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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바보 |2011.11.22 13:20
조회 517 |추천 0

 

 안녕하세요 한달전부터 톡을 즐겨보던 24살 흔녀입니다.

 

 정말 너무 마음아프고,,,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제나이 24살.. 지금까지 엄격한 부모님을 거슬린 적이 단한번도없습니다.

 

 부모님이 저희를 위해 희생도 많이 하시면서 사시는 것을 알기때문에 부모님이 원하는 것,,

 

 모두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실망 시키기도 했지만.. 그래도 큰 사고 없이 이때까지 자라왔습니다.

 

 그동안 연애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과거 남자친구는 부모님 모르게 사겨왔고.

 

 저또한 그다지 큰 정을 주지 않았기때문에.. 별문제 없었습니다.

 

 그때까진.. 혼전순결론자였기 때문이죠

 

 제가 대학교를 휴학을 하고 공부를 하고있는데.. 부모님이 원하셨기에 휴학을 하고 공부를 했으나

 

 너무 놀고싶고,, 힘들고 해서 세네달 전에 부모님 몰래 때려쳐서 집에다간 공부한다 하고

 

 놀러다녔죠,,  말씀을 드려야 하는게 맞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아무튼,,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서울-대구 먼 지역에 살아 사진만 공유하고 카톡과 통화로 친한사이를 유지하다가

 

 서로 만나고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 사귀게 되었습니다.

 

 서울-대구,, 어차피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하다 와야 했던 저였기에.. 용돈도 풍족하게 받았기에

 

 대구,, 일주일에 세네번 당일로 왕복하며 만났습니다. 남자친구가 그당시에 백수였기 때문에

 

 제가 항상 갔고,, 가서도 오빠의 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밥도 먹고

 

 오빠방에서 뒹굴뒹굴 거리며 하루를 보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몸은 힘들었지만 너무좋았습니다. 가끔 집에서만 노는것에 대해 불만도 생겼지만

 

 워낙 어른분들도 저에게 잘해주셨고 저도 어른들이 좋았고,, 오빠도 좋았고

 

 돈이없어 나가서 놀지 못하겠다는 오빠의 말,, 이해했습니다. 사실 29살인 오빠가

 

 돈이 없어 서울에도 못올라오고,, 항상 케이티엑스 타고 내려와서 이것저것 데이트 비용을

 

 동생인 제가 다 부담했으니.. 미안했을만하죠

 

 아무튼 그렇게 지내다가... 오빠네 아버지가 인천에 사셔서 오빠가 서울 한번 올라올 때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오빠나 오빠네 아버지나 애주가..이십니다;

 

 저는 주량이 맥주 두병이면 갑니다.. 아무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술이 오고갔고

 

 평소보다 많이 마신 저는 취했습니다. 어른앞이라 꾹 참고 괜찮은 척을 했지만 아버님이 가시자마자

 

 긴장이 풀리면서 술기운이 올라오더군요..

 

 원랜 오빠와 월미도를 가기로 했으나 상태가 아니었던지라 오빠에게 그냥 디비디방에 가서

 

 오빤 영화보고 난 자겠다.. 라고 하니 그냥 ㅁㅌ 대실을 해서 편히 쉬자더군요

 

 그때만해도 그런곳에 가본적 없는 저는 그냥 디비디방이나 가자 했지만.. 편히 쉴수도 있고

 

 씻을수도 있고.. 돈도 그게그거라며 저를 설득했고 술이 취해 힘들엇던 저는 승낙하고 ㅁㅌ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첫경험을.. 했습니다.

 

 그이후 오빠에 대한 감정은 커져만 갔고,, 그러던중 저희 부모님이 낌새를 채시기 시작했습니다.

 

 하여 그동안 공부를 안하고 있었고 물어보시길래 남자친구의 존재도 밝혔습니다.

 

 그러자.... 말이 필요없다는.. 말이 통하지 않는 반대..

