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톡이되었네요..
처음 쓴 글이 톡되서 어찌해야 할지..
아무튼, 제 한풀이에 관심갖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임산부들 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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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다보니 글쓴이는 뚱뚱해서 티안나는거냐 하시는 분들..
저 뚱뚱하지 않고 배만 볼록 나왔어요..두껍게 입었는데 배가 많이 나온편이라서
티가 많이 나요..
그리고 택시타고 출퇴근 하시라는 분들..
전 님들처럼 돈이 그렇게 많지 않답니다. 택시타고 출퇴근하면 생활유지가 힘들어집니다.
정중히 부탁해보라시는분들..
저도 그러고 싶죠..하지만 그분들 인상이라도 쓰면..
양보받고도 괜히 말했나 싶기도 하고..서로 민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 못하고 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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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임신 6개월 중인 임산부입니다.
어제 전철을 탔는데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앉을 자리는 없더군요.
임산부배려좌석이 있는 쪽으로 가있으니
젊은 총각이 앉아서 만화보더군요.
그러려니 하고 서있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임산부 배려같은 건 없기때문에
야근 후 밤 9시쯤 타서 얼굴이 완전 피곤해있었고요
그 총각이 절 한번 쳐다보더니 만화보던걸 다시 보더라구요.
그 총각 뒤에 붙은 임산부좌석 스티커가 보이는데..
저 스티커의 용도는 뭐고, 임산부 배려좌석의 의미는 뭔가 싶기도 하고
이럴거면 왜만들었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분명 누군가는.. 임신한게 상전이라도 된줄아느냐?
나도 서서가기 힘든데 임산부한테 꼭 자리를 양보할 필요가 있느냐?
등등.. 많은 불만들이 있겠지요..
거기에 대해선 뭐라 답을 못드리겠지만..
한마디는 물어보고 싶네요..
당신들은 당신들의 몸만 다니면 되지만
임산부는 소중한 생명을 품고 다닐뿐더러
그 소중한 생명의 무게가 약 10kg 가량 된다고..
그걸 잠잘때, 밥먹을때 늘 항상 같이 다녀야 한다고
누가 더 힘들거 같은지..물어보고 싶네요
한 번도 양보받아보질 못해서 이기적이게도 화가났나봐요..
요즘들어 야근에 지친 이기적인 임산부의 한풀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