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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드란 다 이런건가요??

.. |2011.12.12 09:06
조회 2,205 |추천 1

3월에 결혼을 앞둔 예신입니다.

이제 예단 예물 문제가 오가고있는데

 

지금 예랑이 집이 잘사는편이 아니라 어떠한 지원도 받을 형편이 못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예단예물 생략하고 집하고 이러는데 보태고 싶은데

그건 저랑 예랑이 생각뿐 양가 부모님의 생각은 달라서.

일단 부모님뜻대로 진행하기로했습니다.

 

저희 엄마도 혹시나 딸내미 시집가서 책잡힐까

천만원정도 보내고 뭐필요하신거 있는지 확인해서 보내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쪽 부모님 형편 아니깐 한복이랑 이런것도 우리가 다 해주자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시댁에 이런저런 말씀도 듣고 예단 예물어케할까 싶어서 찾아갔는데

어머니왈 젊은데 보석 얼마나 필요하냐고 간소하게 하나정도만 하자고.

그리고 지금 집이 안구해지니 이쪽에 와서 사는게 어떻겠냐고.

 

참 할말이 없었습니다.

이래서 엄마가 처음에 그렇게 맘에 안들어하셨나 싶고.

 

예랑인 제 입장해서 다 해주려고 합니다. 진짜 예랑이네 집 형편 좋지 않다는거 알면서도

예랑이 하나보고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예단 이런거는 다 받길 원하시면서

당신이 해주시는건 다 간소하게 하시길 원하시니

어이가 없습니다.

 

집에 와서 내내 울었습니다

 

엄마속상하실까 말도 못하고,

 

주말내내 벙어리 냉가슴앓듯 그렇게 보냈네요.

 

다들 지나가면 별거 아니라고하지만

보태주지는 못하실망정

받고싶은건 다 받으시고 해줄건 간소하게 하겠다는 시월드 심보

 

원래 이런건가요??

 

답답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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