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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新黨 창당·강남 출마 생각없어"… 박경철·법륜, 내년부터 해외 장기 체류

대모달 |2011.12.02 08:56
조회 27 |추천 0

[조선일보 2011-12-02]

 

안철수 서울대학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수석교수는 1일 "신당 창당이라든지 강남 출마설 등 여러 가지 설이 많은데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전혀 그럴 생각도 없고, 조금도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안 교수는 이날 경기도 판교 안철수연구소 사옥에서 열린 연구소의 사회공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학교 일과 기부재단 설립 일만 해도 많다. 다른 일에 한눈팔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소한 내년 총선까지는 정치에 직접 뛰어드는 일은 없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이다. 따라서 내년 총선은 안 교수 중심의 신당 없이 한나라당과 야권통합신당의 2강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안 교수 주변과 정치권에선 '내년 2월 안철수 신당 창당설'과 '강남 출마설' 등이 나왔었다.

그러나 안 교수는 이날 다른 정치 관련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고,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정치권에선 안 교수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로 평가했다. 또 내년 총선에 직접 출마하지는 않겠지만 특정 정당이나 세력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말도 나왔다.

한편 안 교수의 정치적 조언자이자 최측근인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의원 원장이 내년 1월부터 해외에 장기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전화 통화에서 "내년 1월부터 2년간 방송용 여행기를 제작하기 위해 그리스·이탈리아·독일·쿠바 등을 방문할 것"이라며 "3주에 한 번씩 국내에 들어오겠지만 주로 해외에 머물 것"이라고 했다. 정치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란 뜻으로 해석됐다.

안 교수의 멘토로 청춘콘서트를 기획한 법륜 스님도 오는 7일 전국순회 강연을 끝내고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다. 법륜 스님의 측근 인사는 "법륜 스님이 내년 1월엔 인도, 2월엔 캄보디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돌며 포교·빈민구호 활동을 할 것"이라며 "외국 일정이 많은 만큼 국내 정치에 관여하는 활동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배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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