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골목진 길을 걸어걸어 가다보면
4계절 네네 민어 요리를 먹을수 있는 예전명가가 있습니다.
전에는 예전식당이었는데 이제는 정말 예전명가라 불려도 손색이 없지요^^
종로에 있는 식당인데도 정말 저렴해요^^
일단 자리 앉으면 계란후라이가 나와요
세명이라 세개 주시나요?
난 두명분으로 먹는데 ^^
꼬막이 철이라 그런지 상에 꼬막도 나오더군요.
살이 얼마나 실한지 껍데기를 까니
그안에 실한 꼬막이 나오네요^^
살이 삐져나올거 같아 너랑 나랑은 ㅋㅋ
기본으로 나오는 홍합국물 추운요즘 완전 사랑합니다^^
홍대 정태 김정태님부터
요즘 예능요정 정재형님
외에도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더군요.
우리 거제도 처자가 이것도 꼬막이냐고 물었던
피조개 이맘때 최고죠.
산지가도 이렇게 맛깔나게 생긴애들 보기 힘든데 씨알도 굶고 색감 죽이고
식감 말로 표현할수 없으니 이를 뭐라 형용해야할지
식객생활 얼추 3년차로 들어가는 먹사남
그래 내가 온갖 역경과 시기와 질투를 받으면서도 살아가는건
이맛을 느끼기 위해서야 라고~~
한입 먹는데 인생의 주마등이 스쳐지나가더군요.
제철 해산물 퍼레이드 2탄 굴회무침
보통 양념을 하다 보면 굴이 상하고 맛은 묻히고 양념맛으로 먹는게 일반인데
허얼~~
너를 무어라 표현해야 하느냐
굴 하면 석화또한 빼둘수없죠^^
특유의 비릿함과 씹을때 입안가득 퍼지는 바다의맛이
캬하~~ 난 이걸 이번주 주말에 또 먹는다니 ㅋㅋ
이거 가오리 아닙니다.
수입산 더더욱 아닙니다.
국내산 그자체예요 홍어라고 하죠
삭힌놈이고 난 우리 일행들이 여자가 많아 못먹을줄 알았어 ㅜㅜ
여자들 보통 못먹잔아 ㅜㅜ
내앞에 너희는 누구냐 ㅜㅜ
알싸하게 코끝을 찌르는 찌르르한 느낌과
홍어 특유의 삭히 쌰한 향과 입안에 들어갔을때 하~~ 하게 만드는 톡쏘는 맛이
그래 니가 오늘의 일품이다 싶더라고요~~
맛있는 묶은지에
잘삭힌 홍어가 있으니 내 오늘이 잔칫날이구나 ~~
에헤라~~
홍어와 막장이 이리 잘어울릴줄이야~
일단 잡숴봐~
그리고 말해봐~~
이녀석은 조기가 아닙니다.
황토가마에 불이 아닌 열기로 구워낸 겨울철 별미 도루묵이죠.
도루묵 요즘 사시사철 먹어요 하지만 냉동이죠
도루묵 알먹는 재미로 먹는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냉동은 알도 딱딱해요.
하지만 도루묵 얘는 생물이었어요.
그래도 알도 톡톡톡 으흐흐흐~~
황금 한덩이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을 도루묵알 한덩이 캬~~
나 내년엔 다이어트 들어가는거 맞지?
홍어를 먹을때만해도 홍어가 일품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붕장어구이를 먹고 나니 이거 정말 누구에게 일품의 자리를 줘야할지
이거 견줄수가 없더군요.
일단 크기는 북어보다 큽니다.
두깨는 일반장어는 비교도 안돼요
맛이요 입에 넣고 물고있으면 주르르륵 녹아 흘러내릴정도로 부드럽고 단백하고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ㅜㅜ
그리먹고도 예전명가에 왓으니
명가 대표메뉴를 먹어야죠~~
사계절 내내 먹을수 있는 예전명가 민어찜이지만
맛만은 어디서든 흔히먹는 민어찜이 아녀~~
두툼한 살집에 쫄깃한 육질 거기에 예전명가 콩나물과 미나리를 함게 먹어준다면
맛의 정점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얼마나 크던지 뼈로 톱질해도 될거 같아요 ㅋㅋ
한국인은 밥힘으로 살죠 마지막엔
먹사남이 술안주로도 좋아하는 순두부
얼큰하니 요즘에 먹기엔 딱이죠~~
소고기 콩나물밥 예전명가 대표메뉴중 하나인데
저렴한 가격에 맛과영양을 잡은 메뉴죠~~
간장을 넣고 슥슥 젓가락으로 비벼주고~
아~~ 한입해줍니다~~
예전명가 비싸다는 분들 있어요.
그분들이야 뭐 그냥 중국산 해산물이랑 냉동에 출처조차 의심스러운 씨푸드 뷔페 가세요.
nsg에 길들여진 당신입맛 뭐라하지 않아요.
홍보라 말하는 분들 제가 천국이도 아니고 알바 참 많이 하죠~~^^
사람이 맛있다고 하면 맛있는줄 아세요.
여긴 그래도 되는 집이니깐 움하하하~~

