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혼자 내가 보고싶은걸 보기위해 떠나봤는데 재미도 있고 힘도 많이들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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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를 보기위해 밤새고 새벽에 서울역에서 KTX 5시 30분 첫차를 타고 출발 했습니다. 거의 반 죽을뻔햇죠 ㅜㅜ..
내가 타고간 8호차 KTX
그리고 신나게 달려서 도착해보니 8시 15분쯤에 부산역에 도착!
8시 30분 밤새고 쭉달려서 부산역 도착! 아 춥고 졸리고 배고파.. ㅜㅜ..
그리고나서 스마트폰으로 미리 봐뒀던 숙소로 향하려고 해운대역으로 갔는데
알고보니 숙소가 동백역이라니!!
부산이라고는 수학여행때 일본 가려고 들렸던 부산역과 국제항밖에 기억이 안나거늘 ㅜㅜ..
일단 너무 배고픈 나머지 부산의 유명한 음식이라고 들어왔던 돼지 국밥집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익숙한 얼굴의 한 남성분이 들어옵니다!
그분에 뒤에서 상당한 대인의 포스와 식신의 포스가 뿜어져 나오더라고요
이스포츠 팬이라면 스타리그 팬이라면 누구나 다아는 엄재경 해설위원님이 들어오신겁니다!!
사실 엄해설님인거 같은데 안경을 안쓰고 계셔서 확신이 안써서 옆에서 엄해설님의 트위터에 소심하게 맨션을 보냈지만 답장은 없고 ㅜㅜ 식사는 끝나가시고 ㅜㅜ 그래서 엄해설님 식사가 끝남과 동시에 물어보려고 하는 찰나에 계산하실때 신용카드로 하시더라고요 순간 실례지만 존함을 슬쩍 봤는데 엄위원님이 맞으신겁니다!
그래서 직접 제가 소심하게...
"저 스타1 해설하시는 엄재경 해설님....맞..으세요?"
라고 묻자 엄해설님께서
"뭐 구지 스타1 해설이라고 할필요 있나? 허허"
라고 대답해주시더라고요
상당히 엄재경 해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상당한 대인의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벡스코로 이동하는 도중에 궁금한것을 질문해보고 답변도 받고 하면서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티켓을 끊으려고 앞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엄해설님께 티켓 끊으러 가는 곳을 좀 질문하는데 엄해설님께서
이쪽 뒤쪽이 관계자가 있는곳이고 앞쪽으로 쭉가면 메인무대 자리가 있는데 그냥 거기로 가서 앉으면되 라고 말씀해주신겁니다!
운좋게 엄위원님 만난것만해도 행운인데 무료입장까지 시켜주셨습니다!
사실 트위터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긴했는데 리트윗이 없으셔서 이 판을 통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한번 쓰게되네요 ㅎㅎ
그리고 엄위원님은 늦어서 준비하러 가신다고 말씀하시고 들어가셨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캐롬 3D중계 하고 있더군요
조용히 구경하다가 체험존을 좀 돌아다니면서 즐기고 있는데 이정훈 선수와 문글레이드 선수와의 경기가
메인스테이지에서 중계를 합니다!
화면에 비친 이정훈선수
스타2 온게임넷 해설진(전용준 캐스터님 엄재경, 김정민 해설위원님)
ㄴ줌을 너무 땡겻더니 화질이 안습 ㅜㅜ..
글로벌 해설진 닉과 덴! 외국 해설계의 슈퍼스타들이죠
WCG 메인무대
이정훈선수와 문글레이드 선수와의 대결! 이정훈선수가 영혼 실은 문글레이드 선수의 한방에 밀리고 1:0이 됬네요 ㅜㅜ..
3경기 방송탔어요!(사진출처: 온게임넷 VOD)
얼굴원판이 안좋아서 이사진은 모자이크좀 할께염 ㅜㅜ.. 뒤엣분들은 초상권이 있으니 흠..
엄해설님께서 국밥집에서 본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ㅎㅎ
그리고 이정훈선수는 멋진 컨트롤을 앞세워 2:1로 역전승!
스타1은 마음 편하게 봤었는데 스타2는 정말이지 긴장하면서 봤습니다
WCG 종합 우승국가에게 주는 트로피! 월드컵과 똑같이 개회식때 우승트로피는 개최도시에게 반납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여기는 WOW 토너먼트장(화질 안습 ㅜㅜ ㅈㅅ)
이후 워3 결승전은 박준선수와 리샤오펑 선수와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1경기는 리샤오펑의 타워링으로 빠르게 가져갑니다 ㅜㅜ..(타워 ㅅㅏ....ㄱ... 아오..ㅜㅜ)
하지만 2,3경기를 내리 잡으며 금메달을 차지합니다!
박준 선수가 금메달을 확정지은 이후 태극기를 높게 들어올렸습니다!
작년 LA대회에서 김성식 선수의 금메달 확정이후 감격과 통한의 눈물을 쏟아냈던 정소림 캐스터와 오성균 해설 이번 금메달 이후엔 침착하게 끝마무리 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주요경기를 본뒤 숙소에가서 치맥을 뜯은뒤 한숨 푹자고 일어나니 다음날 오전 10시!!
