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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대표팀 완성단계였기에 아쉬움 너무 커"

개마기사단 |2011.12.10 20:43
조회 26 |추천 0

[스타IN 2011-12-09]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전격 경질 통보를 받은 조광래 감독이 중도하차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조광래 감독은 9일 서울 노보텔 강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사령탑 경질 결정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광래 감독과 함께 박태하 수석코치와 서정원 코치, 가마 코치, 김현태 골키퍼 코치가 함께 참석했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해 7월 대표팀 감독을 맡은 이후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 갑작스런 경질 통보를 받으니 스스로 황망한 마음이 든다"라며 "대표팀이 목표했던 팀으로 완성단계에 있었기에 중도하차의 아쉬움은 너무 크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조광래 감독은 "한국 축구의 선진화를 목표로 국제경쟁력 갖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추진했다. 물론 일부 내부적 갈등도 있고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힘들기 때문에 가지 않는다면 미래를 갖기 어렵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갈등과 어려움 극복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은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과 팬들에게 혼란 준 점은 사과드린다. 대표팀을 맡는 동안 실망 드린 점 죄송스럽다. 대표팀은 떠나지만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 축구의 발전이 되는 일이 있다면 밀알이 된다는 심정으로 돕겠다"라며 감독직 경질을 사실상 받아들였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을 향한 고언도 전했다. 조광래 감독은 "기술위원회는 외부 간섭에서 벗어나서 자율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 경질 결정에서 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결정했는지 의문이다"라며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강단있게 독립적으로 기술위원회를 운영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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