으로 유도를 했지..

 

 

 

 

 

 

그렇게 삼개월동안 아저씨얼굴 안보고 연락만 하고 지냈어..

 

그런데 아저씨가 수능끝나면 자기가 밥사주고 영화보여준다고 만나달라고 하는거야..

 

난 수능공부 열심히 하시면 그렇게 해요 ^^ 라고 했는데.. 이제 수능 끝나고 나니까 또 걱정이 앞서는거..

 

이아저씨가 계쏙 수능끝나고부터 연락을 했어 우리 언제 만나냐고 그래서 난 걍.. 얼버부렸어..

 

솔직히 내가 모쏠이고 남자랑 데이트도 해본적없고 그런거 다 알고있거든 아저씨가..

 

그래서 내가 아저씨한테 진짜 솔직히 무섭다고 얘기했어 아 병신같다 ^^ ...

 

그러고 막 부담스러워 하는것도..

 

그러니까

 

 

나보고 자기는 수능 전까지만해도 그냥 너랑.. 가까워져서 더 친밀한??그런관계가 되고 싶었대

근데 지금 든 생각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는 나한테 관심이 없는거 같다고.. 그래서 생각한게 차라리 너한테 정말 제일 친한 오빠고 너가 의지할수있는?? 그냥 친한 오빠되고 싶다고 그러는겨...

만나도 뭐 별거 없고 그냥 밥만 먹고 그런거라고.. 어차피 나랑 만나줄거같지도 않으니까 혹 너무 불편하면 친구 [재종반에서 나랑 같이 다니던애있음] 걔라도 댈꼬나오면 덜 불편할라나,,, 이러는거..

 

막 나때문에 단기알바구해서 맛있는거 보고싶은거 정해가지고 빨리 연락하라는데..ㅠㅠ...

 

하.. 나도 남자사귀고 싶고 아저씨가 싫은건 아닌데 얼굴 못본지 3개월이잖아?...

 

아저씨가 너무 나보고 이쁘다 이쁘다 해서 부담스러워.. 난 정말 재종반에서 개츄레 쓰레기처럼 하고 다니는데...화장따윈 없음 도수 마이너스 팔 ^^의시력  ...

 

밖에서 만나면 어떻게 꾸미고 가야할까..아저씨가 내얼굴 많이 까먹었다고 하는데 실망하진 않을까..

 

너무 걱정되는거야... 그래서 계속 만남을 미루고 있는데 아저씨가 좀 지친거같아.. 내가 좋다는 표현도 안하고 그냥 ^^ 하기만하니까... ... 근데 너무 무서워..ㅠㅠ 믿음도 안가고 군대갔다와서 눈이 낮은거같고..

 

 

ㅄ같겠지만 읽어줬다면 고마워..

 

 

모쏠이라서 그런가?? 남자랑 만날때 뭘 입고 안경은 써야 하는지 말아야하는데 화장은 해야하는지 전부다 고민이다.. 아저씨 죄소해요 ..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