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껌을 좋아하는 소년이 살고있었다.
그 소년은 잠시도 껌을 떼놓고는 살수가 없었다.
어느날, 소년의 아버지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죽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진 소년의 가족은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새로 이사를 가게 된 집은 꽤 넓고 좋은 집이었지만
이상하리만큼 집값이 쌌고 그 주변에는 인적도 드물었다.
어쨋든 그렇게 소년은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는데
새 학교의 아이들이 소년을 보고 수근거리 시작했다.
"흉가에 이사온가족이 쟤네가족이래.."
소년은 아이들이 수근거리는것을 듣고는 의아했다.
'우리집이 흉가라니...?!'
소년은 무서웠지만 그냥 장난이겠거니..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침대에누운 소년은 방 천장에
빨간 글씨가 써져있는것을 발견하고
책상을 밝고 올라가 그 글씨를 자세히 보니 이렇게 적혀있었다.
'이곳에서 껌을 씹지마시오'
소년은 뭔가 섬뜩했다. 누가 적어놓은걸까...?
그리고 대체 왜 껌을 씹지말라는거지?
소년은 왠지 기분나쁜 이 낙서를 애써 외면하려했지만
그동안 아이들의 수근거림과
왠지 음침한 이 집의 분위기에 휩싸여
결국 다시는 껌을 씹지 않으리라 맹세했다.
그렇게 며칠이 흐르고..
소년은 금단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에 껌을 굉장히 좋아하던 소년에게 껌을 끊는것은
골초들이 담배를끊는 것보다 더한 고통이었다.
소년은 손을 떠는것은 기본이고, 언어장애증상까지 보였다.
소년의 어머니는 소년이 발작을 일으킬때마다 껌을 먹여주었다.
하지만 소년은 귀신을 볼까봐
껌을 씹지않고 입에 넣고만 있었다.
어머니는 제발 껌을 씹어보라 했지만
소년은 극심한 공포에 휩싸여
껌을 씹지못하고 있었다.
이미 그는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어머니는 소년을 포기한채 방으로 돌아왔다.
그러기를 몇달..
소년은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 껌을 씹지않으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약해졌다.
한번 입에 들어온 껌을 다시 뱉는다는건
소년에게 엄청난 고통이고 스트레스였다.
결국...소년은 껌을 씹었다.
껌을 씹자마자 소년의 손떨림 증세도 없어졌고
피폐해졌던 몸과 마음도 원상태로 회복됐다.
그런데 그날밤
모두가 잠든시간.
소년의 집 거실에서 갑자기 이상한 음악 소리가 들려왔다.
너무나 낯선 음악..
소년은 방문을 빼꼼히 열고는 거실을 살폈다.
그런데...
거기엔 왠 노인이 미친듯이 춤을추고 있었다.
노인은 푸르스름한 옷을 입고 거실을 펄쩍펄쩍 뛰어다녔다.
마치 마리오네트처럼..
너무나 섬뜩한 그 춤을 보는순간
소년은 입과 몸이 굳어버려 아무런 행동도 취할수가 없었다.
그때
춤을추던 노인이 고개를돌려 소년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은 무언가를 간절하게 말하고싶어하는듯 하였다.
소년은 눈도깜빡거릴수없는 상태로 굳어있었다.
그 노인은 춤을추며 소년을 한참 바라보더니 마침내 입을열었다.
휘바 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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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였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