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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텔레마케터로 일했던 경험

대출알바 |2011.12.07 19:14
조회 357 |추천 0

 

대출 텔레마케터는 두가지 분류가 있어요

 

첫번째, 고객의 정보를 따는 팀

 

두번재, 고객의 정보로 대출 제안해서 대출받게 하는 팀

 

 

 

 

첫번째 팀은, 아침 조회할 때 종이 한 5정을 주는데

 

한장에 전화번호 한 200개씩 있어요

 

그거 5장정도 콜 다 돌려야하니까 하루에 전화 1000번 해요

 

전화해서 주요 업부는, 고객의 이름, 주민번호, 필요한 자금

 

이렇게 작은 종이에 적어서 두번째 팀으로 이동시키는 일

 

전화해서 부재중이면 다시 또 걸어보고,

 

좀 있다가 전화달라고 하면 다시 또 걸어보고,

 

욕이란 욕을 다 퍼부으면 그냥 끊어요.

 

그렇게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짓을 해요

 

물론 나도 팀장이였어요 입사한지 이틀만에 팀장달았어요

 

초고속 승진임.

 

 

 

 

 

 

두번째 팀

 

이 팀에서 일하는거 진짜 드럽고 야비하고 정말 관두게 된 계기가

 

이 팀으로 이동하고 나서예요

 

첫번째 팀에선 그나마 고객이랑 통화하면서 사는게 힘든데 돈 빌려주냐,

 

대출을 많이 받아서 이자가 너무 쎈데, 좀 낮은 이율로 대출하는 방법있냐

 

등등 그런게 있었는데 두번째 팀의 강력한 무기는 고객의 이름과 주민번호예요

 

전화걸어서 OO고객님~ OO캐피탈인데요~ 하면 바로 전화 못 끊어요

 

주민번호가 앞에 000000 맞으시죠 해버리면 더 못끊고 이야기를 막 들어요.

 

그러면 막 꼬셔가지고 대출을 받게 해요

 

무조건 싸다고 뻥쳐요 이율이 39%인데 뭐가 싼가요

 

그럼 순진하고 착한 사람들, 혹은 조금 상황판단이 안되는 사람들,

 

혹은 정말로 간절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주민등록증 복사, 등본, 호적등본, 초본, 재직증명서 다 보내줘요

 

그러면 그걸로 뭐하냐면요

 

우리가 잘 아는 4금융권에 막 넣어요 그냥 막 한 서류 복사해서

 

한 8곳 정도 찔러보는데, 그 중에 입질이 오면, 손님한테 전화해서

 

어디에서 승인이 날 것 같으니, 대출중계 수수료 20% 달라고해요

 

쉽게 말해서 1000만원 대출받게 해주는 명목으로 200만원 달라고해요

 

미쳤어요 완전 고객이 조금만 더 지식이 있었으면

 

자기 손으로 직접 갔어도 대출되는 4금융에다가 해줬으면서 개 뻥치구요

 

근데 이런곳에다가 서류 보내주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말 간절한 사람들일거예요

 

이런 일을 하는 곳인 걸 알고 저는 관뒀어요

 

정말 쓰레기들 집단이예요

 

고객이 믿고 보내준 서류로 한 5개~8개 회사에 무자비로 찔러넣다보면

 

당연히 그 고객은 신용이 더 떨어지기때문에,

 

정말 사채써야 할 판인데 ,,, 이 미친 중계방 여자들은 것도 알면서

 

계속 전화해서 엄청난 구라와 엄청난 말빨로 사람들을 유혹해요.

 

이름과 주민번호를 알면, 그 사람은 절대 전화를 바로 못 끊는다면서

 

나름 요상한 수법으로... 보이스피싱이랑 다른게 뭐있어요

 

대출이 났다쳐도 빌려준 댓가로 어마어마한 금액을 폭리하고

 

 

 

 

 

 

 

여러분들 절대 무슨 캐피탈, 무슨금융, 진짜 브랜드 이름 달면서

 

전화해서 돈 빌려준다고 하면 절대 하지마세요

 

바로 사채쓰는거랑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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