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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가나서 글을 올립니다

좀 읽어주세요 |2011.12.12 04:17
조회 189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바리스타 하고있는 23살 남자입니다.

제가 왠만하면 글같은거 잘 안쓰는데 정말 화가나서 글을 올려요

 

12월 6일 오전 10시 20분쯤에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11시매장오픈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40~50분걸려

부득이하게 이용했습니다. 택시를 탔는데 정말 택시기사가 인상 훤하고 깔끔하며 아빠미소로 맞이 해주시더라구요. 속으로 택시 잘탔다 하며 기사분께 정중히 부탁을 드렸습니다.

사장님 제가 지각해서 그런데 .. 서초동 OOOOO부탁드립니다. ㅜ 최대한 빨리 부탁드릴께요 하며 택시에

올랐습니다. 그랬더니 그 기사가 "손님이 늦은건 하나님의 뜻이니깐 그 뜻을 거슬리지 마세요."라고 제게 그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손님과 내가 만난건 하늘의 뜻이니깐 제가 가시는 동안 좋은말 해드릴테니깐 초조해 마시고 마음 편히 택시를 이용하세요 라고 하더라구요.

.. 진짜 늦었는데 .. 너무 느긋히 운전 하시는 아저씨를 보고... 아저씨 .. 저 정말 늦었어요 하면서 계속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택시 안에 "오늘의 말씀" 막 성경에 구절별로 나눠진 카드 택시 안에 붙어져 있는데 그걸 제게 큰소리로 읽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저 불교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일단 읽어봐" 하며 샤우팅을 지르더라구요. 황당해서 제가 싫다는데 왜 읽냐고 하니깐 너 불교라며 우상을 숭배하면 지옥간다고 내가 너를 구원해줄려고 읽으란거니깐 암말 말고 읽으라고 하는거에요. 그래도 싫다니깐 좋은말은 사탄의 계략에 빠져서 나쁘게 들린다니 뭐라니 하면서 저한테 전도를 하는거에요 교회 다니지 않으면 넌 죽어서 천국 못간다고... 그래서 그냥 일단 운전이나 하라고 하면서 맞받아치는데 답도 없고 저도 슬슬 성질 나니깐 아저씨께 대들었죠 그리고 진짜 차마 .. 더이상 탈 가치가 없을꺼 같아서... 내릴려고 하니깐 문을 걸더라구요... 황당해서 뭐하냐고 나 내린다고 하니깐 "요즘 젊은새끼들은 좋은말 해줄라고 해도 정신머리가 썩어서 전도 해주기 싫다니깐" 하며 소리를 또 지르더라구요.

내가 언제 전도 해달라고 했냐고 빨리 가달라고 부탁만 했는데.. 계속 전도 하는거에요 차문도 안열어주고 잠궈놓고.. 정말 기분 나빠서 그기사 회사랑 이름 다 핸드폰으로 저장 시켜놓고 .. 그만 차문 잠금해제하시죠 하며 말을하니깐 저한테 성경 구절을 보여주면서 읽기를 계속 강요 하더라구요.

계속 참다가 .. 자제하세요 신발 내가 왜 이딴거 읽어야 하냐고 니꺼 니나 쳐보세요 강아지야

내가 니한테 불교 믿으라고 하면 좋냐 미친놈아 하면서 욕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니는 사탄에게 제대로 혼을 팔았다고 유다?요다?같은놈 이러면서 지옥에 가기 싫으면 자기 말을 꼭 들으래요

자기말을 들으면 할렐루야를 외친다나 뭐라나 ... 그리고 시계를 봤습니다... 제가 맨처음에 대중교통 이용하면 집에서 회사까지 40분에서 50분정도 걸린다고 했죠?  집에서10시 20분에 출발했는데 원래 택시 타면 20분 걸립니다.. 10시 50을 지나가고 있더라구요 장난하냐고 당장 문열어 문열라고 하니깐 도로 한가운데 세우기전에 타고 있으라고 협박을 주더라구요

자기는 택시회사를 7번 바꾸고 손님이 침뱉고 주먹을 휘둘은적이 많아서 이런일은 일상이라고 여유까지 부리면서 말을하더라구요. 그래서 교회 다닐테니깐 명함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내려달라고 하고 사당에 내렸습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서초동까지 20분걸리는데 서초동 가기전 사당동만해도 30분 걸렸습니다. )그렇게 말을 하니깐 명함을 주더라구요.  그 택시기사 명함에 권사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베델교회에서 여의도 순복음교회로 옮겼다면서 뒤에 여의도 순복음교회까지 적어주며 주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택시에 내릴때 너희 부모님 불교라고 했지? 너희 부모님도 지옥간다 죽고나선 천국 가야지 니만 천국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데 부모님은 지옥에 가면 마음 아프잖아 교회다니라고 그래라고 해서 그차 잡고 그아저씨 멱살 잡았습니다.

내가 오늘 가게 말아 먹는 한이 있어도 저 강아지하고 같이 죽어야 겠다는 식으로 잡고 경찰서에 끌고 갈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 아이러니하게 근처 택시기사분들이 말리더라구요 그틈에 그새끼는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너무 열받고 .. 짜증나고 미친새끼 만나서 하루 일상 다 꼬여 버린거 같은 느낌만 들어서 .. 그 택시회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 하니깐 교육 시킨다네요 ..

그걸로 끝내면 안될꺼 같아서 120번 다산 콜센터에도 전화했습니다. 7번 회사 옮긴사람은 교육으로 끝내선 안될꺼 같기도 하구요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보통 기독교인분들한테 뭐라 하는거 아닙니다.

 

개같이 말도 안되게 종교에 집착하면서 남한테 피해주는 새끼들한테 하는거지 예수님 믿으라고 심하게 강요하는 새끼들아 쳐들어라 예수님보다 일찍 태어나신 분들은 전부 지옥갔겠네? 그리고 하나님 믿으라는 새끼들아 내가 니들한테 부처님 믿으라고 하면 좋냐? 응?

마지막으로  그 미친택시기사에 대한것들 알려드릴께요.

 

이름이"서석목"이라고 하구요 겉보기에 정말 인상 훤하시고 인상만 좋습니다.

주황색 택시를 운전하는데 차 번호판은 다는 못외웠습니다 확실한건 OO바 5069라는건 잊을수가 없습니다. 탈때 T머니카드 계산기 쪽에 오늘의 말씀이라는 카드를 보면 당장 내리십시요 중간에 내리지 못하게 문 잠궈버립니다... 정말 여러분들께 이런일이 없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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