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일본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부득이 하게 직장이 일본에 있는 바람에 3년전부터 생활을 하고 있죠...
1년전 지금의 남친을 만났습니다... 쪽....빠......리.............
남친 나이는 지금 34. 저는 29...
우연히 지금의 남친을 알게 되었고...
남친이 자식이 2있는 이혼남이라는것은 처음에 알고 꺼렸지만...
유부남은 아니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고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와 만날때
한번씩 부인과 자식때문에 눈물흘리는 그의 모습이 안쓰러웠기때문에
만약에 부인과 다시 관계가 좋아져서 부인에게 돌아간다고 해도
나는 기꺼이 보내줄 마음도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매일 만나고 아껴주고 예뻐해줘서 좋았습니다...
자주 만나다가
제가 도쿄로 직장이 발령이 나서 도쿄로 이사를 하면서 자주 만날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남친이 진짜 이혼한것일까 의심이 들었습니다...
남친의 집에도 놀러간적이 있기때문에 저는 부인과 정말 이혼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잠시 휴가를 내고 한국에 갔다와서 다시 만났을때
왠지 수상한 느낌이 들어서 몰래 휴대전화를 뒤졌습니다...
다른 여자의 이름으로 남친이 보냈던 문자를 읽었습니다...
"정말 좋아... 빨리 보고싶다..." 머 이런식의 문자....
한국에 갔을때 연락되지 않던 시간은 그여자와 함께 보냈더군요...
화가나서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남친은
나를 처음 만나기전 예전부터 그냥 엔죠이 여자로 만난것 뿐이라고 하더군요... 전화를 해서 확인할려고 했는데 남친이 오히려 더 화를 내길래...헤어지자고 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1달 정도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다가 남친이 오랜만에 도쿄로 출장올일이 생겼다고 만나자고 하더군요... 마침 나의 생일에 맞쳐서 온다고 하길래 할짓도 없고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불쌍한척을 하더군요...
예전에는 정말 미안했다고 하지만 나를 정말 좋아한다고...
그리고 정말로 그여자도 정리하고 부인과도 사실은 별거상태였는데 그여자와 나의 관계를 부인이 알게되어서 지금은 정말로 이혼했다고...
그리고... 부인과의 사이에서 자식 2중 큰아이는 자기의 자식이 아니였다고 하더군요...
왠지 나쁜남자가 아니였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런 비밀을 나에게 털어놓길래 마음이 조금 흔들렸습니다...
다시 만나다가 직장이 부도 나는 바람에 졸지에 백조가 되어서 생활도 힘들때
남친이 자신의 집에서 지내면서 재충전 하라고 하더군요...
도와주겠다고... 한 6개월정도 같이 살았습니다...
초반에 좋았습니다. 그런데 같이 살다보니 점점 싸우게도 되고 설레임도 사라지고...
남친도 성질이 있고 저도 지지않을려고 하는 성질이거든요...
한날은 예전에 엔조이 하던 여자의 소식을 아무 생각없이 물었습니다...
남친이 사실은 그여자가 예전에 자신의 아이를 임신해서 오늘 낙태를 하러 갔다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끝난 관계니까 신경쓰지말라고 하길래... 솔직히 털어놓길래 그냥 화가 났지만 참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신경이 쓰이길래 한번씩 몰래 휴대폰을 디지다가
그여자와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내더군요...
그래서 화가 나서 싸우고 남친이 나의 휴대폰과 아이패드를 박살내길래 화가나서 도쿄로 돌아와버렸습니다... 남친이 울고 불고 미안하다고 6시간을 운전해서 나를 데리러 왔더군요...
그여자와도 정말 정리한다고 그여자가 자신을 너무 좋아해서 헤어지자고 하면 손목도 그어버리고 머 무슨 막장도 그런막장인 인생을 사는 여자는 처음들었습니다...
자기도 그여자 끊고 싶은데 불쌍하기도하고 해서 연락했다고...
보는앞에서 그여자랑 주고받은 메세지를 보여주더군요...정리했다고...
다시 믿고 살다가 또또... 그여자와의 문자를 보았는데...
엔조이가 아닌 남친이 그여자를 너무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너무 좋다고 완전 문자도 변태적이더군요... 그여자만의 집착은 거짓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친은 처음에는 나와 잘해보려고 했는데 매일싸우고 지쳐서 그여자가 생각나서 연락했다고 하더군요...
짐 다싸들고 집을 왔습니다...
그리고 혼자 생활하다가 외롭기도 하고 지치고 사람에게 실망도 많이 하다보니...
