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전부네요...
입대하는 날 새벽에. 그녀의 변한 모습에 헤어지고
이병 때 그녀때문에 괴로워하며 군생활을 시작했고
일병 때 그녀에 대한 그리움보단 배신감이 더 컸었고
상병 때 슬슬 그녀가 잊혀져 가더니
병장이 되어서 다시 연락이 옵니다.
분명 입대전에 저에게
"나 당연히 너 못 기다릴거 알지?"
"다른 남자 만나고 있을 테니 전역하고 와"
"원래 군대갈땐 기다려달라고 말하지 않는게 예의야"
라고 했었던 그녀인데
병장이 되어 나간 휴가에서 온 그녀의 연락.
받았어요. 위에 보다싶이 상병때 다 잊었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그녀와의 통화. 뜬금없네요
"혼자 기다리는거 생각보다 너무 힘들더라."
"군대 가더니 사람이 변했어. 이래서 기다리면 안되"
"남자 안만나고 혼자 기다리고 있었어."
.............
그럼 너 싸이에 수시로 바뀌던 남자들 사진은 뭐니?
예 일단 만나고 있어요.
바보같긴 하지만. 일단은 그냥 만나고 있어요.
착한척, 변하지 않은척 해가면서...
속엔 딴맘품고 만나고 있습니다.
다른 착하신 곰신분들 보면 죄송하고
저때문에 욕먹게 되실 군화분들에게도 죄송하지만
그냥 평범한 연애로 끝내진 않을 거에요.
절대 사랑이 되는 일은 없을거고
그녀가 하는 행동에 따라
복수극이 될지 엔조이가 될지 연애가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