 

 반대이유는.. 이혼하신 부모님.. 고졸.. 탐탁치않은 직업 (취직이 되어 천안으로 내려왔습니다.)

 

 결혼적령기인 나이.. 

 

 기회를 달라고.. 오빠도 이제 막 새로 시작했고 나도 아직 학생이니 조금만 지켜봐달라고

 

 인사를 하게되거나 얼굴이나 보고 반대하면 나도 헤어지겠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라며

 

 울며불며 이삼일 싸웠습니다.

 

 압니다. 오빠의 능력이 부족해서라기 보다 지금까지 부모님 속이며 공부안했던 저때문에

 

 오빠를 반대하신다는거..

 

 이런얘기.. 오빠에게 전화로 모두 말했습니다. 우리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이유까지도요

 

 정말 미안해서 울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오빠.. 무뚝뚝합니다. 약간 무심하기도 합니다.

 

 1주일에 주말만 만나는데.. 지금까지 제가 천안 다갔습니다. 외박도 안되는 제가 토, 일

 

 두번 케이티엑스 타고 갔습니다. 오빠는 서울.. 안올라합니다.

 

 간혹 서울 올라온다치면 인천가서 부모님들과 함께 놀라합니다. 제가 어른들께 잘해서

 

 아버님도 저 엄청 이뻐라 해주시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저 엄청 이뻐라 해주십니다.

 

 그게 고맙고 사랑스럽답니다.. 둘이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천안가면...... 집에서 뒹굴거리거나 ㅁㅌ갑니다. 돌아다니기 싫답니다..

 

 저는,, 집에서 뒹굴거리는거 태생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걸 알면서도 절대 안나갈라합니다;

 

 나는 부모님때문에 너무 힘든데.. 솔직히 헤어지는게 가장 빠르게 부모님과의 문제 해결할 수 있는거..

 

 압니다. 그걸 알지만 오빠에 대한 마음때문에 눈물만 납니다.

 

 하지만,, 오빠는 배려해주지 않아요 .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오빠는 얼른 자리잡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아버님 혼자사시고...

 

 할머니할아버지한테서 컸고.. 외동이고.. 얼른 결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오빠가 그저 어른들이 저를 좋아하시니까.. 저도 어른들에게 잘하니까..

 

 그래서 사귀고 있는건 아닌가,,

 

 가끔 사고쳐서 결혼빨리하자.. 란 식의 말을 장난처럼 합니다. 하지만.. 진심이 섞인겁니다..

 

 피임을,, 안하거든요 , 처음경험하는지라 저도 그런것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어서,, 친구한테

 

 오빠가 안끼고 한다.. 하니.. 더럽게 욕먹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오빠는.. 안한답니다 피임을..

 

 어제도 엄마와 한판 햇습니다. 안헤어지냐고,,,

 

 오빠가 절보고 웃을거랍니다, 기집애가 지한테 미쳐서 이런다고,,

 

 그말에.. 확실히 아니다. 오빠도 나를 나 만큼.. 사랑할거다.. 라는 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헤어질겁니다..

 

 헤어지면서.. 지금까지 안고있던 내 문제.. 부모님의 과한 간섭.. 해결할겁니다.

 

 하지만.................. 너무힘듭니다. 말을 꺼내려고만 하면 눈물만 나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안되면.. 톡으로 헤어지자고 말을 할라합니다.

 

 마음이 약해질까봐..

 

 제친구는 그오빠가 저를 안잡을거라 합니다. 차라리.. 안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저혼자 좋아 정신나갔다고 생각하면,, 제마음이라도 편하겠죠..

 

 그리고 헤어질라는것도.. 이기적인것이.. 오빠의 마음을 확인하고도 싶습니다.

 

 이사람이 헤어지자고 하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안잡아줬으면 좋겠지만서도

 

 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제가 남자문제로 이리 힘들어 질줄,, 몰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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