일본생활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겠다는 결심이 서서 미움도 크지만 인사는 하고 갈 맘에
마지막으로 남친을 만났습니다...
남친이 다시 시작하자고 하더군요... 한국으로 가지말고 마지막으로 자신만 믿어주면 안되겠냐고...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헤어졌는데 한동안 잘해주더군요... 하지만 며칠뿐이고...
며칠전에 다시 남친이 출장이있어서 만났습니다... 5일 출장인데 2틀 지내고 또 왠지 냄새가 나서 휴대폰을 몰래 뒤졌는데...
아직도 그여자를 정리를 못했더군요...
메세지가 충격이였습니다...
"5개월후면 아이가 태어나면 함께 살고 싶다... 너의 부모님이 반대하겠지만... 나의 마음속에 언제나 너밖에 없다... 니가 없어지지 않는다..."
뭐 몇명의 여자랑도 주고 받은 메세지가 있었지만
그 인생이 막장인 여자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는게 지긋지긋하더군요...
대충 거의 1년을 사귀면서 그여자때문에 그렇게싸웠는데 말이죠...
물었습니다 ... 화를 내더군요 휴대폰을 뒤지는게 제일 싫은데 헤어질려는 마음에 휴대폰 뒤졌냐고...
임신한 자식이 너의 자식이냐고 물어보니까 ...
참내... 그여자가 술을 먹고 강간을 당했는데 누구의 자식인지 모른다 하지만 5개월후면 출산이다...
그래서 내가 너희 둘이 좋아 죽어서 임신했을때는 낙태했으면서 누구의 자식인지 모르는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게 말이 되는소리냐니까... 경찰서까지 갔다왔었다고 하더군요...
불쌍해서 그랬다더군요...그리고는 또 그여자는 엔조이일뿐이라고 하더군요...
불쌍한데 엔조이다... 목적을 위해서 그런것이다...
아이가 태어나면 같이 살자는것도 100% 불가능 하니까
그냥 엔조이 할때 목적으로 꼬실려고 인심쓴척 한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여자와의 관계는 6년전부터 알게 되었고 나와의 관계는 1년 밖에 안되었고...
그여자는 자신과 사귈때 2번이나 낙태하고 솔직히 둘사이에 그여자가 생각하기에는 바람을 피운 여자는 나라고 하네요...
그리고 나와 바람을 피워서 들켰을때 손목을 끊고 했다고 하네요...
말인지 똥인지.,.. 그래서 불쌍하대요...
그여자보다 나와 잘해보고 싶어서 나를 만났지만
싸움이 지치고 그럴때 생각나서 그여자와 연락한것이라고...
나와는 모든것이 어렵대요... 자존심이 너무쎄고 안질려고 해서...근데 그여자는 편하대요...
나에게는 본 부인과 다시 잘해보고싶어서 눈물을 흘리는줄 알았는데...
부인의 첫째 자식도 지자식이 아니고... 이제는 그여자 남의 자식까지 키운다고 하니... 무슨 고아원 원장도 아니고... 아주 그냥... 천사도 그런천사가 없네요...
5시간 넘게싸우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또 연락이 오네요...
그리고 다시 잘해보고 싶다고 노력하겠다고...
자꾸 되도 안한 이야기를 하네요... 차라리 너 그냥 가지고 놀았어... 연락하지마 이러고 끝내던가...
무슨 그여자와는 계속 끝냈다고 다시 잘해보고 싶다고 사람 허파 뒤집어 놓는 소리하네요...
남주기는 싫어서인지... 내가 만만해서인지...
그여자에 대해서도 그런 더럽고 수건 같은 막장 여자라고 하더니 ...
그여자에게는 나의 이야기도 어떻게 했을지 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련이 아닌... 솔직히 저는 일본에 있으면서 일본인이 한국인이라고 무시하면 싸웠습니다..
일본을 싫어하는것은 아닌데 반일 감정은 조금 있는것 같습니다...
싸우고 와서 차라리 헤어질꺼면 연락을 하지말던가 왜 또 전화질을 해서 다시 잘해보고싶다고
그여자는 엔조이였다고 우기는지...
참 나쁜 쟈식인것 같습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속은 모른다고... 특히나 겉과 속이 틀린 일본인에게들... 정말 싫습니다...
내가 화가 나는것은 솔직하게 말을 하지 않는게 너무 화가 나요...
아직 미련의 감정때문에 화가 나는것인지 몰라도 다시 잘해볼 생각은 없는데
분노가 치솟아서 가만히 못있겠네요... 아주 너덜이 날때까지 패줘야지 화가 풀릴것 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네요...
하소연을 하자면 더욱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신분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