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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 자존심 버린 경기" 삼성 소프트뱅크에 치욕 대패, 팬들 '분노'

대모달 |2011.11.26 20:29
조회 1,125 |추천 1

[스포츠서울 2011-11-26]

 

2011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가 26일 오후 대만 타이중 국제야구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시리즈' 예선2차전 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0-9 치욕패를 당했다. 삼성 팬들을 비롯해 많은 야구팬들은 "국제적인 망신"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직후 팬들은 삼성 구단 홈페이지와 한국야구위원회 자유게시판,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사이트 등을 통해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대패한 삼성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많은 팬들은 "애국심, 자존심 다 버린 경기였다. 그만 돌아와라(yunxx)", "한국 야구 망신이다. 더 이상 정규리그 1위팀, 한국시리즈 직행 제도 없애라(gogXX), "분하다 참을 수가 없다. 선수들 행동 보다가 속 뒤집히는 줄 알았다. 이런 선수들이 프로라고…(sweXX)"라며 분노했다.


 

류중일 감독에 대한 지적도 상당했다. 팬들은 "호주 같은 약체 팀 이겼다고 좋아하지 말고 당장 내년 타선 보강해라. (못 치는 타자들을) 뭘 그렇게 믿는 건지(sweXX)", "알 수 없는 투수 기용…어차피 지는 경기 시원하게 질라고 그런 건가?(lsmXX)", "오늘 망신 제대로 당했으니 정신 좀 차려라(didXX)"라며 거칠게 불만을 표출했다. 입에 담을 수 없는 심한 욕설을 한 팬들도 많았다.



 

삼성은 이날 마운드가 일찌감치 무너지며 소프트뱅크에 크게 졌다. 이우선이 1.1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을, 이어 등판 이동걸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5피안타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6후부터 김기태, 권혁, 정인욱, 박민규 순으로 등판한 불펜진은 권혁과 박민규를 제외하고는 모두 소프트뱅크에 점수를 내줬다. 타선은 안타 5개와 사사구 4개, 상대 실책 등으로 잡은 득점 기회를 모두 날렸다.



 

소프트뱅크에 크게 진 삼성은 대회 성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27일 소프트뱅크에 5-6으로 석패한 중국 퉁이 라이온즈와 3차전을 치른다. 반드시 승리해야 결승 진출을 바라 볼 수 있다.



〈스포츠서울닷컴 신원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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