TV를 켜보니 온게임넷에는 이미 WCG오프닝이 나오고 있길래 재빨리 씻고 벡스코로 향합니다.
이미 가보니 크로스파이어의 결승전이 진행중이더군요 ㅜㅜ..
크로스파이어는 미국팀의 압승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철권은 최초의 한일전 중계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아쉽게 데자뷰선수가 일본의 NOBI선수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한 기자님께 들은 이야기인데 조이스틱이라고 부르나 그 스틱의 잡기를 푸는 중요한 키 하나가 입력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주최측의 점검 미스라는 이야기를 들은거 같습니다만 암튼 아쉽게 됬었죠 ㅜㅜ) 이 경기는 열이 너무 받은 나머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ㅜㅜ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폴란드팀이 스웨덴 SK팀을 명승부 끝에 꺾어내고 금메달을 차지합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는 항상 매년 명승부가 나오네요 작년엔 재재재재경기로 방송 시간관계상 세컨스테이지로 쫒겨났엇죠)
그리고 대망의 스타2 결승!
금은동을 밥먹듯이 따던 스타1과는 달리 스타2는 김영진선수와 이정훈선수가 모두 8강에서 탈락하며 결승에 정종현선수와 중국의 왕레이 선수의 결승이 있었습니다.
1경기 정종현선수의 시원한(?) 3벙커링 러시로 3벙 정종현이라는 별명을 얻습니다.
2경기는 정종현선수의 의료선 공격을 왕레이선수가 아주 잘 막고 저글링 맹독충 감염충으로 한타 센터 멀티를 쳤지만 때마침 완성된 행성요새의 힘을 입어 깔끔하게 막고 의료선견제로 재미를 본뒤에 핵3방 온니 유령으로 모든 울트라를 초토화 시키고 멋지게 금메달을 목에 겁니다!
금메달을 딴 정종현 선수와 이를 축하하는 스타2 한국대표인 이정훈선수와 김영진선수가 축하해주며 나란히 태극기를 들어올렸습니다 (왼쪽부터 김영진,정종현,이정훈 선수)
화제의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에서는 미국팀이 폴란드팀을 꺾으며 금메달을 피파에서는 게임이 중간에 튕기는 사고가 있었지만 독일선수가 폴란드선수를 다시 격파하며 대회가 마무리가 됩니다.
한국은 이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4년 연속 종합우승과 함께
홈그라운드에서 대회 최초 금메달 4개를 딴 국가가 되었습니다.
폐회사에는 전용준캐스터님이 다시 수고해주셨는데요 철권과 스타2에서 열혈중계로 목상태가 좋지 않으시더라고요 ㅜㅜ 항상 열정적으로 중계하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프로모션 부분 던전앤 파이터 금메달을 딴 정산천 선수
폴란드 선수단의 모습 자국선수가 시상받을때마다 저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합니다
자국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거는 모습을 볼땐 노래도 부르더군요
그리고 대만선수단의 모습 자국의 선수가 시상할때 기립박수를 치고있네요
금메달 시상뒤 무대를 내려오는 정종현선수 화질이 좋지않네요 ㅜㅜ..
그리고 워3의 금메달리스트 박준선수
스타2 동메달리스트인 Mykhaoilo선수 사진 한컷을 부탁하니 흔쾌히 찍어주시더군요
프로토스 유저인데 엄청난 실력을 이번대회에서 보여주면서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입니다.
종합우승 그랜드챔피언이죠
대한민국 선수단이 시상대에 올라와 우승트로피를 받는 장면입니다!
경기를 치룬 모든 국가의 선수단이 무대위로 올라와 4일간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고있습니다.
기자들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있는 WCG 참가선수들
WCG 폐회식의 하이라이트자 피날레죠 성공적인 폐막을 자축하는 모자 던지기 세레머니를 선수들이 펼치고 있습니다.
폐막식 종료후 입구인데요 매우 적적하네요 ㅜㅜ 끝나고 나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마지막 벡스코를 떠나기전에 한컷!
Good Bye~ WCG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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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가 좋아하는 게임들을 한자리에서 관람한데다가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국가대항전을 현장에서 처음 본 저로서 정말로 그 어느 대회보다 재밌었고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 여운이 남는 대회였습니다.
부산이란 도시를 아주 어렸을때 한번 가고 수학여행으로 부산역과 국제항구에 간거를 제외하면 거의 기억자체가 전무한 도시였고 사실 야구를 좋아해서 부산사람 하면 상당히 거친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졌는데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부산사람들에게 뭔가 하나 물어보면 정말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고 하나하나 설명 다해주시고 심지어 그것도 모자르셔서 차로 직접 숙소 잡을만한 곳까지 태워주시고 정말 도움 주신 부산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드네요. 부산사람들 정말 좋은사람들 같습니다.
판자체를 처음 써보는데 다소 매니악틱하게 쓴 것도잇고 재미보단 제가 처음 경험한 걸 그대로 전달하고 싶어서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이 판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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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밀덕?! 역시덕중의 덕은 양덕
마지막으로 설정샷 한컷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