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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와 북한은 무엇이 다른가

good morning |2011.11.30 07:14
조회 46 |추천 0

몰락 카다피와 北 김정일, 무엇이 다른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카다피와 김정일 크게 다르지 않아... 북한에 전략적으로 반 김정일 군 양성해야' 주장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 카다피 정권을 붕괴시킨 반군처럼 북한 내에 전략적으로 반군을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사단법인 북한전략센터(대표 강철환)가 주최한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북한 정세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에서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리비아와 북한의 정치상황을 비교하고, 의외로 조용한(?) 북한의 분위기를 해석하는 한편, 북한 내에서 김정일에 대항하는 ‘항김유격대’ 양성에 대한 전략적 가능성을 이야기해 주목을 받았다.


우선, 안찬일 소장은 “리비아와 북한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정학적 조건만 빼면 국내정치(장기집권)와 군사제일주의, 족벌정치와 부정부패, 빈곤 등 다방면적인 분야에서 두 체제는 공통점이 너무 많다”며 “그런데 왜 북한에서는 아직 혁명의 고고성이 들리지 않고 있는가”라고 북한내 혁명세력이 일어나고 있지 않는 배경을 화두로 꺼냈다.

그 배경을 안 소장은 “수령절대주의 정치문화가 아직 건재하고 있는 북한에서 혁명바이러스를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북한은 이른바 항일투쟁과 6·25 한국전쟁을 통해 인민들에게 배반에 대한 징벌의 가혹성을 꾸준히 교양해 왔다”고 분석했다.

또, 안 소장은 대한민국으로 탈북한 탈북주민들조차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해를 입을까 두려워 국내에서 신원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가혹한 ‘연좌제’가 남아있는 곳이 북한이라서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에 반기를 들고 대항하는 것에 대해 ‘한계의 벽’이 내재화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 소장은 “북한에서 배반의 혁명은 그렇게 척박하지만은 않다”며 “북한 체제에 환멸을 느낀 2만여명 이상 주민들이 탈북의 행렬에 통참했으며, 그것은 일종의 ‘무언의 혁명’ 내지는 결연한 ‘집단적 배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북한의 당과 정부에 대항한 ‘반골 5인사’가 존재했음을 주장하면서 대한민국에 망명한 故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김경련 정무원 재정부장, 김동규 전 부주석, 김환 전 노동당 경제비서, 김달현 부총리를 ‘반골 5인사’로 제시했다.

아울러, 안 소장은 “북에서는 항일투사를 대단히 존경했고, 숭배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를 역이용해) 김정일 체제를 무너뜨리는 ‘항김유격대’를 만들고, 북한 주민들의 민심을 쟁취하고 그들을 북한민주화에 활용할 수 있는 무장세력과 지하세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북한 민주화의 첫걸음 아니겠는가?”라며 반군양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안 소장은 “최근 탈북자 사회를 중심으로 북한 체제를 압박하고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리비아에서 있었던 것과 유사한 반군을 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며 “이미 ‘북한인민해방전선’이란 군인출신 조직이 잘 결성되어 있는데 이들을 제대로 교육·훈련시킨다면 그들이 바로 북한 급변사태에 필요한 반군역할을 잘 담당해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북한전략센터의 강철환 대표는 “카다피 몰락은 북한 동포에겐 굉장한 호재이자 희망”이라며 “북한 민주화 인사들에게는 굉장한 희망이다. 이 소식을 북한 내부에 알려야 한다. 북한 내부에 우리 형제들과 손잡고 김정일 정권을 타도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민주화위원회 홍순경 위원장은 축사에서 “사실 북한 김정일은 숨이 막히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종북정권이 수립돼 지원받고 강성대국 건설에 이바지하고 동시에 김정일의 목적인 한·미관계를 훼손하고 미군을 쫓아내기 위한 그런 날을 김정일은 헐떡이며 기다리고 있다”고 국내에서 기승을 부리는 종북세력의 척결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손광주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정은미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정지웅 통일미래사회연구소 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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