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이렇게 글을 써본들 아무소용없겠지만
내마음의 답답함이라도 없애보려 글을 쓰려고해
너와 헤어진지뒤 너에게 돌아가지않기로한 내맘 더 확고하게 다잡고 싶어서.
항상 말뿐인 너의 연애방법에 난 지쳤단다..
항상 헤어지자고 하면 죽는다고 내게 소리치던너였지 찻길에 뛰어드려는 너를 붙잡고
길에 주저앉아 30분을넘게 운적도 있었어. 내 자신이 지금 이 상황이, 너무 비참하고
어이없어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 다신그러지않겠단 약속을 받은후로도 넌 계속 그랬었지
커터칼을 꺼내보이거나 죽는듯한 뉘앙스의 말을 남기고 전화를 받지않는다거나...
정말 니가 죽었나 걱정되 너를 찾아다녔고 내가 널 본 곳은 당구장이었지
정말 말이 안나오더라.. 어떻게 그렇게 뻔뻔할수 있니
예전에 니가 써준 반성문을 읽어봤어 거기에 니가 혈서로 우리짚앞에 글 써논얘기가 있었지
그 사실 참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너 그런짓도 했었다 참..
니폰에 내 이름 석자로 저장돼 있는거 보고, 니가 다른여자랑 문자하는걸 보고,
너무 서러워서 눈물짓는 내게 물건을 발로차며 화를내던 너였잖아 오해라면서.
그리고 금새 내게 미안하다고 하던 너였지..
대출받을일이 생겨 내게 보증을 요구하기도 했었지 정말 많이 실망했었는데,
나도 많은고민하다 너한테 보증은 어렵겠다고 같이 일을 하나 더 해보자고 했을때
보증아닌 다른건 필요없단듯한 차가운 니 말투 아직도 기억난다
몇차례 내 월급의 몇십만원씩 빌려줬었지. 돈부터 얼른 갚으라고.
너의 용돈을주고 너의 밥을 사먹이고, 나 그렇게 니 옆에 있었는데..
너는 그런 내가 별로 소중하지 않았나보구나
니가많이 힘든시긴거 알지만 내가 너한테 너무 많은거 바란거니
니친구들이랑같이 보자던 토요일밤 니가 연락이 없어 전화해보니 이미 술에 쩔어있던 너.
날 까맣게 잊고 있었구나..
연애초 싫다던 내게 굳이 굳이 다가와서 우주최강사랑 보여준다더니
우주최하사랑 보여주는구나. 고맙다 참.
예전에 한창 니가 나한테 잘해줄때, 나한테 그런말을 했었지
니가 당연하게 생각하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말라고.
그래. 처음니가 죽는다소리 내뱉었을때부터 너를 딱 잘라냈어야하는게 당연한거였는데
당연하게생각하지않아 너를 계속 만났나 보다 내가.
그래도 잘해줄땐 한없이 잘해줬던 너였으니까.. 하면서 최근을 떠올리는데
떠오른게 하나있다. 뭔지아니? 찜질방갔을때 자는 내게 이불 덮어준거..........
그냥 그게 다더라........ 그거 하나 떠오르더라
나는 너에게 돌아가지않아
나중엔 니가 나 때리는것도 시간문제라도 생각해서.
그전에 내가 먼저 떠나는거니까 나를 그냥 보내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