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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없는 무개념 던킨 알바생때문에 화가 나요

던킨시러 |2011.11.26 10:51
조회 30,534 |추천 344

안녕하세요

저는 강남역 티니위니 앞에서 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대학생이에요

정류장 바로 앞에 던킨도너츠 매장이 있어서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어제 너무 화나고 속상한 일이 있었네요

 

던킨도너츠 홈페이지에 직접 컴플레인글을 쓰려했지만 글쓰는 공간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판에 올리게 되었네요 ㅠ_ㅠ

 

어제 11월 25일 금요일 세시 반 정도에 빵을 사먹으려고 던킨도너츠에 갔어요.

제 바로 앞에 한 70대 후반?쯤 되어보이는 할아버님께서 주문을하고 계셨는데

던킨에 처음 와보시는건지 메뉴를 잘 몰라서 직원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직원이 그 앞 손님 계산 중이어서 그런지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는데

사실 그 때부터 눈도 안마주치고 퉁명스럽게 내뱉는 모습이

아 저 직원이 할아버지를 무시하는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할아버지 주문 차례가 되자 또 다른 점원이

 할아버지께서 달지 않은 빵으로 추천해달라는 말에

"도너츠는 다 달아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희는 몰라요ㅋㅋ" 라며

누가 봐도 비웃는 듯한 말투로 말을 하더라구요.

할아버지 굉장히 당황하신 듯한 표정이었고 계속

"늙은이가 처음와봐서 모르네.."하며 사과하셨어요.

이것저것 찍으면서 이건 뭐냐고 물어보시는데 처음에는 귀찮은듯이 답하다가

주문이 지체되서 뒷손님들 기다리니까

나중에는 빵이 달던 말던 그냥 "이거 드리면되죠?" 하고 맘대로 빵을 싸서 주더라구요

딱 봐도 엄청 달콤한 빵이었는데...

할아버지는 계속 작은소리로 내가 몰라서 미안하다고하시고..정말 눈물날뻔했어요ㅠㅠ

그래서 할아버지 커피 나왔을때 뜨겁지말라고 손잡이만 조용히 씌워드리고 나왔다는.....

 

제가 조금 더 용기 있는 학생이었다면 옆에서 한마디라도 했을텐데

가만 있었던게 너무 후회스럽네요 ㅠㅠ

카페가 젊은이들만의 공간인가요?

추운 날씨에 따뜻한 커피 한잔 하려고 오신 할아버님께 조금 더 친절하면 안됐던건가요?

친절은 커녕 홀대라니...

이제 그 매장 화나고 불쾌해서 다시는 가고싶지 않아요ㅠ_ㅠ

 

던킨도너츠는 점원 교육 어떻게 하시는건가요? 서비스업은 친절이 기본 중에 기본인데

그리고 고객의소리 게시판같은것도 좀 사이트에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그 점원 언니가 혹시 이 글을 본다면...

언니도 나이 먹어요^^ 집에계신 언니 할아버지라 생각하면 그런 대우가 나올래야 나올 수가없을텐데..

날씨가 추워서 마음까지 얼어붙어버린건지 참 씁쓸한 하루였네요ㅠㅠ

저부터라도 대중교통이나 거리에서 뵙는 어르신들께 좀 더 예의있게 해야겠어요

일기장에나 쓸법한 푸념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추천수344
반대수3
베플ㅡㅡㅅㅂ|2011.11.26 15:56
"늙은이가 처음와봐서 모르네.." 아눈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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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공부해야하...|2011.11.26 13:57
우왕 내 인생 첫 베플이다!!! 양념 갈비 쏠게요 학생 내 미니홈피 연결해놨으니까 방명록에 글 남겨줘용~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정말 그 알바생 어이없네요ㅡㅡ 그나저나 정말 이쁜 마음씨를 가진 학생이네요~ 제가 베플이 된다면 이 학생에게 양념갈비를 사주고 그 던킨매장에 가서 그 알바생에게 한말 하고 오겠슴당 이유는 내가 양념갈비 먹고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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