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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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 학생임.
나는 친한 남자 아이돌 가수 한명이 있음.그게 누구인지는 당연히 안밝히겠음.
친해지게 된 경로는 아빠 사업상 인연이 닿았는데
아빠가 내가 학생이라서 아이돌에 한창 관심이 많을 때니까 많이 데리고 갔는데
자주 만나다보니 친해지게 되고 연락도 하는 동생이 됬음.
사실 나도 어린 학생이다 보니까 아이돌에 대한 착각이 좀 있었음.
예를 들어서 밥을 근사한 음식점에서 챙겨 먹는다는 종류의 착각이나
소속사에서 컴퓨터 못하도록 인터넷을 최소한 막아주겠지 라는 착각이나
연예인은 다 가식이 있고 연예인이라고 내세우는게 있을꺼라고 생각은 했음.
그런데 막상 이렇게 보다보니까 하나 알게된게 있었는데
아이돌도 그냥 사람이였음.
문자하면 이모티콘이나 요즘 유행어도 쓰고
인터넷 쇼핑몰 보면서 사고 싶은 옷 장바구니에 담아놓기도 하고
어떤 과일이 좋네 이거 먹고싶다 칭얼거리고도 하고
팬들이 준 팬레터 보면서 포장 뜯으면서 플카 모으면서 되게 기분 좋아하고
인터넷 네이트판,디씨,인스티즈 등등 들어가서 자기 이름 검색해서 자기에 관한글 보고
웃긴 엽사 나오면 엄청 민망해 하고
옆에서 엽사보고 비웃으면 엄청 짜증내하면서 창 꺼버리기도 하고
자기 도와주는 팬있으면 엄청 좋아라하고
안티 글 같은거 보면 눈으로만 훑어보고 빨리 창닫고
진짜 평범해서 깜짝 놀랄 정도였음.
내가 왜 이 글을 쓰냐,왜 갑자기 와서 이딴 말을 하냐 하고 말하면
스아실
자기 관련된 기사를 보고 진짜 내 생애 본 사람의 표정중에
가장 슬퍼보이는 표정을 짓고있는 그 가수를 봤음.
댓글 장난으로라도 악플다는 사람들 그런 댓글 진짜 하나하나 다 보면서
세상 무너지는 표정을 짓고있는걸 보는데 진짜 내 가슴이 다 아팠음.
어디다 말도 못하고 꾸역꾸역 삼키는게 너무 안쓰러웠음.
진짜 착한데,그냥 평범한 사람인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욕을 먹어야 되는지 생각이 들었음.
아무리 반론하고 싶어도 따라서 욕하고 싶어도
솔직히 우리는 욕먹으면 욕하는 사람한테 똑같이 반론하고 욕도 하고 하니까
속이 후련하고 뒤 돌아서 후회없을 수도 있지 않음?
근데 그 사람들은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욕만먹고 있는 거임.
보고 있으면 그 가수에 대한 너무 터무니 없는 말이 올라오거나
그 사람에 대해서 티끌도 모르면서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쏟아내는걸 보면
그 사람에 대해서 아는 나는 진짜 뭐라 말도 못하겠음.
근데 막상 자신은 얼마나 슬프겠음?그거 생각은 해봤음?
평범한 남자,그리고 평범한 여자 임.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이돌 가수 한명이랑 친해지니까 여러 연예인들도 보게됨
평범하게 수다도 떨고 간식도 먹고 뭐 먹고싶다 투정도 부리고
뭔가 지금 흥분해서 엉망진창인데
어쨋든 결론은
똑같은 사람이라는 거임.
죽어버려라
지금 이 말 보니까 어떤 기분이 듬?
슬프거나 하다 못해 화나고 이 놈이 뭔데 나한테 이런 말을 짓껄이나 짜증나지 않음?
똑같음 화나고 울분터지고 눈물나오는 사람임.
그러니까 진짜
같은 감정 느끼는 사람이라는 거라도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