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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 녹음실(www.goodbest.net)-녹음,릴테이프 변환,녹취이야기..

설갔다 |2011.12.02 23:27
조회 2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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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12월...


드뎌 마지막 달입니다...


크리스마스도 얼마 안남았고...


막내는 벌써 며칠남았느냐고...^^매일 저에게 물어봅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네요...


 


옛날 이맘때면 내방엔 연탄난로가 놓이고..연통집 아저씨 불러서 연통연결하고...그랬지요...


연통을 잡아주는 철사줄엔 내가만든 크리스마스 카드,그리고 집에 배달된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들을 걸어놓았었고...


혼자 난로옆에 이불깔고 자면서 읽었던 문고집들이 그립습니다...


서부전선이상없다,박경리단편집,수호지,월탄 박종화선생의 삼국지,거울앞에서,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등등...


누런 책장 넘기는 재미...그리고 그 책장을 넘길적마다 폴폴 풍기던 종이냄새...


그때가 그리운 계절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겨울 추억을 갖고 계신지..


소중한 추억...오래오래 간직하시고..가족과 함께 나누는 그런 따뜻한 겨울되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VMWare Drop 5 녹음(외국에서 들어온 녹음)하고...


한참 편집하는데..경희대 중앙박물관 샘 두분이서 릴테이프 30여개를 들고 오십니다...


그전에 작업한 30여개는 다시 가져가시고..


금년도 마지막 작업분이라고 하시네요...^^


이번엔 70년대말부터 시작이라니..아무래도 음질은 좋아질듯...(테잎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느낌이랄까??)


여튼...테스트로 길게 RCA잭을 연결해서리 패치베이에 꽂아서 AD컨버터에 연결...


음~~음질 아주 마음에 들어~~~^^


그렇게 준비를 해두고..나머지 작업을 하려는데...


오전에 전화주셨던 분이 도착하셨네요...


녹취록 증폭 때문에................


에효...녹취록이야..뭐..좋은일로 하겠습니까...다 사연이 있는 작업들..


이번에도 의뢰인분 사연을 듣자니..너무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


한참 보정을 한후 DVD에 구워서 드렸습니다..


정말 녹취록 작업은..힘들어요...하나하나 사연을 듣자면..저도 울컥할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냉정하게 작업해야지요...


원음이 왜곡되면 안되므로...최대치까정 보정...


여튼 그렇게 그분을 보내드리고 나니 2시20분...점심도 못묵었는데...


나가서 짜장면 한그릇 묵고...髮毁傷(이발)하고..다시 사무실와서리 나머지 편집...


편집을 끝내고 압축하여 우리 FTP에 올려놓고...MSN으로 받아가라고 신호던지고..그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울 육겁에이스 향숙이는 배가고픈지 계속 스테인레스 파이프 사이로 머리를 내밀며 꿈뻑거리고..


청경채 몇개를 주면 게눈감추듯 먹어치우지요..


윗층 아이들도 나만보면 우르르 몰려와서 그 초롱한 눈으로 날 애처롭게 쳐다봅니다..


하지만..전 이렇게 외치지요..."아까 많이 줬쟎아!! 왜 니들은 니들 생각만하니??"


그러면서 처절하게 범벅이 된 떵과 오줌을 치워줍니다..(이것들은 걍 콰악~~~)


 


다음주엔 사무실 식구들 송년회를 할까합니다..


우린 다들 세션맨 형식이라...모이면 어마어마 합니다..


아..고민이다...보노보노를 갈까...메디 포 갈릭을 갈까...아니면 걍 삼겹살??


예산을 얼마로 잡아야 할까나..=3=3


한해동안 무사히 함께 해줘서 고맙고..늘 곁에 있어줘서 고마운 사람들..


그렇게 매년 모인게 벌써 몇년인지...


내년엔 녹음실 한지 만 20년되는 해입니다.


수건이라도 맞춰서 돌려야 할텐데..


아니면 기념품으로 뭘할까??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한 12월입니다..


올해는 송년회 몇탕을 뛰게 될꺼나..ㅎㅎㅎ


 


건강한 송년회 준비 하시고..담에 또 글 올리겠습니다..


 


-지앤비스튜디오 두목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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