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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남한테 분노하다 이제 지겨워죽겠다 내가 니 물주냐고 이 거지야

짝남꺼져라 |2011.12.05 18:15
조회 352 |추천 0

대세는 음슴체인 듯

그럼 나도 음슴체 ㄱㄱ

 

난 고2 그냥 저냥 사는 여학생임

나 이과생임

그래서 같은 반에 남자 엄청 많음

 

학교 근처에 있는 독서실 다니고 있는데

거기에 우리 학교, 특히 우리 반 꽤 많음

 

그 남정네들 중에 내가 좋아하는 짝남이 있었음

그 놈이 맨날 독서실에서 나 불러내고

지 밥(저녁) 먹으러 갈 때 꼭 나 데리고 갔음

 

또 독서실 휴게실에서 2~3시간 씩 얘기하고

서로 이상형같은 것도 막 얘기하는 사이였음

 

난 원래 나한테 잘해주는 남자한테 자주 설렘

그래서 역시 그넘한테도 설렜고 나오라하면 따라갔음

 

근데 맨날 편의점가더니 나보고 돈 빌려달라 함

첨엔 다 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니까 계속 빌려줌

 

근데 얘가 정도가 지나침

얘가 용돈을 따로 안 받고 필요할 때 엄마한테 달라고 하는 스타일임

그래서 얘가 돈이 없다고

맨날 저금통 털어서 동전으로 갖다줌 ㅡㅡ

천원 빌려주면 백원 열개 ... ㅡㅡ

 

저번에는 천오백원 갚는답시고 백원 15개 촤르르 내려놓음 ㅡㅡ

뭐 이런 거지같은.. ㅡㅡ

나 지금 동전만 5000원 쯤 됨

 

그리고 백퍼 다 갚는 것도 아니고

맨날 몇 백원 떼고 갚음 ㅡㅡ

이런 망할 ㅡㅡ^

 

그래서 설레던 마음이 분노로 바뀌어 가고

계속 불러내대니까 귀찮아지기까지 함

 

내가 계속 불러내지 말라고 해도

이 자식 엄청 꿋꿋함 ㅡㅡ

 

공부하려고 독서실 갔는데

맨날 끌려다님 ㅡㅡ

 

독서실에서 안 나가면 된다고 하지 마셈

내가 있는 방 당연히 여자 방임

근데 막 문 열고 자꾸 나오라함 미친 놈이 ㅡㅡ

그래서 안 나가면 행패부리려 함 ㅡㅡ^

 

그리고 대놓고 나보고 물주라고 했음

미친 ..

 

남자가 사주지는 못할 망정 진짜 찌질함

왜 이딴 놈한테 설렜는지 모르겠음

완전 기분 거지임

이거 쓰고 독서실 가야되는데

걔 만날까봐 짜증만땅임 ㅡㅡ

 

나처럼 이렇게 병신되지 말고 짝남을 잘 고르기 바람

아님 짝남을 만들질 말든가....

암튼 지금 나가기 싫어 죽겠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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