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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좌석의 의미는 있나요?

임신중 |2011.12.15 16:36
조회 88,096 |추천 427

헉...톡이되었네요..

처음 쓴 글이 톡되서 어찌해야 할지..

아무튼, 제 한풀이에 관심갖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임산부들 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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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다보니 글쓴이는 뚱뚱해서 티안나는거냐 하시는 분들..

저 뚱뚱하지 않고 배만 볼록 나왔어요..두껍게 입었는데 배가 많이 나온편이라서

티가 많이 나요..

 

그리고 택시타고 출퇴근 하시라는 분들..

전 님들처럼 돈이 그렇게 많지 않답니다. 택시타고 출퇴근하면 생활유지가 힘들어집니다.

 

정중히 부탁해보라시는분들..

저도 그러고 싶죠..하지만 그분들 인상이라도 쓰면..

양보받고도 괜히 말했나 싶기도 하고..서로 민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 못하고 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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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임신 6개월 중인 임산부입니다.

어제 전철을 탔는데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앉을 자리는 없더군요.

임산부배려좌석이 있는 쪽으로 가있으니

젊은 총각이 앉아서 만화보더군요.

그러려니 하고 서있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임산부 배려같은 건 없기때문에

야근 후 밤 9시쯤 타서 얼굴이 완전 피곤해있었고요

 

그 총각이 절 한번 쳐다보더니 만화보던걸 다시 보더라구요.

그 총각 뒤에 붙은 임산부좌석 스티커가 보이는데..

저 스티커의 용도는 뭐고, 임산부 배려좌석의 의미는 뭔가 싶기도 하고

이럴거면 왜만들었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분명 누군가는.. 임신한게 상전이라도 된줄아느냐?

나도 서서가기 힘든데 임산부한테 꼭 자리를 양보할 필요가 있느냐?

등등.. 많은 불만들이 있겠지요..

 

거기에 대해선 뭐라 답을 못드리겠지만..

한마디는 물어보고 싶네요..

당신들은 당신들의 몸만 다니면 되지만

임산부는 소중한 생명을 품고 다닐뿐더러

그 소중한 생명의 무게가 약 10kg 가량 된다고..

그걸 잠잘때, 밥먹을때 늘 항상 같이 다녀야 한다고

누가 더 힘들거 같은지..물어보고 싶네요

 

한 번도 양보받아보질 못해서 이기적이게도 화가났나봐요..

요즘들어 야근에 지친 이기적인 임산부의 한풀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427
반대수16
베플뿌잉|2011.12.16 01:37
비켜달란 말한마디하면 쌍욕열마디로 돌아올테니 당연한요구를 할수도없고.. 배는뭉치고 힘들어죽겠는데 누구하나 자리양보안해주고.. 사람들 참 인정머리없다.
베플1234|2011.12.15 17:37
아직 6주밖에 안되서 전혀 표시 안나는데 버스 타고 다니다 보면 사람들한테 치이고, 난폭 운전이라도 하면 ㄷㄷ. 그래서 전 그냥 노약자석이나 임산부석에 앉아요. 눈치주는 거 같으면 배 쓰담쓰담 해주고, 입덧도 살짝 있어서 가끔 입막고 웩웩 거리기도 하고. 의사 선생님도 노약자석 이용하라고 하셨어요. 눈치 보지말고 그냥 앉으세요. 자리가 없어서 정 힘드시면 노약자석이나 임산부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한테 자리 양보 부탁하셔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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