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여자친구 아이디에요 여기 게시판에는 여자밖에 글 못쓴다고 해서요..
여자분들한테도 얘기 좀 들으려고요
저는 만난지 600일이 되어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저보다 누나고요
학교 선후배로 만나서 제가 따라다녀서 사귀게 되었어요
근데 초반에 누나가 저한테 별 감정이 없어서인지..싸움이 잦았어요 성격이 부딪치는 경우도 많았고요
처음에는 제가 좋아하니까 다 참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저도 못참고 같이 싸우게 되었어요
싸움은 예를 들면 이런식이에요
제가 병원에 가야하는 일이 생기면, 누나는 제가 병원가서 의사선생님에게 할 말을 생각해서 말해줘요 제 상태에 대해서요
저는 그얘기를 왜 해야되는지, 무슨상관인지 모르겠지만, 그런걸로 싸우기 시러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근데 누나는 내가 알겠다고 했음에도 그거에 대해 저를 납득시키려고 설명을 계속 했어요. 알았다고 했으면 된거 아닌가요?
난 듣기 싫었구요...
알겠다고 했는데도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 같아서(누나는 추가적 부연설명이라고 하지만 내 귀에는 다 똑같은말 걔속하는거임) 짜증이 나더라고요..그래서 같이 언성을 높이고 싸웠어요
주로 이런식이에요
제가 그동안 누나한테 화도 내고, 잘못을 마니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누나가 저에 대한 믿음이 많이 없어졌어요...
그래도 누나는 나를 좋아한다네요..
얼마전에 잠자리를 가졌어요. 누나는 결혼전까지 하기 싫어했지만 날 좋아하기 때문에 처음으로 하게됬구요.. 근데 잠자리를 하고 며칠 후에, 제가 얼마전에 술먹고 누나한테 욕을 했었는데 그걸 못잊고 화가 났는지 제가 보는 앞에서 우리 추억이 담긴 것들을 태웠어요...저도 울고 누나도 울면서요..
전 미칠것같아서 술을 먹었고 그후에 누나한테 욕하고 목을 졸랐어요..때렸고요..
전 기억이 안나지만... 술 마신 후에도 기억이 안나기 전까지는 잘해줬어요 편지 태운거 애써 잊으려고 노력하면서요... 하지만 중간에 필름이 끊기고 제가 누나를 때리고, 목을 졸랐다네요..전 몇시간 후에 술 깨고 그 상황을 문자로 알게됬어요...누나가 목이랑 몸에 멍든 곳들 사진으로 찍어서 보냈더라고요..
저도 미칠것 같아요.. 그말 들었을때, 내가 때려서 난 상처 사진 보고 너무 미안하고 속상했지요 당연히...
제가 잘못한거 알아요. 발뺌할 생각도 없고 헤어지자면 헤어질수있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항상 상처만 주니까 만나는 것 자체가 괴로워요 저도..제가 잘못했으니 만날 자신 없어서 도망가려는게 아니라 정말로 더 이상 제가 옆에 있으면 안될것 같아서 떠나고 싶어집니다...
수도 없이 잘못을 했고, 고치겠다 미친듯이 노력하겠다 했지만 정말로 고쳐지지가 않네요...
그래도 누나는 아직 나를 좋아해서 우울증이나 폭력상담 받아보자고 하거든요 그래서 계속 만나고 있어요..
저는 누나랑 헤어질거라면, 정신상담 받으러 안갈거구요..그럴 이유 없는것같아서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