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11-12-03]
야권 5당은 주말을 맞은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의 전면무효를 주장하며 장외투쟁을 이어간다.
이들은 특히 판사들까지 가세할 정도로 한미FTA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고 보고 대여 공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미FTA 무효화투쟁위원회의 위원장인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유원일 창조한국당 국회의원 등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한미FTA 비준 무효 범국민 촛불 대회에 참석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한미FTA는 원천무효"라는 입장을 재천명하며 "내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통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행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판사들의 `한미FTA 반대 서명 움직임'을 환영하며 "대법원은 일선 판사들의 의견을 수용해 한미FTA 재협상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할 계획이다.
민노당과 진보신당 등 진보정당은 앞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한미FTA 비준 무효 전국민중대회'에 참석한다.
야5당은 다음 주에도 전국을 순회하며 촛불집회를 열어 한미FTA의 부당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
또 야5당 공동으로 `한미FTA 비준 무효' 토론회를 개최해 비준 이후라도 FTA를 파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이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