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1-12-01]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시민들은 똑똑해서 여러분이 가르치고 훈계할 대상이 아니라 모시고 함께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초동 시 인재개발원에서 서울시와 자치구에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226명(7급 60명, 8ㆍ9급 166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뉴욕, 런던, 도쿄 등 외국 도시의 사례를 늘 접하며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며 "방대한 서울시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독불장군'의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로 `위키노믹스'를 꼽으며 "의회에서 아마추어 시장이라고 공격받았는데 아마추어가 맞지만 쉽게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 인터넷이란 유용한 도구로 목소리를 다 들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은 독선을 막는다. 흐르는 물은 절대 썩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두면 많은 걸 배울 수 있다"며 "파이프라인을 외국에까지 곳곳에 박아둬서 열린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초심 유지와 청렴, 평생학습 의지, 외국어 공부, 팀워크와 통찰력 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