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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동안 이십대의 반을 함께한 네이트판! 이제는 안녕....

연하남자친... |2011.12.06 13:58
조회 166 |추천 0

6년동안 이십대의 반을 함께한 네이트판!

2006년 여름쯤이었을까..


우연히 네이트판을 알게돼었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세상사는 사람들의 삶속에 파고들어
그들의 또 다른 면모들을 보며
공감하고 웃기도하고 감동하기도하고 분노하기도하며 슬퍼하기도했던..
그렇게 어느 순간 나도 나만의 이야기를 주구장창 써가며
베스트 톡이 두번이나 되었었지...


어느 여름 바닷가에서 헌팅당한 경험담.
그리고..
이십대초반이던때라 한참 이쁜척하며 철없이

사진들도 올리며
뭇 많은 남성들의 구애도 받았었지...
누구에게나 찾아오듯 나의 로맨스이야기,

사랑이야기 고민 등등 써가며
설레이던 감정들과 어찌해야하하나요 궁금투성이로 가득한
여러분들의 공감을 받기위해서 손짓 발짓 오글거리는 말투와 유행처럼 퍼지는
음슴체등등 나에게는 어울리지않는 말투까지 써가며
억지스런 글까지 썼었지..
최근까지도 그랬었으니까...............


하지만,,
이젠 이별하려한다.

일년전, 나의 어린 남자친구는 우연히 내가 로그인된 네이트로 내가 쓴 글과 댓글들을 보며
몹시 충격에 휩쌓였었다.
나의 유일한 낙, 취미 혹은 잘못된 습관이었을 네이트판과의 동고동락.....
그는 내가 이런곳에 쓸데없이 본인과의 알콩달콩이라던가 흉보는 이야기들 고민들을
쓰는걸 이해하지못한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부정적인이야기들로만 가득 쓴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도 가끔 네이트판을 기웃거리는것같기는하다.
하지만 절대 나처럼 인생사에 관한 이야기나 자극할만한 이야기를 쓰지않는다.
오히려 그들에게 채찍질하듯 정치적이거나 희망적인 이야기들로 공감을 얻어낸다.


그렇게 그와 나는 다르다.
그가 나에게 염려하는것은, 내가 네이트 판을 읽으며 사랑과 결혼에대하여 너무 부정적이고 안좋은 영향을 끼칠까여서다. 또한 너무 이런 안좋은 글들만 보며

신세한탄하고 나 이렇다 저렇가 위로만을 바라는

여자친구가 무척 한심하게 보일터....

 

그의 말 다 맞다. 어느날은 하루종일 컴터앞에앉아

시리즈별로 시간가는줄모르고 읽던 날도 많았으니까...


내가 거의 중독되듯 결혼적령기의 나이인지라 읽고 또 읽고 시집살이 , 고부간, 부부생활에 대한
많은 실제 이야기들을 읽으며 사실 두려움에 휩쌓이기도하도 불안해하는건 사실이니까...


나는 다만, 이런 실화들을 보며 나는 그렇지말아야지.

혹은 그들이 정말 현명하게
대처하고 더 서로를 사랑하고 인내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종종 댓글을 달거나 글을 쓰지만..... 읽고 난 후의 나는 그 글들 그대로 받아들이며 마음이 무거워짐은 사실이다.

아무리 설득하고 나의 속풀이대상중에 하나다라고

얘길해도 이런 나를 용납하지않는다.

내가 이곳에서 좋은 영향을 끼치는거라면

상관없지만 여태 내가 읽는 글들이나 쓰는내용으로봤을땐,

도무지 쓸데없는 짓이며, 납득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니까...

이런 남자가있음 저런 남자가있고

이런 여자가있음 저런 여자도있는것인데,,

난...여전히 좋지못한습관을 가진 여자친구일뿐이다...

 


 

글 하나로 그 한사람의 인격을 한번에 알 수는 없다.
내가 오히려 글들을 읽고 내 인생이 또 다르게 변화될수도 오히려 자극받아 긍정적이게
변할수도있다.
아마 대부분이, 여자들의 시시콜콜한 ,,혹은 비밀로 간직해도될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들을
이런 대중적인 곳에 퍼뜨리며 나 이래서 행복해요, 나 이래서 슬퍼요 공감을 얻길 바라는
여자들의 심리는 남자들은 잘 모를것이다.

나쁘거나 혹은 좋거나, 어떠한 영향을 미치든,
네이트판으로 인해 나는 많은 결점들을 내 연인에게 보일수밖에 없었으며
,다투었으며 정말 힘들었었다.
그러나 또한 네이트판으로 인해 위로도 얻었으며 , 조언도 얻었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교훈도 정말 많이 얻었다.
6년간 거의 매일같이 세상사는 이야기들을 보며 배꼽잡고 웃으며
눈물도 훌쩍 흘렸었던 지난 시간들이 결고 헛되지많은 았았기를 바래본다.
이젠 내 현재의 내 삶을 더 사랑하며 현실을 더 바라보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을 위해 이제 정녕

 

이곳을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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