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고2 여고생입니다.
평소 판을 즐겨 보는데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네요.
글쓰는 재주가 별로 없어서 글이 엉망 일꺼에요. 그냥 읽어주시고 좋은답변 부탁드립니다.
저희 엄마는 저번주 금요일 11월25일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큰 병원이라 예약을 했어야했는데 원래는 12월 1일에 오라 하셨는데
엄마 몸이 많이 않좋아 보여서 연락도 안하고 일찍가셨습니다.
한 두달 부터 점점 신경이 예민해 지셨고 짜증만 내셨습니다.
저도 그런 엄마한테 짜증도 많이냈구요...제가 중학교 다닐때 엄마한테 짜증만 부렸을때가 많이
생각 나더군요. 엄마도 내가 이렇게 짜증만 부렸을때 힘들었겠구나...했습니다.
그리고 좀더 시간이 지나자 조금만 움직이셔도 힘들다 하시고 화장실에 한번 가시면 오래 계셨습니다.
그러면서 얼굴, 다리등 붓기 시작하고 몸은 점점 더 말라갔습니다. 기력도 없어지시고 방에만 누워계시고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엄마가 그냥 아프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저는 그때 제일만으로도 벅찼거든요. 저는 어떤 친구를 만나 변했고 그친구 때문에 반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친구들이 많았던 저한테는 정말 충격이 컸습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에게 신경쓰지 못했습니다.그리고 어느날 안방에서 놀다가 우연히 엄마의 약봉지를 보게되었습니다.
암이었습니다......저는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고 엄마가 모든 사실을 숨기고 있던 거에 댈해서 서운했습니다. 하지만 엄마를 이해 못하는건 아니었습니다. 제가 엄마입장이었더라도 사랑하는 가족들한테 말못했을것입니다.
저는 그얘기를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엄마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엄마는 안쓰러울 정도로 마르셨고 배만 볼록하게 나오셨습니다. 밥도잘 못드시고 기력이 없어서 잘 걷지도못하시고 잠만 주무십니다.
오늘 저는 아빠가 우는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 아빠는 몇달전 할머니가 돌아가실때에도 제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그만큼강한분이셨습니다.
그런 아빠가 울면서 하시는 말씀."니 엄마 간암 말기 란다. 고치지 못한데. 얼마못산데. 엄마 얼굴 많이 봐둬라." 이런 말씀이셨습니다.
수술도 못하고 건들지 못할 정도로 병이 악화가 되서 손쓸수 없답니다. 이런일이 닥치니까 신경써주지못한 엄마한테 미안하고 왜내게 이런일만 생기나 신을 미워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아빠가 뇌 쪽에 종양이 있었습니다. 큰 수술을 하고 퇴원한지 일년도 않되었는데 엄마한테도 이런일이 생기니....참 슬픕니다.
게다가 엄마는 가망도 없다고하니..
.엄마곁에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은데 엄마만 보면 목이메어 아무얘기도 할수없습니다.
이세상에 제일 착한 우리 엄마...딸이 지은 죄가 많아서 미안해..엄마한테 아무 힘이되어줄수없어서 미안해...엄마 정말정말 사랑하고 내가 맨날맨날 기도할테니까 조금이라도 좋아졌으면 좋겠다.
기적이란게 정말있었으면 좋겠다.조금이라도 내곁에 오래있어줘.효도하께 엄마 딸이철없어서 미안하고
정말 사랑해. 이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엄마. 나도 힘낼께. 엄마도 힘내자! 사랑해 진짜진짜
저희엄마한테 줄수있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수도있는 좋은선물이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엄마한테 힘이되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좋은 답변 기다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부모님 계실때 후회 하지않도록 잘해 드리세요.저처럼 후회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