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올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제가 자주 들어와 인생의 지혜를 얻고 가는 ㅋㅋ 시친결 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방제 이탈 죄송해요 ㅠ.ㅠ
안녕하세요 : ) 대학교에 입학한지 6개월 만에 휴학생이 된 여자 사람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요즘, 봉사 활동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부'는 그 규모와는 상관없이 단지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남에게 베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올해 크리스마스 봉사활동으로 ‘기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기부’는 무엇일까?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갖고 있는 것, 내가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며칠 밤낮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답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저의 '글'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글을 써서 꽤 많은 상장과 상금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가계부에 보탤 수 있을 정도로 큰 상금의 공모전에 당선된 적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저는 보잘 것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때부터 사회로부터 많은 수혜를 받아온 케이스 입니다.
이것이 모두 다 제 능력에서 비롯된 일이라고는 결코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때문에 저는 항상 제게 상장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고 있습니다. 그 상장이 없었다면 저는 제 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겠지요.
저는 사회로부터 용기를 얻어 재능을 키워 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2012년에 스무 살이 됩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세상이 제게 준 재능을 통해 다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오랜 구상 끝에 시작된 <PRESENT for your PRESENT> 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인쇄소에서 책을 뽑아낼 때, 권수와 가격은 반비례합니다. 책을 많이 주문하면 할 수록 가격은 내려가는 시스템이지요. 반대로 소량의 책을 찍을 때는 더 많은 금액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저는 학생 신분인지라, 제가 부담할 수 있는 돈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 달 간의 고민 끝에 집 근처의 몇몇 인쇄소에 사정을 알리고 가격 인하를 문의 했습니다만, 예상했던 대로 부정적인 피드백이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제 뜻을 몰라주는 그들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이제 와 생각해보니 오히려 제가 무례했던 것 같습니다. 그들 역시 얼마 안되는 돈으로 근근이 한 달을 살아가는 영세업자일 뿐인데, 단지 제 신념을 위해 그들로 하여금 손해 보는 일에 뛰어들어 달라고 강요한 셈이니까요.
그러나 이 프로젝트를 중단할 수는 없었습니다. 해서 저는 가내 수공업이라도 불사할 각오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제게는 살아감의 의미에 대해 깊게 성찰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저는 제가 옳다고 믿는 것들을 신뢰합니다. 제 마음이 가는 대로, 제 신념이 이끄는 대로 시작하게 된 이번 프로젝트. 저의 철학이 세상을 따뜻하게 데워갈 수 있도록 주변에 널리 알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