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너랑 헤어진지도 5개월이 다 되가는구낭.이주 뒤면 우리 1년 될 수 있었는데..난 같이 지낼 수 있을 줄 알았어..그런데 이렇게 편지쓰는게 어색할만큼 완전 남이 되버렸다. 작년 이밈띠ㅣ쯤 우리 좋았는데..아니 9월부터 좋았는데..자꾸 겨울이 다가오니깐 미치겠다.넌 이런생각 안들겠지? 나에겐 너무 끔찍했던 2011년이 끝나간다넌 나 차고서도 그랬지만 좋아보여 잘사는 것 같네처음엔 슬펐는데 이젠 네가 잘지내서 다행이라 생각해나에겐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웠던 ㅅㅆㅇ 일. 모든게 처음이였고 네가 마지막일꺼라 생각했기에너와 나눈 사랑. 고이고이 예쁘게 포장해둔 내 신념이였는데찢겨져버렸지..네가 처음이였는데 낙태도 하게됐지
그래서 날 버린 네가 너무 원망스러웠던 여름..그런데 이제는 다 괜찮다 그저 슬플뿐 그저 내 아기한테 미안할뿐괜찮널 원망해서 미안하다 너희 부모님께서 아시게해서 너에게 미안하다너도 아팠겠구나 우리 둘다 너무 아프다네가 왜 전화하려했는지는 모르겠지만..나도 너에게 미안했으니 전화해줘 우리 한번 만나서 얘기하자.우리 서로에게 진심어린 사과 한번이라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