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
처음쓰는 톡이라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연말도 다가오니까 상큼하게 인사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모두 메리크리마스~~~~~~~~
성탄절엔 다들 여자친구/남자친구가 생기시길바라며...
음슴체>
내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난 평범한 유학생임
내가 홈스테이를 하고있는 곳은 미국가정인데, 애기가 두명이있음
한명은 세살 아싸(Asa)고, 둘째는 한살 일리아스(Elias) 임ㅋㅋㅋㅋ
오늘은 이아이들을 소개할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특히 아싸.....얘가 외로웠던 유학생활의 반을 다채워줬음 ......너무귀여움 ㅠ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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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
처음에 이집에 왔을때
난 모든게 낯설었음..
특히 더했던게 난 애기들을 별로 안좋아했고 어떻게 다루는지도 몰랐음.
그래서 이애들을 처음봤을때 난 그냥 신경안쓰고 공부만 해야겠다 하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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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럴수 있었는지 이해가안감........너무 귀여운 이 생명체들을 ㅠㅠ
어쨌든 그래서 아싸는 나에게 "이집 애기" 에 불과했고 아싸는 나를 "한국태생 외방인" 으로 생각했던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는 어느날 급 친해짐....
친하게 만들어준 매개체는 다름아닌 나의 아이폰4와 내가 한국에서 가져온 여러가지 먹을것들 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 내가 아이폰4로 문자질을 하고있는데 이아이가 슬그머니 내옆으로 다가오길래
카메라를 셀카로 맞춰놓고 얘얼굴을 보여줬음
ㅋㅋㅋㅋㅋㅋㅋ미친듯이 웃기시작함 그러더니 내아이폰을 가져가서 하루종일 만지작거림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후로 난
"한국태생 외방인" 에서 "신기한거 많은외방인" 으로 레벨 상승함ㅋㅋㅋㅋㅋㅋㅋㅋ
온지 일주일 훈가 그랬을거임....
학교를 갔다왔음ㅋㅋㅋㅋㅋ이층 내방쪽에서 막 쿵쿵대는소리 잘그러운 소리들이 막 들림
아줌마가 아싸가 올라가는걸 아까 봤다고함 뭔가 불안한느낌이 막 드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내방 올라갔더니 아싸 내 서랍 다뒤져서 거기서 마이쮸를 뜯어먹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마이쮸.........오마이갓........ㅠㅠㅠ...............
그러곤 천진 난만한 얼굴로 나에게 물어봄....." what's this? " .....왓스디스는 다아실꺼라 생각하고 해석은 넘어가겠음 :)
ㅋㅋㅋㅋㅋㅋㅋㅋ난 캔디라고 짧게 대답함.
대답하지말걸그랬음...
내이름을 아직 발음하지 못했던 저아이는
날 캔디라고 부르기 시작함
캔디 말고도 쟤가 훔쳐먹는건 정말 많았음
난 저렇게 편식도안하면서 많이먹는애기 처음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사온 비비빅이랑 빠삐코랑 3분햄버그랑 라면(이건 외국인이 많이못먹는 음식인데도ㅋㅋㅋㅋ)이랑 내가만든 쿠키랑 불고기랑 부침개까지 아주 잘씹어먹음
근데 훔치는건 또 음식 뿐만이 아니였음
어느날부터 내 면봉통에 면봉들이 사라지기 시작함
정말 귀신곡할노릇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왜없어질까 내가 몽유병인건가 하고 진지하게 생각햇음
ㅠㅠㅠ근데 범인은 여깄었음ㅜㅜㅠㅜㅠㅜㅠ
내방에서 이러고있는 이아이를 발견함 ㅠㅠㅜㅠㅜ
난 얘가 귀파는걸 도대체 어디서 배웠나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미국사람들은 대체로 귀를파지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얘앞에서 귀를 판적이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진지하게 고민함 도대체 어디서 배웠을까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난 이아이를 이상태로 아저씨한테 대려감
아저씨 낄낄대며 웃더니 너 애한테 이상한거 가르치지 말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순간 질겁함 나아닌데??? 나아니야!!! 이랫더니 너밖에없는데 무슨소리냐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난 억울함을 풀기위해 집을 조사하기 시작함.
범인은 아줌마였음 ㅠㅠㅜㅠ(아줌마는 백인인데 파라과이 출신임 :)
아줌마 껄껄대며 내가 귀파는걸 얘가보고 따라하다니! 하면서 좋아함ㅋ 그러면서 나한테 면봉 숨기라함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ㅋㅋㅋㅋㅋ진짜 못말림
어째뜬 얜 내가 이런 모든것을 공유하고 난 후부터 날 좋아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
우리의 관계는 참 쉽게도 모든게 음식으로 이루어져있었음
내가 캔디가 없는날엔 걔한테 난 걍 없는존재였음 캔디만 있으면 태도가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캔디있으면 날 내이름과 비슷하게 제이....라고 불렀고 캔디 없으면 날 캔디ㅡㅡ 이렇게 불렀음 ㅠㅠㅠ..
