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웃기네요
이렇게 글을 쓰게되다니
후아~ 시작해 볼까요..?
때는 바야흐로 1년전,
스물다섯의 10월 이었습니다.. 전 남쟈랍니다
그땐 제 개인 자가가 없었습니다
마을버스를 타고다녔지요.
그당시 모 제약회사 창고담당을 하고 있었구요
정말.. 일밖에 몰랐던 것 같네요.
회사 집 회사 집 늘 똑같은 일상.
돌이켜보면 무료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김없이 마을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마을버스 타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어느정도 인원을 채우고 슈웅~ 출발을 하는 시스템;; 한명이라도 더태우려고.ㅎㅎ
제가 탑승을 했던 타이밍은 적당히 자리가 차있었던 찰나,
앉을 자리가 없어 손잡이를 잡았습니다.
그리곤 생각에 잠겨있었죠.
무슨생각인지는 1년전이라 애매합니다잉~
그러던 그순간 어느 한 여자가 버스 맨앞 앉은 자리에서 팔만살짝 뻗어 카드를 찍습니다
" 잔액이 부족합니다잉"
그냥, 물그러니 쳐다보았습니다. 얼굴을 제대로 못보았지만. 머리스타일과 옷차림은 보았죠.
몸 앞쪽으론 책을 예닐곱 권 정도 안고 있었구요
잔액이 부족하다는 멘트에 살짝 쪽팔렸는지.. 혼자 뭐라고 궁시렁 궁시렁 대더라구요,.,
그리곤 버스가 출발합니다.. 슈~웅
모르겠습니다. 그때 그 여자가 버스비를 냈는지 안냈는지는..
근데 아무말없이 기사분이 출발한거 보니 돈을 냈나보죠..?
전 출발과 동시에 그 여자를 유심히 쳐다보게 됩니다.
뭐 딱히 시선둘곳도 없었고, 무엇보다 그 여자의 행동이 귀엽고 또 잼있었구요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좀, 뭐랄까.. 정서불안 같기도 한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그 여자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저와 눈이 마주쳤던것 같았어요.
느낌은 나쁘지 않았고. 순간 전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 저여자 내리는 정거장에서 따라 내릴까..왠지 모르게 귀여운데'
아니나 다를까 출발한지 얼마안되, 세정거장 정도 왔을까.. 그여자가 벨을 누룹니다. 삐~이~~
버스 뒷문이 열리고.. 그여자가 내립니다.. 저역시 따라 내립니다..
# 지금까지 쓴 내용은 정확히 2010년 10월 중순쯔음에
저에게 있었던 일을 쓴것입니다.
음.. 다쓰고 읽어보니 정말 그때 그순간으로 제가 돌아간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요.ㅎㅎ
한번에 모든 스토리를 쓸수가 없기에.. 오늘은 요정도/ 프롤로그 정도라 생각 해주심 감사..^^
내일 바로 이어가겠습니다
낼부턴 진도좀 빨리 나갈게요
지역은 안산이며, 마을버스 번호는 6번.. 지금은 6-1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