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째우째 시댁과 합친지 3년째..
어머님은 직장다니시는데 아버님은 퇴직하셔서 집에계신지 오래돼셨네요.
첫째도 커서 어린이집 보내고나면 아버님과 며느리인 저 ..둘이서 집에 있기 뭐해서
어린이집 종일반으로 보내놓고 근처 사무실에서 사무보조하고있어요.
사무보조..월급 얼마 안되는거 아시죠? 정직원도 아닌 계약직..
둘째 낳으면 정말 제가 하고싶은거 아무것도 못할것 같아서
출산 몇개월전에 그만두고 제가 배우고싶은것도 배우고..또 사무실에 맨날 앉아있다보니
체력도 달리는것 같아서 임산부요가 등 운동도 할 예정이었답니다.
전 시댁식구들이 제 몸이나 태아를 위해서 언제그만두냐고 물어보실줄 알았는데..
의외의 반응에 정말 섭섭하네요.
먼저
아버님 : 거긴 출산휴가 없냐?
헐...그냥 알바쯤으로 다니고있는중인데 왠 출산휴가?
그리고 만약에 있다해도 출산휴가면 3개월정도인데.. 몇개월 쉬다가 일하러 나가란 말씀?
만약에 제가 하고있는일이 커리어도 있고 전문직이고..저밖에 할수없는일이면서 급여도 많다면
그럴의향도 있겠지만..한달에 백만원정도 쥐어지는 액수인데. 갓난쟁이 맡겨놓고 또 일하라?
그다음.
큰시누(미혼): 지금 하고있는일.. 애기낳고 다시 들어갈수있는거야? 거기 계약기간까지는
채울수있는건지?안되면.. xx이(작은시누:전업맘)는 방과후교사할려고 준비하고있던데..
너도 알아보던지..
지금 임신 4개월째인데 벌써부터 제가 애 둘낳고 집에서 놀까봐 아주 걱정들하시는것 같네요.
신랑한테 말해봐야.."그냥 하는얘기겠지.." 이렇게 말하겠죠?
말이라도.."일하기 힘들지?"라고 한마디 해주면 어디 덧납니까?
속이 부글부글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