그리고 같이 산책나가면 아줌마가 "Asa, hold Jaekyung's hand!(아싸! 재경이 손잡아!)"
이러면 맨날 날 뿌리치며 인상을 쓰며 뛰어감 ㅠㅠㅜㅠㅜㅠ
나도 당황 아줌마도 당황 신난건 지혼자임....우울해진 나를 아줌마가 맨날 위로해줌ㅋㅋㅋㅋㅋㅋ
또 내가 재워줄라고 자장가 불러주거나 책읽어주면 미친듯이 울어대고ㅠㅠㅠㅜㅠㅜ
이렇게 보니까 나 쌓인거 참 많구나ㅋㅋㅋㅋㅋㅋ
째뜬 난 아싸의 사랑을 얻기위해 매일 캔디를 준비해야됬고 뽀로로를 준비해야했음......
(뽀로로 틀어주면 미친듯이좋아함ㅋㅋㅋㅋ뽀통령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내가 뽀로로하고 수백번 말해줬는데 발음을 못함 뿨뤄뤄 라고 발음함 ㅎㅎ)
그러던 어느날 이였음.........
새벽에 밤늦게까지 숙제를 하고있는 날이였음....아줌마 아저씨는 잠든지 오래됬었음 (미국가정이 다이런진 모르겠는데 내가 여태 봤던 미국인들은 정말 바른생활함 :) 10시면 자러감......캬오)
문닫고서 노트북으로 에세이 뚜들기고있는데
문밖에서 누가 땅바닥에 딱 붙어서 문틈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키여엉........재키여어어어엉....." 이러면서 날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싸 목소리였음ㅠㅠㅜㅠㅜ내이름을 처음으로 불러줌 깜짝놀래서 문을 딱 여니까
아싸가ㅋㅋㅋㅋㅋㅋㅋ곰돌이 후드를 뒤집어쓰고 담요 쪼만한거 하나들고 문앞에 쭈그려있다 후딱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그 곰돌이 후드 입은모습이 너무너무너무귀여웠음 ㅠㅜㅠㅜㅠ
내방 들어오자마자 내가 컴터로 뭐쓰고있던거보더니 바로 뿨뤄뤄!!! 재키여어엉뿨러뤄!!!!! 거림........
난 뽀로로를 틀어줘야했음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결국 걔는 내침대에서 그러다 골아떨어지고 난 밤새야됬음 ㅡㅡ..........
ㅋㅋㅋㅋㅋㅋ근데 정말 너무 감동이었음 ㅠㅜㅠㅜ 일단 후드입고 들어왔을때 사진 투척하겠음
아정말 너무너무 귀엽지아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이후로는 모든게 바꼈음
얜 날 "재켜어어어엉" 이렇게 부르기 시작했고 날 의지하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어디놀러가도 나한테 신발도 신겨달라함 ㅠㅜㅠㅜㅠㅜ (얜 좋아하는사람아니면 뭐 해달라고 한부탁함 ㅠㅠ부탁받는게 내소원이였음 ㅠㅜㅠㅜ)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난 아싸의 매력에 빠지기시작함....
아싸의 또다른 매력을 말하자면
혼잣말을 정말많이함......
아직 말을 잘 못해서 인지 (말을 아직 못틈 >.<)
내가 하는말을 막 따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내가 엄마랑 한국말로 전화할때도 한국말을 따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말 동영상 하나 밑에 올려놓겠음 :) 보시길~~~~ㅋㅋㅋㅋㅋㅋㅋ
아싸얘길 더많이많이 하고싶지만 ㅠㅠㅠ
내 손이 지금 많이 피곤해하므로 여기까지........
둘째 일리아스를 말하자면
일단 일리아스는 우량아임...
이렇게 살찐아기 처음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것말고는
사실 말할게 별로없음... 얜 너무 어려서 누워만 지내야하기때문에 ㅠㅜㅠ.......별로 나와의 추억이없음
내가 젖병준거랑 내머리 잡아뜯긴 기억밖에는...........
근데 일리아스 사진만보내면
내친구들 가족들 다 폭소함.
밑에 사진추가하겠음.
내가사준모자.
뽀로로 시청중
아싸와 일리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찰지는 배좀보소
장군 일리아스
아싸 한복 ★
얼짱아기
마이쮸 훔쳐먹는중
차안셀카
일리아스 배내놓고 자는중
불만 일리아스
과자냠냠
비비빅냠냠
블렇쌓기놀이
신남
어흥2
쿠키냠냠
우주인
아저씨랑 빠삐코냠냠
마지막으로
친해진우리 >.<!!!!
끝맞음을 어케해야댈지 모르게씀
그럼 난 동영상 투척하고 사라지게씀
뿅
<참고로 얘가하는말ㅋㅋㅋㅋㅋㅋ영어아님....ㅠㅠ아무도 못알아들음 아줌마도 못알아들음 애기언어임 ㅠㅠㅜㅠ하지만 얘가 내 양말을 따라하는건 들림ㅋㅋㅋㅋㅋㅋㅋ잘들어보시길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