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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할머니 무참히 짓밟아 살해

fdgggg |2011.11.30 21:40
조회 12,041 |추천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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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폐지를 줍는 고모(75)할머니는 이른 오전부터 집을 나섰다. 이날 따라 버려진 종이가 눈에 띄지 않았다. 바퀴가 두 개 달린 카트를 끌고 계속 걸었다. 오전 9시25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접어들었다.

이때 멀리서 박모(40)씨가 씩씩대며 달려와 갑자기 할머니의 어깨를 왈칵 밀쳤다. 160cm의 왜소한 체격인 할머니는 그 자리에 푹하고 넘어졌다. 박씨는 쓰러진 할머니의 머리를 밟았다. 피가 바닥을 적셨지만, 박씨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굽 달린 가죽구두를 신고 있었다.

25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폐지할머니를 발로 차는 등 폭행을 해 숨지게 한 혐의로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독서실을 운영하다가 실패한 뒤 특별한 직업 없이 PC방을 전전하며 게임을 해왔다. 범행을 저지르기 전날 자정부터 인근 PC방에서 6시간 가량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즐겼다. 뜬 눈으로 밤을 새운 그는 집에서 소주 한 병을 곁들여 아침식사를 했다.

이후 박씨는 24일 오전 9시25분쯤 담배를 피우러 집 밖에 잠깐 나왔다가 폐지를 줍는 고씨를 봤다. 할머니가 자신에게 무슨 말을 했는데 정확히 듣지 못했다. 그는 폐지 할머니가 자신에게 왠지 욕을 한 것만 같아 기분이 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고령의 고씨는 특별한 저항조차 할 수 없었다.

경찰은 당시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탐문수사를 벌였다. 구두와 옷에 피가 묻은 박씨는 경찰이 조사에 나서자 “나는 누군가를 때린 적이 없다”고 얼버무렸다. 하지만 목격자가 박씨를 지목하는 등 증거가 잇따라 나오자 “발로 할머니의 머리를 두 차례만 찼지만 죽이지는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박씨의 진술과는 달리 시신은 참혹했다. 부검결과, 고씨의 위턱은 산산조각이 났고, 광대뼈도 부러져 있었다. 귀와 입에도 멍이 들어 있었다. 사인은 두부손상으로 인한 사망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는 그간 자기 가족들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가족들은 박씨가 흥분하면 어머니에게도 주먹을 휘둘렀고, 형제를 각목으로 때렸다고 진술했다. 어머니를 겨냥해 가위를 집어던지기도 했다. 그는 정신병력이 없으며 특별한 전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28일 현장검증을 할 계획이다. 박씨가 “애초에 살인할 의사가 없었다”고 완강히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관계자는 “박씨의 경우 죄질이 굉장히 좋지 않다”면서 “할머니를 바닥에 눕혀놓고, 짓밟은 것은 인도적으로도 용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추천수131
반대수3
베플ㅇㅇ|2011.12.01 16:42
"피고 술마심?" "ㅇㅇ" "여태 특별한 전과가 없었네요." "ㅇㅇ" "ㅇㅋ 감옥에서 3년만 살고 오삼." "헐 너무 많은거아님? 술먹어서 정신도 없는데다가 이번이 처음전과인데..?" "음.. 그럼 일년 반만 살고오삼." "ㅇㅋ"
베플ㅡㅡ|2011.12.01 16:12
살인할 의사가 없었으면 때리고나서 정신차렸을때 병원에라도 대려다 드려야 했을거아니야ㅡㅡ술은 왜처먹고 돌아다니다가 고령에 열심히 일하시는 할머니인생을 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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